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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수기] 특별한 초청장 _ 백용숙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8일 11시19분    조회: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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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초청장 

백용숙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내가 학생을 가르치는 영애로운 교단에 선지도 어언간 2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나는 어렸을때 늘선생님,선생님…”하며 따라다니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늘상 흐뭇해하시던 아버지의 뒤모습을 바라보며 장차 크거들랑 나도 선생님이 되겠다는 황홀한 꿈을 키워왔다.

 

그래서 진학진로를 결정할때 예술학원을 갈수 있는 확실한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나는 결연히 마다하고 사범학교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나는 매일매일 초롱초롱한 눈동자에 티없이 해맑은 웃음으로 반겨줄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끝내 한없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교단에 설수 있었다.

 

45분의 첫 강의를 위해 15일동안 다듬고 다듬어온 첫 교수안을 들고 교단에 섰지만 긴장된 탓에 이마에서 진땀이 송골송골 맺혀나던 나의 첫 강의모습이 어제처럼 새롱새롱한데 벌써 20여년이란 세월을 뒤로한채 나는 지금 중견교사로 성장했다.그래도 그날의 떨리던 첫강의를 생각하면 회한은 새롭다.

 

사실 나의 교단생활이 생각처럼 늘 꽃향기 그윽한 화원을 거닐듯 그렇게 화려했던건 아니다.

 

매학기 매학년마다 학생들의 시험성적에만 근거하여 담임선생님의 로고가 평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낡은 교육제도의 올가미속에서 그때 나의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다

 

      반급의 평균 성적상승을 위해서는 학기마다 50여명의 학생들중에 언제나 반급 평균점수를 깎아내리는 7,8명 학생에 대한 방과후 나머지공부는 필수적이였다.8시간이상의 배우고 가르치는 힘겨운 일과를 마쳤음에도 또한시간길게는 두시간이 넘는 과외(나머지)공부를 하자니 선생님도 학생도 지치기는 마찬가지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생님과 학생지간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 오가기는 일쑤,서로가 언짢은 기분에 마지못해하는 수업이라 그 효과 또한 좋을리 없었다.

 

 하지만 당시 교직생활 3년차인 저로서는 령도와 동료들앞에서 인정받기위해서는 이 학생들의 성적제고가 필수적이기때문에 지긋지긋한 과외에 매달리는수밖에 없었다.이렇게 내가 오직 성적에만 매달려 마치 파도세찬 바다속에서 허우적거리듯 헤메고 있을떄 나를 구원해준 한 제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송려나란 제자다.

 

성적은 언제나 중하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고 특별히 말썽을 부리는 애꾸진 아이가 아닌지라 평상시 별로 선생님의 눈길을 받을 그런 애도 아니였다.전담임이 그에게 남긴 감정서에  씌여진것과 같이 순진하고 솔직하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서 시험성적이 낮은 것 빼고는 흠잡을떄없는 그런애이다.

 

5학년 첫학기의 어느날이였다.말썽이란 모르던 려나가 글쎄 온 반급이 떠들썩하게 욕찌거리를 헤대며 거칠게 말싸움했다는 것이다.그것도 상대가 반에서 시험때마다1,2등을 놓지지 않는 학습반 장해란이와 말이다.나는 보고를 받고 무작정 려나를 교무실로 불렀다.그런데 평소에 선생님의 말을 한번도 거역한적 없던 려나가 잘못을 묻는 말에 대답대신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무언의 반항을 하고 있었다.려나의 얼굴에서 나는 문뜩 싸움을 했으면 둘을함께 불러 잘못을 따지는게 기본이거늘 내가 지금 성적만으로 학생을 차별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그래서 나는 아무런 꾸지람도 훈계도주지낳고려나학생,집에가서 오늘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생각해서 래일 선생님께 말해줘요.”하고는 돌려보냈다.평상시 인사성이 그토록 밝던 려나가안녕히계셔요.”란 인사말 한마디없이 획 돌아서 쌩-하니 나가버렸다.나는 크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분명히 심하게 꾸짖지도 않았는데

