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일정표로부터 본 중국 경제의 활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19일 18시57분    조회:30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드론 생산과 드론쇼 공연 기업인 일비지능제어(천진)이 펼친 드론쇼. (자료사진/신화통신)

장운의 휴대전화에는 1월부터 중국 30개 도시에서 진행된 드론쇼(无人机编队表演) 일정이 빨간색, 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갈의 글씨로 빼곡히 적혀있다.

장운이 부사장으로 있는 일비지능제어(一飞智控) (천진) 과학기술유한회사는 드론 생산과 드론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1월부터 천진, 항주, 태원, 서안, 광주 등 30개 도시에서 드론쇼를 56차례 진행했다.

섣달 그믐날인 1월 21일, 중경의 지역 표지(地标)라 불리는 조천문(朝天门)에서는 3,000대 드론이 15분간 공연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드론은 이미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대강(大疆)드론 같은 선두기업외에도 최근 수년간 드론쇼·순찰·측량 등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우수한 드론 기업들이 등장했다. 광주극비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는 농업용 드론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천진운성스마트과학기술유한책임회사는 석유화학 등 분야의 전자동 순찰용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드론쇼라는 이 새로운 공중표현 형식은 중요한 날 많은 도시와 관광지, 호텔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백미(压轴节目)로 떠올랐다. 일비지능제어 마케팅 책임자 곽정은 올 신약력설과 음력설, 정월 대보름에 거의 매일 다른 지역으로 달려가 협상을 진행하고 주문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와 지역의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관광도시와 관광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드론쇼는 중국 문화관광시장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창구로 꼽힌다. 드론쇼가 각광을 받게 된 배경에는 중국 문화관광시장과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광광부 데이터쎈터는 지난 음력설 련휴 기간, 중국 국내 관광객 수가 연인수로 3억 8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며 국내 관광 수입이 3,758억 4,300만원으로 30%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장운의 ‘드론쇼 일정표’는 일례에 불과하다. 드론쇼 업체들이 문화관광시장에서 활약하면서 드론 산업사슬 전체에 걸친 첨단 제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항공공업그룹유한회사가 발표한 〈통용 항공산업 발전 백서(2022)〉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통용 항공 경영허가증을 취득한 드론 통용 항공 중국 기업은 1만 2,000개가 넘는다.

일비지능제어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지금까지 드론 루적 판매량은 만대가 넘는다. 올해 첫 수주를 받은 3,000대 물량 역시 곧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의 한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드론 산업사슬의 업스트림(上游)에는 센서(传感器), 배터리, 리모컨 수신기, 비행 제어시스템,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16개 핵심 부품 제조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운은 “올해 들어 산업사슬 전반에 위치한 기업이 대거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천진대학 로보트및자률시스템연구소 부소장 제준동이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몇년간 해당 산업의 난제였던 자률비행 제어, 클러스터 제어(集群控制) 등 핵심기술 100여 가지를 해결해내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무인헬기 자률 제어와 드론 다발 제어 기술은 국제 선진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기술적 지원에 힘 입어 일비지능제어 드론은 4년내 3세대로 세대교체를 이룰 계획이다. 현재 운행중인 드론부대는 1,600만가지의 색상을 구현해내고 4G·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이 가능하며 비용은 30% 이상 절감됐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일비지능제어는 일본·두바이 등에서도 드론쇼를 시작했다.

“해외시장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여러 지역의 밤하늘을 수놓는 중국 드론이 점점 더 많아질 겁니다.” 장운 부사장의 말이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51
  • 일전,중국제1자동차회사에서는 2022년 중국제1자동차 및 홍기(红旗)브랜드 경영발전상황을 공개하고 2023년 경영목표와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2022년도에 중국제1자동차회사의 완성차 판매량은 320만대에 달해 영업수입 6,300억원을 올렸고 리윤액 490억원을 실현했다. 그중 홍기브랜드 판매량은 3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 2023-01-22
  • 음력설을 맞이한 신주 15호 우주비행사들은 400키로메터 상공의 우주정거장을 춘련과 중국결(中国结)로 장식하여 중국인들의 이 '우주정원'을 경사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세명의 우주비행사들은 화상으로 조국과 인민들에게 새봄의 축복을 전했다. 지령장 비준룡은 "나라의 국태민안을 축복하고, 전국 인민에게...
  • 2023-01-22
  • 타이, 인도네시아, 캄보쟈, 말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아랍련합추장국, 애급, 케니아, 남아프리카, 로씨야, 스위스, 웽그리아, 뉴질랜드, 피지, 꾸바, 아르헨띠나. 중국 공민들이 정월 대보름이 지난 2월 6일부터 상기 20개 국에 단체관광을 갈 수 있게 되였다. 음력설 련휴를 하루 앞둔 1월...
  • 2023-01-21
  • 올해 들어(1월 1일~19일), 전 성의 평균기온은 -11.6℃로 평년보다 3.8℃ 높았지만 앞으로 열흘(1월 21일~30일) 평균 기온은 -18.0℃ 안팎으로 평년 -14.8℃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부터 기온이 뚜렷이 내려가기 시작하여 23일~26일에는 립동 이래 가장 추운 시간대가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 지방의 최저 ...
  • 2023-01-20
  •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면서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는 1월 19일 오전 새공장건물 이주 경축 및 량자능된장술신제품 소식공개회를 진행하였다. 오전 10시반, 리동춘 리사장을 비롯한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임직원들은 한복차림으로 래빈들과 함께 장엄한 국기게양식을 시작으로 새공장건물 이주 경축식을 진행하였다. ...
  • 2023-01-20
  • ◇신기덕 대한은 24절기중 제일 마지막 절기로 해마다 양력으로 1월 20일경에 든다. 올해는 음력설 이틀 전에 들었다. 이때는 살을 에이는 듯한 모진 추위에 세상은 꽁꽁 얼었지만 눈서리 속에 피여난 매화꽃 향기가 풍겨와 봄이 멀지 않았음을 전한다. 대한은 음력설과 상대하여 하는 말로 ‘작은 설’이라고도 한다. 이 기...
  • 2023-01-20
  • (제1호)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는 2023년 1월 18일, 정중례 등 60명을 길림성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거하였다. 당선된 대표 명단은 아래와 같다.(성씨 획수에 따라 배렬) 정중례, 마수연(녀), 왕자련, 왕립생(만족), 왕길, 왕정쌍, 왕지위, 왕지후, 왕금걸(녀), 왕봉, 왕설봉, 왕봉, 윤이군...
  • 2023-01-19
  • 장춘조선족녀성협회에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김대환 사장(왼쪽 다섯번째).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며 장춘시향양원생태농업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환 사장이 중국의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맞으며 장춘시조선족사회에 애심으로 가득찬 조선족민속식픔 선물보따리를 전달하였다. “행복은 나누면 두배로 된다. 산재재...
  • 2023-0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