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밤인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연변국제호텔과 연변백산호텔은 중로 새해맞이 환락의 밤 축제행사로 분위기가 들끓었다.
오색찬연한 조명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흥겨운 중로가요에 맞춰 로씨야관광객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그러다가는 연변특색의 음식들을 맛보면서 엄지를 내흔든다. 새해맞이 종소리와 함께 연길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한 로씨야관광객들의 즐거움은 절정에 닿았다.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술잔을 부딪친다. 사람들마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여난다.
연길시정부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 300여명 로씨야관광객이 참석했다. 해마다 연길에서 새해를 맞이한다는 열니야씨는 “연길시가 하루가 다르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해가고있다.쇼핑하기가 편리하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지면서 로씨야인들이 연변에 와 양력설을 쇠는 붐이 지속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같은 축제는 연변을 료해하고 중국을 료해하려는 로씨야관광객들에게 환락의 장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것이다. 날로 많은 로씨야인들이 연변을 찾을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연길시관광국 책임자는 “2009년부터 연길에서 로씨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는데 대외홍보의 폭이 넓어지고 연길시의 독특한 민속풍정, 아름다운 도시야경, 편리한 교통수단을 바탕으로 겨울관광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연길에서 새해를 맞는 관광객이 급증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 로씨야관광객들은 한성호텔을 비롯한 여러 상가에서도 새해맞이 행사를 즐기고있다. 이들은 양력설기간 연길빙설세계, 모두모아스키장, 박물관 등 곳을 돌아보게 된다. 연길에서 양력설을 쇠는 로씨야관광객은 3000여명에 달할것이다”고 소개했다.
연변일보
오성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