 

이튿날 하루종일 눈여겨보았지만 예전과 달리 선생님께 눈길 한번 주지않고 씨무룩해 있었다.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말이다.나는 너무나 의아해서 방과후 1학년때부터 절친으로 지내왔던 홍매를 교무실로 조용히 불러물었다.홍매를 통해 나는 려나의 량부모가 얼마전 이혼하고 려나양육권은 어머니한데 판결이 났는데 어머니는 한국으로 돈벌이를 떠나고 아빠마저 남방으로 떠나 외할머니와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요즘은 절친인 자기와도 씨무룩해 말도 잘하지 않고 별치않은 일에도 버럭버럭 성질을 내며 싸울듯 달려들군해서 모두가 그애와 말을 거는 것 조차 꺼린다고 하였다.홍매와의담화를 통해 가정환경의 변화가 11살 어린나이인 려나의 심령에 급격한 심리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직감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유일한 믿음이고 유일한 힘이였던 부모가 갑자기 옆에 없다보니 더없이 외로웠을 것이고 나아가서는 이 외로운 현실속에서 자신을 지킬수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생각했을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어린나이인 려나는 공격성이 바로 강한 힘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부모가떠난지얼마안되는기간에려나의심령에이렇게급격한변화가일어난데대해나는놀라지않을수없었다.나는한시도지체할수없었다.려나할머니를통해어머니의련락번호를받아즉시통화를시도했다.다행히단방에련결됬고나는려나어머니께려나의이급격한심리변화는매우위험한발상이란사실을인식하게함과동시에함께교육대책을모색했고섬세한계획을약속했다.려나어머니와약속한대로나는매일최소한번이상려나에대한진심어린관심을전해주었고그의어머니역시꼭한주에최소한번이상딸애와통화하면서부모의무한한사랑을듬뿍듬뿍안겨주었다.

 

마지막학기가갓시작한 3 12 ,나는교실에앉아책가방을정히메고가벼운걸음으로나오는려나를불러교무실로갔다.그리고려나야,다른애들은거의다선생집에놀러갔었는데려나만한번도안가봤네.오늘선생님과함께집구경안갈래?...”라고했더니려나는조금머뭇거리더니이내흔쾌히받아주었다.

나는려나의여린손을잡고집을향했다.나라의어린손은따뜻했고걸음걸이는사뿐사뿐무척이도가벼웠다.나는문득려나보다세살어린딸의손목을잡고걷는기분이확안겨왔다.사실오늘펼쳐질광경은나라어머니와의약속을지키고있는것인데기분은묘하게설레고다소흥분되였다.

 

집에 도착하여 방안에 들어서니 여덟은 충분히 합석할수 있는 식탁우에 음식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보는 사람의 식감을 북돋우고 한가운데 12개의 초불이 꽂힌 생일케익이 정히 놓여 있었다.결혼한 첫날부터 지금껏 내 사업에 열정적 후원해준 남편이 나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 정성스레 준비한생일상이다.”언니왔어,반가워.려나언니 생일축하해…”하면서 딸애가 이쁜 생일모자를 려나의 머리에 씌워주었다.한참을 머뭇거리던 려나는 흐느끼기 시작했다.나는 인츰 다가가서  려나를 품속에 꼭 안아주었다.

 

려나는 나의 가슴속에 얼굴을 댄채 쿨쩍이며 떠듬떠듬선생님,고마워요.전 오늘 저의생일이라는 것 조차 몰랐어요…”흐느끼는 려나를 나는 더꼭 안아주면서사실 오늘이 생일파티는 너의 어머니의 부탁으로 준비한거야,부모가 아무리 천리밖에 있어도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영원하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우리 세 식구의 생일축가와 남편의 정성이 듬뿍 담긴 생일상이 어울려 그날 려나의 생일파티는 제대로 무르익었다.

