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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정월대보름 씨름경기, 지태림 '연변천하장사'에 올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9일 16시43분    조회: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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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조+74kg급 우승자 지태림 선수가 '전설의 씨름왕' 마동일씨로부터 황소고삐를 넘겨받고 있다.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연변주와 연길시에서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쳐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들을 제공한 가운데 2023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새봄맞이·정월대보름' 민족전통 씨름경기가 연변체육중심종합관에서 펼쳐졌다.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양하고 연변주와 연길시 전역관광을 적극 발전시키고 경사롭고 흥성흥성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저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변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에서 주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와 연변체육중심에서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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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씨름경기는 소학교조-40kg급-52kg급, 중학교조-60kg급-74kg급+74kg급, 성인조-62kg급-74kg급+74kg급, 로인조 60세이상급 경기로  진행되였다.

씨름경기 현장에는 수많은 관중들이 삼삼오오 구름처럼 모여와 선수들을 응원하였고 대회개막과 경기휴식시간에는 다체로운 조선족문예공연도 선보여 흥성한 명절의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관중들의 응원 열기속에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했던 성인조+74kg급 경기에서 지태림(룡정)이 우승을 따내여 명실공히 '연변천하장사'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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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6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10주년 경축대회  씨름경기에서 우승보좌에 올라 소잔등에 올라타고 주덕해 초대주장으로부터 황소고삐를 받은, '전설의 씨름왕' 마동일 로장한테서 황소고삐를 전달받고 경기장을 돌면서 관중들로 하여금 당년의 감동적인 추억을 되새기게 했다.

씨름경기대회 각 급별 경기결과는 소학교조 -40kg급 -52kg급에서 리장성(연길)과 허정삼(연길)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중학교조-60kg급-74kg급+74kg급에서 왕경함(룡정), 정준위(안도), 김덕운(연길)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로인조60세이상급에서 김충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성인조 -62kg급 -74kg급에서 구정걸(훈춘), 김춘일(도문)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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