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요즘 이 드라마 때문에 《손자병법》 불티나게 팔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1일 08시47분    조회:3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음력설영화 <만강홍>이 상영된 후 악비 등뒤에 새긴 글자가 정충보국(精忠报国)인지 진충보국(尽忠报国)인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토론을 일으켰고 어떤 관중들은 영화를 보고난 뒤 즉석에서 명편 《만강홍》을 랑송하기도 했다. 드라마 <광표(狂飙)>가 방영됨에 따라 극 속의 인물들이 자주 보는 《손자병법》이 도서사이트 고서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류랑지구2>의 흥행과 함께 《삼체(三体)》 등 SF소설의 판매량도 재차 올라갔다.

영화와 드라마가 문학작품의 흥행을 이끈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영화가 탄생한 이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화와 드라마의 인기를 빌려 판매량이 상승한 작품이 비일비재하다. 당시 시청률기록을 세운 드라마 《량검(亮剑)》에서 극중의 인물이 《손자병법》 속 한구절을 읽는 장면이 있어 한동안 《손자병법》열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4대명작이 드라마로 촬영된 후에는 원작을 읽는 열기가 뜨거워졌었다. 많은 청소년들은 <서유기>를 본 다음 편폭이 긴 소설들을 읽기 시작했다.

고전작품은 종종 사람들에게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철학과 지혜가 담긴 언어 또는 정교하고 엄밀한 론리와 문자 뒤에 숨겨진 더욱 심층적인 것들은 종종 사람들로 하여금 리해하기 어렵게 하거나 뒤걸음질치게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게 만들며 수박겉 핥기로라도 완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온라인플랫폼에서 《손자병법》을 구매하는 댓글에는 처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실토하고 이번에는 꼭 열심히 완독하겠다는 글들이 많다.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는 구체적인 인물형상, 희극적인 충돌, 음향과 화면 등으로 원래 무미건조한 고전작품에 대해 가시적인 표달을 진행함으로써 관중들이 받아들이기 더욱 쉽게 만든다. 상응한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는지를 막론하고 관심이 생긴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고전작품으로 옮겨 더욱 많은 지식과 영양을 얻기를 기대한다. 이것만 놓고 보아도 고전작품을 전승함에 있어 영상작품의 기여도가 아주 높다. <광표>에서 고기강이 들고 있는 보풀이 인 《손자병법》이 관중들에게 준 영향은 인쇄의 정교함이나 유명인의 광고대사보다 훨씬 크다.

영화와 드라마가 고전작품 읽기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기쁜 일이지만 고전작품 읽기가 항상 영화와 드라마에 의해 주도될 수는 없다. 고전작품이란 무엇인가? 몇세대 내지 수천년의 검증을 거친 원생적 작품으로서 인간성, 사회, 나라 등등에 대한 작가의 비교적 높은 사상과 문학 수준이 담긴 작품이다. 《론어》 등처럼 2천여년 동안 중화민족에게 영향을 미치고 생명력이 고갈되지 않은 작품을 말한다. 어떤 사람은 경전을 이렇게 정의했다. 처음 읽는 사람에게 옛친구같은 느낌을 주고 많은 말들이 가슴에 와닿으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고전작품은 또 끊임없이 되새겨볼 수 있고 사람들로 하여금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며 나이에 따라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고 시대가 다름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단편화된 정보, 공리화된 텍스트, 부풀려진 이른바 명작과는 비교가 안된다. 또한 고전작품은 영화와 드라마 작품만 봐서도 영원히 완전히 장악할 수 없다.

