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지역마다 축제는 많은데…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12일 09시36분    조회:107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역경제발전과 지역문화홍보에 도움을 주는 많은 행사들이 그 내용이나 과정에 있어서 부실한 면이 많아 문제가 되고있다.

우리 주의 경우 매년 8개 현, 시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축제만 35개에 이르고 축제라는 명칭은 붙지 않았으나 여러 명목으로 열리는 문화행사, 체육행사, 상업행사까지 합치면 50개를 훌쩍 넘기고있으나 그 내용이나 과정을 들여다보면 한심한 경우가 많다.

지난 8월 도문에서 열린 한 축제의 관련 행사는 현장관객동원에 실패하여 행사장의 5분의 1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잘 차린 밥상에 수저를 들 사람이 없는 꼴로 되였고 역시 8월 연길에서 열린 또 다른 축제는 축제기간 내내 마이크가 간헐적으로 작동이 중지되여 마이크가 끊길 때마다 관객들이 박수로 박자를 이어주는 색다른 감동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거기에 이달 1일 연길에서 열렸던 한 체육행사는 현장을 방문한 관객보다는 TV촬영에 중점을 두어 현장관객들은 TV촬영이 준비완료 될 때까지 지루한 기다림속에서 흥을 거두었는가 하면 촬영이 잘못되였다는 연고로 선수나 재판의 입장을 여러번 박수 쳐주어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행사장위치안내가 없어 관객들이 거리를 헤매게 했던 축제, 주차할 곳이 없어 관객을 그대로 보냈던 축제, 순서만 바꿨을뿐 내용은 수년째 계속 반복되는 축제, 허허벌판에 무대만 설치하고 관객들의 앉을 곳조차 마련하지 않았지만 축제라 불렸던 축제, 노래 몇곡 이어지고는 끝났던 축제, 살아있는 닭에 활을 쏘면서 전국에 악명을 날렸던 축제…

이처럼 많은 축제가 어설픈 기획과 준비로 지역경제발전이나 지역문화홍보는커녕 쓴웃음만 짓게 하고있으나 많은것을 가져다주리라는 기대를 하는것이 슬픈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이제는 축제의 량적인 성장에 걸맞게 질적인 성장이 모색돼야 할 때다. 그래야 축제의 진정한 목적에 이를수 있을뿐만아니라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매김을 할수 있기때문이다.

축제가 량적팽창에서 벗어나 내적변화가 시도되기를 기대한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4 하얼빈한식박람회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이광호 기자 =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는 2014하얼빈한식박람회가 25일 하얼빈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두개 부분으로 나누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첫날 25일에는 하얼빈샹그릴라 호텔에서 한국식품업무상담...
  • 2014-07-28
  • -《2014중국공기질10대우수단위순위차트》1위에  연변이 중국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도시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일전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에서《2014중국공기질10대우수단위순위차트》를 발표한데서 연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차트는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서 유관 GN평가체계를 따라 100여명 전문가 ,학자를...
  • 2014-07-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 기자 = 한국과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呼伦贝尔)대초원을 잇는 하늘길이 열려 중한 양국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칭기스칸(成吉思汗)의 고향으로 이름난 후룬베이얼은 후룬호(呼伦湖)와 베이얼호(贝尔湖) 두 호수의 이름에서 왔는데 몽골어로 수달이란 뜻이다. 세계3대초원의 하...
  • 2014-07-25
  • 연길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8월 1일부터 전국철도 각 고속철도, 지구급도시역에서 모두 100% 실명확인제를 실시하게 되므로 연길역의 모든 운행렬차도 8월 1일부터 실명매표를 실시하게 된다. 철도부문은 려객들이 실명제기차표를 살 경우 반드시 승차인의 유효신분증명서로 사야 하며 플래트홈에 들어서고 승차할 때 기차...
  • 2014-07-25
  • 지금까지 접수한 부스신청등록수 260개 24일, 제10회 두만강상담회 준비사업배치회의가 연변 주정부에서 열렸다. 회의에 따르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0개가 더 많은 350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그중 실내부스가 150개, 실외부스가 200개이다. 지금까지 접수한 부스신청등록수는 260개이다. 그중 주림업관리국에서 5개, 연길...
  • 2014-07-25
  • 지난 주말에 있은 훈춘시 2014년 사업단위사업일군 공개초빙 필답시험에 초빙인원이 71명인데 반해 시험장을 23개 시험장으로 나눌 정도로 응시자가 무려 680명에 달했다. 이는 훈춘시에서 이런 규모의 사업단위사업일군 공개초빙시험은 처음이라고 한다. 올해 연변에서 처음으로 사업단위공개초빙권한을 현,시에로 락권한...
  • 2014-07-25
  •     여행사 통해 중국인 관광객 모객 사실상 독점체제 가동 호텔·쇼핑점·식당까지 운영···도내 업체 설 곳 잃어가 최근 몇 년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이 같은 외형적인 성장과는 달리 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화교와 조선...
  • 2014-07-24
  • (세종=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얼빈 샹그릴라호텔에서 '2014 한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람회에선 쌀가공품, 장류, 음료 등을 중심으로 15개의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수출상담장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방...
  • 2014-07-24
  •   “당원간부의 선봉모범역할로 자체발전에 적합한 길을 모색해내야 농촌을 더욱 좋고 빠른 길로 이끌수 있다고 봅니다”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촌당지부서기 김만혁(45세)은 자신만의 분명한 농천발전전략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해 가고있었다. 지난 2001년부터 선후로 방천촌의 촌주임, 촌서기를 담임...
  • 2014-07-24
  •  전국 첫기 55개 단지중 하나 21일,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 따르면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가 첫기의 “국가저탄소공업단지시범점”에 들었다. 일전 공업및정보화부,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에서 련합으로 국가저탄소공업단지시범점선정 심사를 마무렸는데 연길시고신기술산업개발구가 첫기의 55개 단지가...
  • 2014-07-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