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잉꼬부부 귀국뒤 창업으로 삶의 터전 마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14시17분    조회:30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옥련장국집” 김세광, 이향란 부부의 이야기

“한국생활 10여년에 돈을 적잖게 벌었지만 귀국 뒤 일하지않고 쓰기만 하고 보니 당황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작으마한 음식점인 이 ‘옥련장국집’을개업했는데 전통계승과 건강챙겨주기를 결합하고 또 내집 밥상차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손님을 친절하게 대해주자 이렇게 잘되는가 봅니다.”

이는 연길 옥련장국집의 여주인 이향란씨가 털어놓는 속심 말이다.

언제인가 친구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려고 들렸던 연길시13중대문 맞은켠의 “옥련장국집”, 생각밖으로 손님이 많았고 음식맛도 일품이었으며 밑반찬만도 여러 가지로그 정성을 알 수 있었다…

2013년 2월, 자녀의 교육때문에 한국생활을 접고 선택의 여지가 없이 무작정 귀국했다는 김세광/이향란 부부, 잠시동안은 그런대로 살아갈 수 있었으나 향후가 몹시걱정됐다. 특히 귀국 몇년 후 갖고 왔던 돈을 다 날려보내고 재차 한국행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돈은 벌면서 써야 한다.)

이렇게 생각은 굴뚝 같았으나 딱히 파악이 있는 업종을 택하기가 고민거리었다.

“해물전문집” 같은 음식업에 크게 투자했다가 망하고 나앉은 사람들의 사례를 너무 많이 봐서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작긴 하지만 그래도 알맞는 것이 장국집이었다. 워낙시어머니인 이옥련 여사가 옛날부터 장을 잘 담그어 소문이 있는데다 남편 김세광씨가 된장전골 등 음식만들기에 일정한 솜씨가 있어서였다. “옥련장국집”이란 이름도 그렇게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음식점 개업을 앞두고 그들 부부는 연길시 곳곳을 누비면서 한다 하는 장국집을 찾아 그들의 “음식비법”을탐방했다. 연길시 북대로부터 철남에 이르기까지 적게 쳐도 20여집이된다고 했다.

개업 후 그들 부부는 손님들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요즘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류를 찾기가 힘든 세월에 그들 부부는 돈은 적게 벌더라도 손님들이 만족하는음식점으로 거듭나야 거기에 생존의 길도 포함된다고 여겼기에 최선을 다해 건강식 만들기에 노력했다. 육류는아무리 비싸도 최고의 부위를 선택했고 두부는 손수 매돌로 갈아 만들었으며 다시다같은 조미료는 자체로 직접 만들어 쓰군 했다. 그리고 인체에 해가 되는 조미료 즉 미원 등은 거의 쓰지 않는 상황이었다.

 

1.JPG

 

그들 부부는 이 음식점을 자신들의 영원한 직업터로 삼기로 하고 최선을 다했다. 손님을 맞을 때부터 음식만들기 및 음식을 상에 올리기에 이르기까지, 진짜손님을 왕으로 모셨고, 간혹 손님이 음식을 남기기라도 하면 “만든 음식이 맛없어서인가”를 묻기도 하였으며스스로 부족점을 찾으면서 음식질과 서비스질 향상에도 항상 신경을 곤두 세우군 했다. 그리고 가장 기쁠때가 손님이 음식을 맛나게 자실 때이고 제일 행복할 때가 손님이 갈 때 감사하다고 할 때라고 한다.

음식점은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진학가 한 모퉁이에 위치해 있었지만 날마다 거의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그들 부부가 만든 “매돌부두부”와 “명태튀김”을 맛보려고 일부러 공원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어느 한 업체에서 40명이 단체예약까지 해온터였다.

장사가 잘되자 이향란씨는 “남편이 주방에서 음식을 잘 만들기에”라며 김세광씨를 춰올리고 남편 또한“아내가 서비스를 잘해 손님들이 만족해한다”며 이향란씨를 칭찬, 말그대로 잉꼬부부임에 틀림없었다.

요즘 그들 부부는 건강식 요리인 콩으로 만든 “육류요리”를 연구개발 중이며 또한 연길시에 “옥련장국집”제 2 체인점을 세워 손님들마다 장국집 하면 “옥련장국집”을 떠올릴 수 있게 할 야망을 무르익히고 있다.