고전작품은 영화와 드라마 창작에 끊임없는 자양분을 제공하고 영화와 드라마 작품의 사상성과 예술성을 높아지게 한다. 우선 고전작품을 읽고 많이 읽어야만 맹자의 ‘하늘이 중임을 내리다(天将降大任)’와 같은 말의 ‘사사지변(是斯之辨)’이 좀 더 많아질 수 있고 악비 등에 새겨진 글자가 ‘진충(尽忠)인지 정충인지(精忠)인지’의 쟁론도 더욱 많아질 수 있으며 고전작품의 세례를 거친 지혜로운 인생도 더욱 많아질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791
  • 11월 1일, 20일간의 철도 11.11 쇼핑축제 온라인구매 고봉기 빠른배송서비스가 정식 가동되였다. 철도부문은 전염병예방통제를 엄격하게 락착하고 운수안전을 확보하는 전제하에 고속철도망의 운영우세를 충분히 발휘시키고 다양한 운력자원을 종합운용해 11.11 쇼핑축제 고봉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편리하고 빠른배송서...
  • 2022-11-01
  • 암백신을 맞기만 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 임신기간 게를 먹으면 류산된다? 아래 이런 헛소문에 대한 해독을 알아보기로 보자.암백신을 맞기만 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소문: 독일생물기술회사의 창시자는 암을 겨냥한 백신이 2030년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에게 주사를 한대 맞고 암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희...
  • 2022-11-01
  • 최근 국내 많은 지역에서 전염병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전염병상황에서의 바이러스는 오미크론변이주로서 오미크론변이주의 인류 건강에 대한 피해와 총체적 병사률은 모두 보통독감보다 높고 로인군체에서 더욱 높으며 전염성이 아주 강해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으면 단기내에 대량의 군체에 감염돼 후과가 아주 심각할...
  • 2022-11-01
  • 세계기상기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미 오래 지속된 라니냐 사태가 올해 년말이나 그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북반구에 3년 련속 라니냐 겨울이 오는 21세기 초유의 ‘트리플’ 라니냐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올겨울 예상되는 ‘트리플’ 라니냐사태는 무엇을 의미할가?라니냐사태란 적도 태...
  • 2022-11-01
  • 헛소문1: 보험계약중 면책조항에 대해 보험회사는 특별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우리 나라 제17조 제2항의 규정에 근거해 보험계약에서 보험자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은 보험자가 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가입명세서, 보험명세서 혹은 기타 증빙서류에 보험가입자의 주의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제시를 해야 하고 이 조항의 내용...
  • 2022-11-01
  • 근무중인 경찰이 순라를 하고 있고 호랑이대왕이 순산(巡山)하고 있었다. 10월 25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연변변경관리지대 양포변경파출소 이민관리경찰 형향보와 동료는 이 시의 양포향 연통립자촌 동쪽 골짜기 부근에서 순라하던중 두마리의 야생동북범을 만났는데 호랑이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근무차량...
  • 2022-11-01
  • 가을이 점차 깊어지면서 중국은 가을철 관광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려행플랫폼 취날이 26일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국경절휴가이래 전국 각지는 등산성수기를 맞이했는데 최근(10월 9일-10월 23일) 산수풍경구 입장권 예매량이 전달 동기보다 1.5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중순, 전국 각지는 점차...
  • 2022-11-01
  • 10월 31일 저녁 8시, ’11.11’ 대막이 정식으로 열렸다. 이와 동시에 #환불#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례년의 '계약금', '잔금' 열풍과 비교할 때 올해 ’11. 11’은 상인들이 환불 기회를 전혀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 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출하속도를 두고 불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22-11-01
  •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패딩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패딩점퍼 새 국가표준이 정식으로 시행되였는데 올겨울은 패딩 새 국가표준이 착지된 후 첫 판매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패딩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겼고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가?기자는 강소성 남경 신가구(新街口...
  • 2022-11-01
  • 10월 31일, 여러개 국내 항공사는 국내선 유류할증료 징수기준을 조정하여 2022년 11월 5일(발권일)부터 800km이상 구간을 10원 인하했다. 조정된 국내선 유류할증료 부과기준은 성인 려객의 경우 800km(포함) 이하 구간은 승객 일인당 60원, 800km 이상 구간은 승객 일인당 110원이다. 이는 년중 최고치(7월 5일)에 비해 ...
  • 2022-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