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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머 조선족사업가 힘 합쳐 홈쇼핑회사 운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5일 10시31분    조회: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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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힘이 된다" 지머 조선족사업가 힘 합쳐 홈쇼핑회사 운영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조선족기업인들이 업종을 바꾸거나 확장하는 변신을 꾀하는 요즘, 지머 우쟈꺼우차촌(吴家沟岔村) 에서 사업하는 7명 조선족 기업인들이 자금을 모아 홈쇼핑회사를 오픈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칭다오KL 무역(대표 이길룡)회사를 비롯한 조선족기업인 7명이 초기 20만 위안을 투자해 카이아이얼상업무역(凯爱尔商贸有限公司)회사란 홈쇼핑회사를 정식 설립했으며 아울러 자체 브랜드를 정식 등록했다. 향후 등록자금을 100만 위안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7명 사업가들은 문방구, 공예품, 이불, 가방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바 홈쇼핑회사에 각자의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건 물론 각자의 제품들에 통일적으로 등록한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서로 응원하고 도우는 친목활동을 벌려왔다. 한편 정보교류와 사업상담, 그리고 세상의 희노애락을 나누면서 친형제처럼 지냈다. 지난 3월 13일, 모두가 사업에 바빠서 건강검진을 할 시간마저 없는 것을 감안한 그중의 세심한 김경우씨가 청양인민병원 국제부와 연락해 모든 회사 직원과 가족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친목회의 대표인 이길룡 사장은 현재 하고 있는 본업에 충실하고 새로 설립한 홈쇼핑 회사를 잘 운영해나갈뿐만 아니라 향후 양로원을 방문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7명 멤버중 이길룡(45세) 사장은 2000년 칭다오에 진출해 선후 소개소와 컴퓨터학원을 운영했었고 2001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문구수출무역을 시작, 현재 연간 수출액은 36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사장은 돈을 벌었어도 칭다오한겨레사회 민족사업에 한몫하는 것을 잊지 않고 여러 가지 민족행사와 민족사업에 아낌없이 후원을 꾸준히 해왔다. 그외 동주무역회사 박동성씨는 2002년에 칭다오에 진출해 무역회사에 출근하다가 2005년부터 가방무역회사를 자체로 운영했으며 현재 연간 수출액은 200만 달라에 달하고 있다. 삼하공예품 김경우씨는 초기 컴퓨터회사에 출근하다가 지난해부터 혼자 공예품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진예공예품 정송일씨와 은경공예품 김성규씨, 보란침상용품회사 박광춘씨, 그리고 세우섬유 이명학씨 역시 초기에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각각 공예품과 이불공장, 가방웨빙공장을 자체로 운영하고 있는 젊고 끌끌한 사업가들이다. 서로 지혜와 힘을 합쳐 함께 살아가고 함께 발전하는 파트너시대의 살아있는 하나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kimmiongsuk_s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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