조글로로고
음력설이 ‘결혼재촉절’로 변해, 귀향한 젊은이들은 설을 잘 보냈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28일 14시15분    조회:38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명절만 되면 결혼재촉’을 받는데 음력설은 결혼재촉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다. 북경에서 이미 5년간 사업한 진선생은 부모들의 결혼재촉은 매번 고향으로 돌아가 설을 쇨 때의 ‘필수종목’이라고 말했다. “2년 동안 전염병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 설을 쇠지 못해 가족들의 결혼재촉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집에 돌아가니 부모만 결혼재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친척까지 동원하여 번갈아가며 재촉했다. 특히 이미 결혼한 동년배들을 끌어다 밥상에서 직접 경험을 ‘전수’하게 한 것은 ‘결혼의 우점이 많다’는 뜻이 아주 분명했다.”라고 말했다.

전염병예방통제정책이 조정된 후 토끼해 음력설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모이는 동시에 직접 결혼재촉을 당하는 초조감도 많아졌는데 음력설은 적지 않은 젊은이들의 ‘결혼재촉절’이 되고 말았다. 올해 25세의 서녀사는 기자에게 “명절기간 결혼재촉압력이 가장 크다. 정월 초이틀 친척집에 놀러가 최소 세번의 ‘제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음력설기간 결혼재촉화제는 이미 여러차례나 소셜미니어플랫폼의 인기검색어에 올라 적지 않은 네티즌들의 공명을 일으켰는데 ‘집에 며칠 있으면 며칠 결혼재촉을 당한다’, ‘예전 설을 쇨 때 모멘트에는 모두 친척들이 성적을 묻는 데 대한 불만이였는데 요즘 설에는 어른들의 결혼재촉이 화제이다’… 어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혼을 재촉하고 젊은이들은 결혼재촉대처법을 생각하느라 머리를 짜내지만 쌍방은 각자의 무가내함이 있다.

최근년래 중국의 초혼인수가 계속 하락했다. <중국통계년감2022>에 의하면 2021년 중국의 초혼(즉 첫번째 결혼) 인수는 1157.8만명으로 2020년보다 70.8만명 줄어들었다. 나이면에서 <중국인구보편조사년감-2020>에 근거하면 2020년 중국의 평균 초혼년령은 28.67세로 2010년 평균 초혼년령(24.89세)보다 근 4세 연장되였다.

호남성위생건강위원회 특별초청전문가 팽택은 현재 전세계 결혼률이 보편적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결혼적합군체의 낮은 결혼률과 부모가 자녀에 대한 높은 결혼기대는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의 자녀결혼에 대한 기대는 장기적으로 형성된 생활경험과 문화신념에서 오는데 ‘남자가 크면 장가를 가고 녀자가 크면 시집을 간다’라는 결혼관은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의 결혼에 대해 보다 높은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는 당대 청년의 실제정황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결혼재촉은 현재 인기화제로 되였다.”

계속되는 결혼재촉에 진선생은 기자에게 대도시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는 압력이 작지 않다고 하면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려면 집을 사야 하지만 부모의 도움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나는 부모가 자녀를 위하는 마음은 잘 알지만 결혼후 생활과 사업에 지장받고 싶지 않다. 부모는 현재 젊은이들이 직면한 압력을 완전히 리해할 수 없다. 나는 조금 늦게 결혼을 고려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3, 4선 도시의 지인사회와 달리 대도시는 사업절주가 빠르고 사회관계가 좁으며 생활원가가 높고 또 요즘 젊은이들이 배우자 선택에 더욱 신중해지면서 ‘솔로탈출’은 적지 않은 사람들의 공동난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을 통해 가정외에서 물질생활과 정신세계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또 포용적인 사회관념과 날로 좋아지는 보장체계까지 더해져 적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꼭 완성해야될 임무가 아닌 선택문제가 되였다고 말했다.

결혼관념의 세대차이에 대해 북경 량고변호사사무소 변호사, 혼인가사법률 전문가 장형은 결혼재촉화제가 언급만 되면 터지는 ‘지뢰밭’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건의했다. 밖에서 일하는 자녀들은 부모들이 자신의 현재 사업과 생활 환경을 료해하게 노력하여 두 세대간의 서로에 대한 생활상태의 인식차이를 줄여야 한다. 결혼은 젊은이들 자신의 것으로서 적합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정확한 결혼관이라고 했다.

