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흥농촌 농민전업합작사 세워 다종경영 다그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20일 10시42분    조회:30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버섯균종을 살펴보고 있는 리선석지부서기(왼쪽)와 김용경리사장. /본사기자

  밀산시 흥개진 흥농촌 농민전업합작사 세워 다종경영 다그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흥개진 흥농촌에서는 이 몇년간 농민전업합작사 3개를 설립하고 고향에 남아 마을을 지키는 촌민들을 조직하여 기계화벼농사,하우스시설식용균재배,록색푸른딸기 등 림과재배 등 산업들을 발전시키면서 다종경영을 다그치고 있다.

  2012년9월에 설립된 밀산시영경(永庆)식용균전업합작사는 촌에서 10여년간 촌회계사업을 해오고 있는 김용경리사장을 선두로 9호에서 총 41만원을 투자하여 검정귀버섯을 위주로 표고버섯 등 식용균을 재배하고 있다.

  기술원을 파견해 기술을 배워오고 기술원을 청해와 현지지도도 받으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7만봉지의 검정귀버섯을 로천재배하였는데 균종을 외지에서 사다 쓰고 재래식방식(고체접종)으로 한데다 비가 자주 오다보니 제대로 말리지 못하여 큰수입은 올리지 못했으나 밑지지 않고 경험을 쌓게 되였으므로 만족했다.

  금년도에는 시농업위원회의 지원(11만3000원)을 받아 새로 220평방미터의 균종배양실을 갖추게 되였고 시림업국의 지원(5만원)으로 2동의 400평방미터에 달하는 식용균재배하우스를 갖추게 되였으며 할빈의 상만과학기술회사와 련계해 액체접종기술과 설비를 들여왔다.여기에 4.9만원을 투자하여 새로 무균실을 갖추고 동녕현 조선족기업인 강인철씨가 생산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보일러까지 들여오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무균실 액체접종기술은 생산주기를 크게 단축할수 있는바 원래는 균종배양시간이 두달가량 걸리던것이 한달로 축소, 잡균감염이 적고 균종질을 크게 높일수 있을뿐만아니라 로동력과 비용도 대폭 줄일수 있었다.

  그들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5만봉지의 균종을 배양했는데 5월10일부터 이미 4만봉다리를 하우스안에 걸었다.이제 바쁜 모내기철이 끝나면 또 5만봉지를 로지재배(地栽)할 예산이다.

  김리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검정귀버섯 재배 주기는 3월부터 8월까지인데 보통 3~4차 수확할수 있다.수확량은 매봉지에 건품으로 적어도 50그램정도인데 순리윤은 적어도 1원/봉지이며 판로는 문제 없다고 한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계속하여 가을버섯을 재배할수 있는데 표고버섯 등을 망라하여 10만봉지정도 재배하면 여기에서 또 10만원정도 순수입을 올릴수 있단다.

  김리사장은 정부의 지지가 있고 우대정책도 많기에 촌민주주들(股东)의 적극성이 높다고 하면서 래년에는 20~20만봉지로 규모를 확대할 예산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 설립된 근득리(勤得利)벼전업합작사는 박윤건리사장과 신임록총경리의 인솔하에 55호가 2600무의 토지를 출자(入股)하고 직접 농사에 참여하는 9호에서 각각 1만원씩 투자한 기초에서 시민족종교사무국의 30만원 자금을 지원받아 554형밭갈이기계,이앙기,수확기 등 필요한 농기계들을 초보적으로 갖추고 통일적인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50무를 직접 경영한 기초에서 금년에는 200무의 마을과 가깝고 집중된 구역을 선택해 기계화재배를 하고 있는바 시발전개혁위원회에서 지원한 29동의 하우스육모시설에서 건실하게 자란 벼모가 25일부터 이앙을 시작하게 된다.

  신임록총경리에 따르면 농민전업합작사를 건립한 의의는 마을에 남아있는 촌민들의 수입을 높이는데도 있지만 특히 대부분의 토지를 타민족들이 부치는 실정에서 그들이 담합해 도급비를 낮추거나 배짱을 부리는 피동적국면을 막는데도 의의가 크다고 하면서 이제 기계설비들이 구전히 갖추어지고 귀향농호가 늘어나면 한국에 가지 않고도 남부럽지 않게 살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외 3년전에 설립된 흥민림과합작사도 푸른딸기품목을 위주로 가동중에 있으며 10여년전부터 규모화농사를 해오고 있는 허만식농민도 금년도 200무가량의 논을 자체로 부치고 있다.