 

그날 나는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려나를 우리집에 하루밤 재웠다.아이는아이다.세살어린 딸애와 벌써 친구가 된 둘은 딸애와 공부방에서 끼끼깔깔조잘대더니 11시 넘어서 나란히 손을 잡고 내방으로 들어왔다.덕분에 남편은 거실로 쫓겨났고 나는 두애를 내 량옆에 각각 눕혔다.나는 딸애를 하나 더얻은 것 같은 기분에 들떠 좀처럼 잠들수가 없었다.그후부터 늘 울상이였던려나의  확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였고 반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나는 려나학생의 변해가고 변해오는 모습에서 초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인간의 온정한 품격과 건전한 인격이 양성될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험성적을 높여주는 것보다 천배만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려나가 졸업한지 15년이 되는 해,나는 다름없이 출근하여 반공실에 들어섰는데 책상우에 곱게 장식한 청첩장 한장이 고스란히 놓여있었다.”선생님,저의 결혼식에 꼭 참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제자 려나올림친필로 정교하게 쓴 진심담은 글이 고스란히 한눈에 안겨왔다.

 

매년 설대목이면 전화를 걸어 인사하는 와중에 고중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영애는 친구와 함께 한국화장품가게를 꾸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벌이도 비교적 짭짤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시간을 맞추어 례식장에 도착하니 려나어머니께서 대문밖까지 나와 나를 반겨주었다.례식장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려나어머니는 내 손을 꼭 잡고 나를 신부부모님 앉는 좌석에 앉히는 것이였다.”아니 이 자리는…”나는 부디 마다했지만 려나어머니는 막무가내로 자기 옆에 눌러앉히며선생님은충분히 이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어요.그리고 이것은 또한 우리 딸애의 부탁이기도 해요.”어머니의 진심어린 말씀에 나는 눈시울이 붉어졌다.신랑신부가 부모님께 큰절을 하면서 인사드리고나서 려나는 안절부절 몸둘바를 몰라하는 나의 품에 안기며선생님,오늘 저의 결혼식에  참석하여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나도 그를 꼭 껴안으며부디 행복하게 잘 살아야한다.려나야라고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많은 것을 생각했다.세상에 태여난 모든 생명체는 모두 나름대로 그 생존의 가치와 의미가 있는 법이다.시험때마다 최우등을 놓지않는 천재적 수재나 시험때마다 락제점수를 면치못하는 하등생이나 모두나름대로 삶의 가치와 지혜를 갖고 태여난 것이다.학창시절에는 똑같이 행복하고 즐거워 할 권리가 있다.

 

40여명의 성장환경과 조건 .지능발달정도가 서로 다른 학생을 한자리에똑같이 모아놓고 시험칠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리고  강요하는 것 자체가 가능성없는 무모한 짓이다.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학생도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나는 다시한번 머리속에 되새겨 보았다.

 

나는 나의 제자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어떤 업종에 종사하는가가 중요한게아니라 무엇을 하던 자신이 즐기면서 할수 있는,하고 싶은 일에 종사하면서열심히 살아간다면 그는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한다.공부를 못해 대학을 못갔어도 평범한 일상에서 열심히만 살아간다면 그는 성공한 인생이요,명문대를 졸업했어도 인간성과도 덕성미달이면 사회에 헌신은 커녕 오히려 독이 될수 있으니 이는 실패한 인생이 분명한 것이다.그러니 학습에서 락제점수를나올수 있어도 도독성과 인격면에서만큼은 절대 락제점수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교육원칙이다.

 

원자력을 개발하고 우주로켓을 발명하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인간로봇을 만드는 과학자들 그야말로 놀랍고도 위대한 존재이지만 평생을 미화원으로 청소부로 한평생  살아오고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들의 일생 또한 더없이 위대하고 존경스럽다.

 

천태만상의 인간들이 서로 다른 꿈과 희망을 안고 서로가 서로를 리해하고믿고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사회는 그래서 한폭의 찬란하고 화려한 그림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나갈 주인인 우리애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면서 웃음을 잃지않게 해야지.)라고 하루일과를 계획하며출근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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