.

종합신문 김철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조선측의 백두산 동파에 올라 천지를 조감하는 관광이 래일(18일) 개통된다. 화룡시정부 및 관련부문 책임자들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조선을 방문하고 조선의 관련 부문과 조선 장백산 동파(동쪽비탈) 관광코스를 6월 18일부터 정식 개통하는데 합의를 보아 첫패의 관광팀이 래일 출발하게 된 것이다. 화룡시려행사에서...
  • 2014-06-17
  • 조선족이 운영하는 무순시 한미원미용원 정식오픈 6월14일 오전,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한미원미용원 (抚顺市顺城区韩美媛美容院)이 정식으로 오픈하였다. 이는 무순시에 처음으로 되는 한국미용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주관하는 선진적인 한국기술의 전업미용원이다. 무순시조선족 기업가 안영근씨가 투자하여 세운 무...
  • 2014-06-16
  •       12일, 중국관광신문, 광주백운천준국제미디어유한회사에서 주최한 "광동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도시" 수상식이 광주에서 있었다. 전국의 지구급이상 관광국 책임자, 전국 100개 우수관광풍경구 대표, 전국 유명호텔 대표 등이 참가한 이번 수상식에서는 광동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광도시를 평의...
  • 2014-06-16
  • “지난해 공기질이 국가공기질 2급 표준에 도달한 날이 336일에 달했고 련속 4년간 공기질이 량호한 날이 330일 이상 유지했습니다. 집중형 식용수원지 수질 표준달성률도 100%에 달했습니다.” 11일, 연길시환경보호국 장무국장은 연길시의 대기와 물 환경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는 연길시가 대중들의 가장 큰 ...
  • 2014-06-13
  • 훈춘시통상구관리판공실에 따르면 주 6일 근무제를 실시해오던 권하통상구는 8일부터 주 7일근무제를 실시한다. 중조다국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훈춘시정부와 조선라선시인민위원회 및 중조쌍방통상구련합검사단위에서 공동으로 연구토의하여 8일부터 중조 두나라의 법정명절 휴일과 특수경우를 내놓고 훈춘 권하...
  • 2014-06-12
  • 안도현의 2개 풍경구가 국가4A급관광풍경구로 지정되였다. 일전 국가관광풍경질량평심위원회에서는 안도현의 룡순설산비호관광풍경구와 대희대하풍경구를 국가4A급풍경구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룡순설산비호관광풍경구는 천진룡순투자그릅에서 안도현 량강진 경내에 건설한 휴가촌으로서 주숙, 상무회의, 낚시, 산나물채취...
  • 2014-06-12
  • 연변병원과 중국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연변농촌상업은행이 5일에 “은행·병원 카드통용 합작대상”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연변병원은 이 5개 은행의 완벽한 전자시스템을 리용하여 환자들에게 량질봉사와 편민봉사를 제공할수 있게 되였다. 연변병원 총부기원 김택준씨에 따르면 환자들...
  • 2014-06-12
  • 6월 11일부터 연길-심양-천진 정기항공편(BK2728/BK2747)이 개통하게 되는데 이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운행하게 되며 기형은 신주60형 비행기이다. 연길-심양-천진 항공편 리착륙시간은 15:25-16:40/17:20-19:10이며 천진-심양-연길 항공편 리착륙시간은 9:45-11:25/12:10-13:25이다. 연변인터넷...
  • 2014-06-11
  • 기성복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치렬한 패션세계에서 맞춤복만을 고집하면서 21년 외골길을 걸어온 코리아패션(考丽亚服装)은 요즘같은 불황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불황에서도 살아남을수 있었던 비결에 대하여 손향 대표는 겸손하게 말한다. "20년 세월을 함께 한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덕분이였지요. 또한&nbs...
  • 2014-06-11
  •         고려원 설립 5주기 행사 연길에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영업으로 번돈을 사회에 반드시 반환하겠습니다”라고 고려원주점유한회사 림룡춘 사장이 10일에 있은 고려원 설립 5주기 기념 행사에서 밝혔다.   이날 기념 행사에 박웅걸...
  • 2014-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