  특히 취재중 기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것은 리선석지부서기와 리근심촌민위원회주임 등 촌간부들이 모두 주주의 신분으로 합작사에 가입하여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국무원 “변경지역의 개발개방을 다그칠데 관한 약간한 의견” 발부 연길시가 국가의 변경(沿边)개발개방시험구 명단에 올랐다. 일전 국무원에서는 “변경지역의 개발개방을 다그칠데 관한 약간한 의견”(이하 “의견”으로 략함)을 발부하였는데 “의견”은 “광서쫭족자치...
  • 2014-02-12
  • 훈춘시는 중국에서 일본해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쾌청한 날씨때 이곳 방천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곳》에서 하늘 저켠의 바다를 볼수 있다. 훈훈한 바다바람과 무시로 날아드는 갈매기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바다와 가깝다는 지역특성을 말해주고있다. 중국의 국토가 비록 일본해와 잇닿지는 않았지만 이는 일...
  • 2014-02-11
  • 음력설기간 장백산관광 《가열》 올해 음력설 련휴기간 장백산관광구는 한적하던 여느 음력설련휴와는 달리 천애지각의 관광객들로 법석댔다. 2월 2일 음력 정월 초사흗날 ,눈꽃이 흩날리는 장백산에 발을 들여놓기 바쁘게 매서운 강추위와는 다른 장백산의 관광열을 느낄수 있었다. 점심 12시경, 장백산산문의 전자형광막...
  • 2014-02-11
  • 연변주 대외통로 활성화로 국제경협 이끈다 지난해 연변주에서는 주변국가를 련결하는 철도, 항로, 교량 등 대상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주의 국제경제협력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훈춘-마하린노철도를 정상운영시켜 우리 주가 자루비노항을 개발리용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창조했다. 훈춘―자루비노―속초항로가 정식으...
  • 2014-02-11
  • 상무부가 6일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음력설 련휴기간 백화점, 식당 등의 소매판매액이 6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포장이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음력설 선물세트가 많이 팔리면서 안휘, 호북, 호남, 료녕 등 지역 주요 슈퍼마켓의 일반 선물세...
  • 2014-02-10
  • 《연변의 바다길》로 불리우는 훈춘-자르비노-속초항로 운행상황 구경 어떤가? 자료사진 훈춘-자르비노-속초-(일본 니이가다) 4국 련결운수항로가 시운행을 가진 때가 2008년 10월이고 훈춘-자르비노-속초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된 때는 2000년 4월이였다. 10년간 이 항로는 루계로 1300여차 운행, 50여만인차되는 려객수송임...
  • 2014-02-09
  • 올해 10개이상 기업 입주전망  장길도전략실시이래 도문시에서는 중국도문조선공업단지발전을 전력추진하고있다. 중국도문조선공업단지는 2011년 8월 길림성정부의 비준을 받고 설립되였다. 조선공업단지는 기계제조, 애니메이션, 전자 등 산업발전을 건설방향으로  목적성있게 큰기업, 큰대상을 유치하고 규모적...
  • 2014-02-08
  •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북경지회(회장 김영국)는 지난 15일 오후 3시 베이징 교문호텔에서 ▲2014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총결산 및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북경지회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
  • 2014-01-28
  • 연변주상무국에 따르면 올해 주내 양고기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연변주상무국의 검측수치에 의하면 올해 1월 주내 양고기 평균가격은 동기 대비 12.1% 증가한 킬로그람당 69.26원으로 이중 훈춘시 평균가가 킬로그람당 70원으로 가장 높고 룡정, 돈화, 안도 등지의 거래가격은 64원으로 가장 낮...
  • 2014-01-28
  • 1년간 수출 컨테이너 고작 452개, 출입경관광객 7393명에 그쳐 지난해 3월 19일 훈춘-자르비노-속초 사이를 이어놓는 뉴불루오션항로 운항을 재개하면서 이 륙해련합운수항로는 “황금물길” 중국,로씨야,한국을 다시 하나로 이어놓았다. 하지만 훈춘항 수입해관세가 상대적으로 높고 한국처럼 로씨야로 가는 72...
  • 2014-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