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월호 침몰] 조선족 리상호 ·단원고 학생 희생자 4명 발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30일 08시27분    조회:22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단원고 학생·중국동포 희생자 4명 발인
태어난 날 보내는 설움에 오열
운구차 떠나자 '비처럼 눈물이'


▲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오전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앞 노란 리본 사이로 노제를 마친 단원고 희생 학생 운구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14일째인 29일 숨진 학생들과 일반인 희생자 등 4명에 대한 발인식이 눈물 속에 거행됐다.


오전 7시께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침묵 속에서 숨진 구모양 유족들의 흐느끼는 소리만 들렸다. 구 양의 친구들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 교복을 입고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구 양의 어머니는 발인식이 진행되는 동안 애써 슬픔을 참다가 관을 실은 운구차량이 장례식장을 빠져나가자 "우리 아이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구 양의 할머니도 떠나가는 손녀의 관을 부여잡고 오열했고 친구들은 하염없이 울면서 친구의 가는 길을 지켜봤다.

같은 시각, 안산 세화병원 장례식장에서도 남모양의 발인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거행됐다. 많은 친구들은 이날 아침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 발인식에 참석해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유족들은 평소 밝은 성격의 남 양의 관이 운구차량에 실리자 "떠나면 안돼"를 외치며 통곡했다. 남 양의 친구들도 운구차량을 따라가며 "가지마"를 외치며 마지막 가는 길을 가로 막은 채 오열했다.
 

▲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한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노제를 마친 세월호 희생 학생 운구차량 옆으로 등교하고 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단원고는 이날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13명, 3학년 505명 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연합뉴스
 

오전 8시 안산 한사랑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숨진 고모양의 발인식을 앞두고 제사상에 미역국과 케이크가 올려져 있었다. 바로 발인날과 고 양의 생일이 겹쳤던 것.

고 양의 어머니는 평소 딸이 제일 좋아하던 치즈케이크를 올려놓고 "너 없이 엄마는 어떻게 살라고 먼저 가니…"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발인식에 참석한 고 양의 친구들도 사춘기 추억을 함께 쌓은 친구의 관이 운구차량에 실리자 발인식 내내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리며 친구의 이름을 서럽게 불러댔다. 고 양은 이날 수원연화장에서 화장을 치른 뒤 안산 하늘공원에 봉안됐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명지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중국 동포 이모(47)씨의 발인식도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어머니와 친아들이 중국에 머물고 있어 일부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씨의 시신은 이날 성남영생사업소에서 화장을 치렀으며 유족들이 조만간 이씨의 유골을 중국 고향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한 유족은 "한국에 돈 벌려고 왔다가 이게 무슨 변이냐"라며 이씨의 죽음을 원통해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해관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단동해관은 유관 규정에 따라 통관기업등록기준을 대폭 낮추었다. 전문통관기업의 등록자본이 150만원이상이란 기준과 통관인원수에 대한 제한을 취소하고 통관원의 자격시험도 취소했다. 따라 통관원이 한개의 통관단위에서만 통관수속업무를 종사할수 있는 제한도 해제해 기업과 통관...
  • 2014-06-21
  • 18일, 총투자가 12억원, 년간 생산량이 200만톤에 달하는 한국 농심광천수 2기 공사가 안도현 이도백하에서 개공식을 가졌다. 장백산기슭에 자리잡은 안도현은 풍부한 광천수자원을 갖고있다. 목전까지 전 현 경내에서 106곳의 광천수가 발견됐고 일간 광천수 공급 능력은 56만 8000톤에 달한다. 안도현 경내의 광천수는 국...
  • 2014-06-21
  • 사진은 옌지지회가 지난해 1월 '월드옥타 회관'을 건립하고 개관하는 장면. 옌지·다롄지회에 이어 3번째…"한류 경제 거점으로 활용"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칭다오(靑島)지회가 오는 9월 칭다오시 청양(城陽)구에 '월드옥타 회관'을 연다. 2층 규모의 이...
  • 2014-06-21
  • 심양넷, 료녕신문넷 등 메체에 따르면 “심양경제구관광명품혜민전시회 및 한국관광명품전”이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료녕공업전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관광풍경구와 관광서비스기업, 관광교통, 성외 및 국제관광기구, 국제유명관광기업 등 다령역산업이 함께 “관광산업사슬”을 구축...
  • 2014-06-20
  • 18일, A320려객기가 길림 통화공항에서 리륙하면서 통화공항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통화공항은 국가 《11•5》전망계획기간에 기획되고 《12•5》전망계획기간에 건설된 국내지선공항이다. 공항은 통화시 서북 38.5킬로메터 되는 류하현 삼원포진에 위치해 있고 통화시구 도로와 50.9킬로메터 떨어져있다....
  • 2014-06-20
  • 연변무역인협회 2014년 제2차 정기총회 개최 6월 19일, 연변(연길)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에서는 대주호텔에서 2014년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코리아패션(대표 손향) 등 11개 회원사(신임리사)의 대표들을 신임리사로 받아들였다. 허재룡회장은 “협회의 산생은 여러 회원님들의 노력의 산물이다”며 “회원...
  • 2014-06-20
  •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우리 주에서 북경 민족문화궁에서 “북경·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을 펼치게 된다. “중화인민공화국 민족구역자치법” 반포 30돐을 맞아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민족자치주성과전” 계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 2014-06-19
  • 2천억원 투자..연간 100만톤 생수공장 추가 건설 생산량 25톤에서 125톤 껑충..해외도 공략 박준 대표 "백산수, 농심의 100년 이끌 것"   농심은 18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백산수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백산수 신공장에서는 농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 2014-06-19
  •   본사소식 도시화진척과정에서의 토지류전문제, 도시진출후의 취업, 양로, 의료 등 생활보장문제와 민족교육의 발전과 전통문화의 전승 등 제반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료녕성조선족촌간부좌담회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안산시 달도만진인민정부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성조선족경제문화교...
  • 2014-06-17
  • 연변주기상국에서 전한데 의하면 이번 주 전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17.6도가량으로서 평년 동기와 비슷하고 평균 총강수량은 25~30밀리메터로서 평년 동기 대비 5밀리메터가량 많다. 주기상국의 강우예측에 의하면 17일에 작은 비, 18일과 19일 사이에는 중급 비, 20일과 21일 사이에는 소나기 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
  • 2014-06-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