서녀사가 대학을 졸업하여 사업에 참가한 후 가족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선을 주선하여 처음에는 강력하게 불만을 표했지만 그후 소통을 통해 부모가 결혼재촉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녀사의 엄마는 자기는 아이가 결혼적령나이가 되여 결혼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뿐이라고 말했. “모든 물고기가 한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가 행복하다면 결혼이든 독신이든 모두 상관없다. 아이가 충실하고 자유롭게 살고 마음이 외롭지 않는다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90
  • 최근 돼지고기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가운데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30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월이래 전국 평균 생돼지가격과 생돼지의 주요 사료로 하는 옥수수의 가격비가 3주 련속 5:1~6:1로 과도한 하락 2단계 경보구간에 진입했다. 현재 시장에서의 돼지고기가격과 생돼지가격은 어떠할가?북경 신발지농산물도매...
  • 2023-02-01
  • 1월 31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위챗 공식계정은 문장을 발표하여 오미크론 변이주 CH.1.1에 대해 상세히 해독했다.오미크론 변이주 CH.1.1은 어떤 바이러스인가?CH.1.1은 오미크론 변이주 BA.2.75의 6세대 하위 분지에 속한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여러개의 돌연변이 부위가 추가되여 CH.1.1의 면역탈출 능력이 증가되였...
  • 2023-02-01
  • 1월 31일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온 려행객을 대상으로 전원 핵산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겠나요?이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 모녕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모녕 대변인: 유감스럽게도 개별 국가들이 여전히 중국에...
  • 2023-02-01
  • 음력설영화 이 상영된 후 악비 등뒤에 새긴 글자가 정충보국(精忠报国)인지 진충보국(尽忠报国)인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토론을 일으켰고 어떤 관중들은 영화를 보고난 뒤 즉석에서 명편 《만강홍》을 랑송하기도 했다. 드라마 가 방영됨에 따라 극 속의 인물들이 자주 보는 《손자병법》이 도서사이트 고서판매순위 1위에...
  • 2023-02-01
  • 2월 5일은 정월대보름으로 달을 감상하기 좋은 날이다.계묘년 토끼해 정월대보름달도 ‘15의 달이 16에 둥근데’ 가장 둥근 달은 2월 6일 2시 29분에 나타난다. 공교롭게도 이번 보름달은 2023년 13번의 보름달중 가장 작다.중국천문학회 회원, 천진시천문확회 리사 수립붕은 “대중들이 만약 달을 감상하려면 가장 둥근 시...
  • 2023-01-31
  • 당중앙, 국무원의 ‘방관복’개혁을 심화하고 경영환경을 최적화할 데 관한 결책배치를 심층적으로 관철하며 중공중앙 판공실, 국무원 판공실이 인쇄발부한 을 참답게 락착하여 납세인. 납부인의 세금 취급 및 납부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기 위해 세무총국은 최근 문건을 발부하여 2023년 2월 1일부터 일부 세무사항에 대해...
  • 2023-01-31
  • 록색 혜성 하나가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데 2월 2일 근지점에 도달해 가장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경천문관 전문가 구문(寇文)은 C/2022 E3(ZTF)로 번호가 매겨진 이 혜성은 지금까지 알려진 올해 가장 밝은 혜성이지만 가장 밝아도 사람들이 육안으로 직접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측자는 리상적인 날씨조건...
  • 2023-01-31
  • “이건 엄마의 돈으로 바꿔온 것이지 너의 돈이 아니다”, “아직 어리니까 세배돈을 쓸 수 없다. 엄마가 대신 보관해주겠다”… 음력설휴가가 끝났다. 적지 않은 어린 친구들이 세배돈을 받았는데 부모가 아이를 대신해 ‘보관’해도 괜찮을가? 북경시 해전구법원 법관은 세배돈의 소유권은 아이한테 있다고 지적했다.우리...
  • 2023-01-31
  • 최근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변이주에 감염된 후 자신이 '멍청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어떤 네티즌은 걸핏하면 대뇌반응이 둔해지고 기억력도 떨어져 멍청해진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북경대학 제6병원 원장 륙림 원사는 우리가 보통 롱담으로 말하는 이런 ‘뇌스모그(脑雾)’현상은 일종의 인지기능의 손상이라고 표시했...
  • 2023-01-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