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의 한식요식업 불황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2일 10시37분    조회:70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인구는 35%로 급감...한식요식업은 제반 요식업중 90%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그젯날 연변의 조선족은 물론 중국의 조선족사회에서 쇠꼬리는 별로 음식 주 재료로 쓰지 않았거니와 조리할 줄도 몰랐다.또 불에다 고기를 구워먹는 요리방법도 몰랐으며 더욱이 바다생선회는 무슨 맛인지도 몰랐다.그러나 중한수교가 이루어지면서 특히 조선족이 한국나들이를 하면서 또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요식업을 경영하면서 쇠꼬리탕을 비롯한 생선회,전골,불고기,삼계탕,곰탕 등 탕류의 진맛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조선족의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지고 있는 연변에 음식업종은 일대 변혁이 생기면서 한식당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났고, 음식업종은 한식당 간판으로 도배되었다.

  20여년 전에 연변에는 근근히 냉면음식점(연변식냉면)이 있었고 한식(조선족음식)으로 조리하는 요식업은 쌀에 뉘 많큼이어서 절때 대부분의 음식점은 중식음식점이었다.

한식조리사 양성./자료사진

  김순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한식당연변협의체 회장)은 “현재 연변에 만여개의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중 연길시만 보더라도 3천여개의 음식점들이 있으며 이중 한식당이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90%의 한식당들은 주로 불고기,곰탕,냉면,비빔밥을 비롯한 한식들, 횟집, 된장위주의 찌개류 그리고 찰떡을 비롯한 떡종류를 위주로 경영하고 있다는 게 김회장의 설명이다.

  김회장에 따르면 2012년의 통계에 따르면 연변의 제반 한식업종의 총수입은 10억5천여만 원이지만 작년에는 매출이 크게 줄어들어 한식업종 종사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한식업종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데는 정부에서 공금으로의 식사접대비 금지,인건비 및 식자재 원가 폭등 등이 한식당업종의 매출이 급감한 원인이라고 김회장은 분석하고 있다.특히 정부에서 공금으로의 손님 접대를 금지한 것이 매출이 크게 줄어든 주원인이다.

  현재 정부의 규제가 엄하다보니 연길시 국제호텔을 비롯한 호화한 식당은 이미 문을 닫았고 기타 고급 식당들도 연속 문을 닫거나 다른 음식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준엄한 현실에 대비해 많은 한식당들은 원탁 즉 10명 씩 앉는 손님접대용 둥근음식상을 없애고 네모상 즉 두세명씩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상을 마련하는 등 인테리어 조정을 하고 있다.

  한식업종의 또 하나의 큰 고민은 인력난이다.현재 연변의 한식당에서는 조선족일군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이여서 한족일군을 대체 인력으로 사용하고 있다.이런 한족일군들은 한식의 진미를 모르기에 메뉴를 소개할 줄도 모르고 혹여 소개한다고 해도 엉뚱하게 소개해 고객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그럼 이런 준엄한 현실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김회장은 “한식당을 연회식 한식당으로 경영할 것이 아니라 서민식 한식당으로 변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지 연변에서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냉면음식점 등 한식당은 지속적으로 경영이 아주 잘 되고 있다.

  한식당이 저곡에서 탈출하자면 한식조리사 양성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는 게 김회장의 주장이다.현재 연길시에 한식요리전문학원이 있지만 한식조리사양성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다.즉 한식요리사를 양성하자면 이론도 중요하겠지만 식자재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기에 정부에서의 정책적인 보조가 있어야 한다고 김회장은 주장하고 있다.

  이런 한식조리사양성은 또취업난을 해결하는 한가지 방법이고 또 전통음식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도경이라는 게 김회장의 설명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최근, 연길시사회의료보험관리국에 따르면 《연변 도시, 농촌 주민기본의료보험 주급 통일관리 실시방안》과 《2015년 도시, 농촌 의료보험 비용납부 및 보조표준을 조절할데 관한 통지》에 근거하여 연길시에서는 10월 1부터 2016년도 도시, 농촌 주민의료보험금을 전면적으로 징수하게 된다. 2016년도 도시, 농촌 의료보...
  • 2015-09-23
  •   20일 10시경에 장훈도시간철도가 정식으로 개통된 가운데 12시 40분경에 훈춘으로부터 북경, 할빈, 치치할, 대련, 단동 등 주요도시로 통하는 고속철선로도 개통되였고 아울러 훈춘-북경 D22고속렬차 “연변진달래호” 관명식이 있었다. 주관광국 국장 박봉은 “훈춘-북경 D22고속렬차를 연변의 주화...
  • 2015-09-23
  •   귀향창업에 대한 론의가 뜨거운 가운데 청도시연변상회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해 설립된 청도연변상회는 청도안도상회의 설립으로부터 그 시작을 알린다. 몇년전부터 안도현정부는 산동성 청도시에 조선족 특히 고향이 안도현인 외출자들이 상당수 포진하여있고 많은 창업자들이 창업하고있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조사...
  • 2015-09-23
  •   국내외 경제무역조직 우리 주를 륙속 방문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선후로 여러개 국내외 경제조직이 우리 주에서 현지고찰 및 대상접목활동을 벌렸다. 한국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국 일행 3명이 우리 주에 와 한정인삼, 대경방직 등 한국기업의 운행상황을 료해했다. 그들은 연변과 한국은 문화가 비슷하고 언어...
  • 2015-09-23
  •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 국가량식국, 재정부, 중국농업발전은행에서 얼마전 련합으로 통지를 발부해 2015년 우리 나라에서는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에서의 옥수수 림시 매입정책을 지속할것이라고 전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나라에서 림시로 욱수수를 매입하는 기간은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이다. 2015년...
  • 2015-09-23
  • 19일,“새로운 형세하에 취업창업사업을 일층 추진할데 관한 주인민정부 실시의견”이 출시됨에 따라 우리 주의 귀향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있다.   해당 실시의견의 출범에 대하여 18일, 정철 주당위 조직부 부부장은 귀향창업의 선두부문으로서의 주당위 조직부는 귀향창업을 지지하고 서비스...
  • 2015-09-23
  • 연변방송에 따르면 올해부터 연변주에서는 인민폐 5500여만원을 투입해 관광구 화장실을 전면 개조하게 됩니다. 연변주 적지 않은 관광구 화장실이 더럽고 지저분하고 시설이 낙후한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관광국에서는 관광구 화장실 개조 및 관리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됩니다. 현재 전 주적으로 건설개조하게 되는 관광...
  • 2015-09-23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병원장 김철호)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22일 오후 병원 6동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김철호 병원장을 비롯한 양 병원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갖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공동 학술연구, 의료...
  • 2015-09-23
  • 이번 주 우리 주의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수가 적은편이라고 21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전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14.3도가량으로 평년 동시기보다 섭씨 1.9도 정도 높고 평균총강수량은 7밀리메터가량으로 례년 동시기보다 3밀리메터 정도 적다. 주요강수과정으로 24일에 국부지역에 소나기가 있고 25일부터 26일 사이에 ...
  • 2015-09-22
  •  9월 20일, C1008호 렬차가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훈춘역에서 출발하면서 4년 동안 건설된 길림-도문-훈춘 려객운수전용선 고속철도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설계시속이 250킬로메터인 이 고속철도는 장춘-길림-두만강지역 개발개방선도구를 횡단한다.동쪽으로는 로씨야 자르비노항, 조선 라진항, 한국 부산항 등을...
  • 2015-09-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