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월호 침몰] 조선족 리상호 ·단원고 학생 희생자 4명 발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30일 08시27분    조회:23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단원고 학생·중국동포 희생자 4명 발인
태어난 날 보내는 설움에 오열
운구차 떠나자 '비처럼 눈물이'


▲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오전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앞 노란 리본 사이로 노제를 마친 단원고 희생 학생 운구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14일째인 29일 숨진 학생들과 일반인 희생자 등 4명에 대한 발인식이 눈물 속에 거행됐다.


오전 7시께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침묵 속에서 숨진 구모양 유족들의 흐느끼는 소리만 들렸다. 구 양의 친구들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 교복을 입고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구 양의 어머니는 발인식이 진행되는 동안 애써 슬픔을 참다가 관을 실은 운구차량이 장례식장을 빠져나가자 "우리 아이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구 양의 할머니도 떠나가는 손녀의 관을 부여잡고 오열했고 친구들은 하염없이 울면서 친구의 가는 길을 지켜봤다.

같은 시각, 안산 세화병원 장례식장에서도 남모양의 발인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거행됐다. 많은 친구들은 이날 아침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 발인식에 참석해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유족들은 평소 밝은 성격의 남 양의 관이 운구차량에 실리자 "떠나면 안돼"를 외치며 통곡했다. 남 양의 친구들도 운구차량을 따라가며 "가지마"를 외치며 마지막 가는 길을 가로 막은 채 오열했다.
 

▲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한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노제를 마친 세월호 희생 학생 운구차량 옆으로 등교하고 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단원고는 이날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13명, 3학년 505명 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연합뉴스
 

오전 8시 안산 한사랑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숨진 고모양의 발인식을 앞두고 제사상에 미역국과 케이크가 올려져 있었다. 바로 발인날과 고 양의 생일이 겹쳤던 것.

고 양의 어머니는 평소 딸이 제일 좋아하던 치즈케이크를 올려놓고 "너 없이 엄마는 어떻게 살라고 먼저 가니…"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발인식에 참석한 고 양의 친구들도 사춘기 추억을 함께 쌓은 친구의 관이 운구차량에 실리자 발인식 내내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리며 친구의 이름을 서럽게 불러댔다. 고 양은 이날 수원연화장에서 화장을 치른 뒤 안산 하늘공원에 봉안됐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명지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중국 동포 이모(47)씨의 발인식도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어머니와 친아들이 중국에 머물고 있어 일부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씨의 시신은 이날 성남영생사업소에서 화장을 치렀으며 유족들이 조만간 이씨의 유골을 중국 고향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한 유족은 "한국에 돈 벌려고 왔다가 이게 무슨 변이냐"라며 이씨의 죽음을 원통해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 이장섭(첫줄 가운데) 교수와 특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회장 안태호)와 월드옥타 상해지회(회장 이문섭)가 공동 주관한 전남대학교 이장섭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지난 12년간 재중동포 기업을 연구해 온 이장섭 교수는 특강을 통해 재중동포 기...
  • 2014-08-08
  • 부련회 취업지도쎈터 설립   4일, 왕청현부련회 취업지도쎈터와 녀성가정봉사유한회사가 정식 설립됐다. 취업지도쎈터는 부련회 가정봉사정보쎈터, 녀성가정봉사유한회사, 가정봉사강습기지 등 기구를 지도하여 실업녀성과 농촌녀성, 빈곤녀성 등과 취업대기 녀대학졸업생들에게 기능강습, 정책자문, 취업지도, 정보자...
  • 2014-08-08
  •   훈춘세관에서 훈춘국제합작시범구건설과 대외경제무역발전을 지지하는 12가지 조치를 제정, 실행하고있다. 그 12가지 조치를 보게 되면 다음과 같다. “출경가공”규모가 크고 실력이 막강해지도록 지지한다. 시험실무범위를 복장업종으로부터 점차 기타 산업에로 확장하여 대 조선 출경가공 실무 규모와 ...
  • 2014-08-08
  •   “자연적우세에 의거해 요전촌을 관광, 체험, 휴식을 일체화한 다목적 현대화 테마관광마을로 건설할것입니다.” 7월 31일, 돈화시 안명호진 요전촌 촌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류화민(38세)은 이같이 타산을 밝혔다. 2003년에 요전촌 촌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부임된 이래 류화민은...
  • 2014-08-08
  • 김철송이 운영하는 양어장 지난 7월 16일 기자는 도문시 석현진 향양촌 달라자툰의 성공기업인 김철송(조선족, 68세), 왕국승(한족,55세)과 《달라자》를 화제로 인터뷰했다. 도문시 시교에 있는 달라자는 산, 바위, 강, 늪이 있어 풍치 좋은 마을로 지난 세기 80년대 연변의 첫 《텔레비죤마을》로 교석, 전기운, 왕광미 ...
  • 2014-08-07
  • 도관내에서 보수작업 진행 지속적인 고온과 적은 강수로 인해 연길시 오도저수지의 저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정수공장의 정상적인 물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에서 부르하통하비축용수원대비책을 가동하고 해당 일군들을 조직하여 비축용수원도관을 보수한것으로 알려졌다. 20년 동안 해당 도관을 사용...
  • 2014-08-07
  •   상반기 우리 주의 대 한국 무역액이 1.1억딸라로 지난 동기보다 13.5% 성장했다고 6일 연길세관이 밝혔다. 올해 우리 주의 대 한국 무역은 안정한 발전을 보이고있다. 한국은 우리 주의 3대 무역동반자의 하나로서 상반기 대 한국 무역은 전 주 수출입무역총액의 12.1%를 차지했다. 이는 또한 길림성 대 한국 수출입...
  • 2014-08-07
  • 연변주축목업관리국에서는 표준화단지건설을 담체로 사람과 가축분리공사, 오물의 무해화, 자원화 리용과 병사동물 무해화처리사업을 추진하는것으로 “아름다운향촌”건설사업에 힘을 실어주고있다. 7월 31일 주축목업관리국에 따르면 목전 전 주적으로 이미 600개의 표준화양식단지를 세웠다. 그중 540개 단지...
  • 2014-08-07
  • 닭알가격 킬로그람당 10.38원  4일, 연변 주상무국에서 입수한 물가수치통계에 의하면 지난 주 남새와 육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곡물류, 가금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
  • 2014-08-07
  • 연길-서울행 주간 56차 비행   연변주통상구판공실에 따르면 연길공항의 7월달 려객수송량이 5만 8000인차로 사상 신기록을 냈다. 유관 항공운행계획에 따르면 8월 연길공항의 주간 비행기 승강차수가 96차,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9.6%가 증가될 전망이다.  년초부터 연변주에서는 유관 협력과 조률사업을 추진...
  • 2014-08-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