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간판 전부 불 밝혀
연길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반드시 찾아가는 대표적인 건물인 대학성의 왕훙간판들이 18일 저녁부터 전부 불을 밝혔다.
음력설련휴가 지난지도 한참 되였지만 연길시의 관광열기는 여전히 뜨겁고 연변대학 정문 앞은 낮밤을 막론하고 왕훙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과 두가지 언어로 된 이색적인 간판은 밤이 되면 불 밝힌 간판이 적어 아쉬움을 샀다. 틱톡플랫폼에는 “왕훙간판의 불이 저녁에 모두 켜졌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건의도 있었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과 부과장 염한의 소개에 다르면 연길시 당위, 정부의 통일적인 포치에 따라 2월 13일부터 왕훙간판 개조공사를 시작했고 18일 저녁부터 75개 간판이 전부 불을 밝혔다. 그는 이 75개 간판의 전원을 도시조명 시스템에 편입시켜 통일적으로 관리, 보수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좋은 체험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료녕성 심양시에서 18일 오전에 연길에 도착했다는 리녀사는 “왕훙간판은 필수 방문지이다. 오는 길에 인터넷을 통해 오늘 저녁부터 간판의 불을 모두 켠다는 소식을 접했다. 직접 와보니 간판들이 너무 이쁘고 특색이 있다. 방문 날자를 참 잘 고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성에서 ‘연청년’이라는 가게를 경영하고 있는 렴청휘 사장은 “바라던 일이 성사되여 참 기쁘다. 밝아진 건 간판조명 뿐만 아니라 저희 가게 사장들의 신심이기도 하다.”며 큰 환영을 표했다.
글·사진 김군 기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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