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라면 판매망 이용, 13억 中 생수 시장 잡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5일 07시59분    조회:22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농심 박준 사장, 백두산 생수 '백산수'에 2000억원 투자]

국내 라면시장은 포화상태… 中 매출은 年 20%씩 성장
"백두산은 세계 3대 생수水源… 글로벌 종합식품社 되려면 고급 생수 사업 진출은 필수"

"농심이 만드는 생수 제품인 '백산수'는 '백두산의 젖가슴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내두천(奶頭泉·중국 발음으로 나이터우취안) 물로 만듭니다. 그만큼 백두산의 정기(精氣)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물입니다.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런 고급 생수(生水) 사업을 제대로 키울 것입니다."

박준(66) 농심 사장은 1965년 농심의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로 가장 많은 2000억원을 투자해 생수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농심은 최근 백두산 인근인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安圖)현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에 내년 9월부터 연간 200만t의 생수를 생산할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박준 농심 사장은“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급 생수 사업을 가져야 한다”며“백두산의 정기가 담겨 있는 백두산‘내두천’의 물을 담은‘백산수’로 중국의 고급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박준 농심 사장은“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급 생수 사업을 가져야 한다”며“백두산의 정기가 담겨 있는 백두산‘내두천’의 물을 담은‘백산수’로 중국의 고급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백두산은 세계 3대 고급 생수 수원(水源)으로 꼽히고, 그중에서도 내두천은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330㎡(약 100평) 규모의 용천(湧泉)으로 백두산 지하를 흐르던 섭씨 6~7도의 화산암반수가 솟아오르는 곳이다. 농심은 2010년부터 내두천의 용천 부근에 파이프를 설치하고 인근 공장으로 물을 옮겨서 백산수를 1년에 25만t씩 만들고 있다.

박 사장은 "백산수를 국내 시장이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라면이 주력 제품인 농심이 변신하려는 이유는 뭘까? 박 사장은 이에 대해 "한국인 한 명당 1년에 평균 72개의 라면을 먹을 만큼 1인당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고 국내 라면 시장은 이미 포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라면은 정부가 지정한 물가 관리 품목이라서 가격 인상이 어렵고 최근엔 국내 소비도 부진해 라면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반면 세계 생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박 사장은 "특히 최근 소득 수준 상승으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중국 생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2012년 한 해에 중국에서 소비된 생수는 3750만t으로 같은 해 국내서 판매된 생수량(177만t)의 21배에 달했다. 박 사장은 "내두천에서 솟아나오는 물은 연간 730만여t으로 중국 사업을 하기에 충분한 규모"라며 "지금부터 5~7년 후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두천.
중국 생수 시장 공략을 위해 농심은 1996년부터 중국 전역에 확보해 놓은 1000여개의 라면 대리점 판매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 터전을 잡은 기존 영업망을 이용하면 백산수를 충분히 더 많이 팔 수 있다는 복안이다. 박 사장은 "백두산 물이 건강과 피부 미용 등에 좋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소문을 타고 있는 점도 향후 마케팅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생수 업체들은 현재 백두산 곳곳에 생수 공장을 지으면서 수원(水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심이 연간 25만t씩 만들어온 백산수는 이미 중국에서 고급 생수로 꼽힌다. 중국 업체의 일반 생수 가격은 1위안(약 164원)인 반면, 백산수는 3.5위안(약 572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준 사장은 1981년 농심에 입사해 2012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은 농심을 네슬레 같은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 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은 대부분 강력한 생수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며 "10년 후면 생수 사업이 라면에 버금갈 정도로 좋은 실적을 내는 알짜 비즈니스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4일 지련초빙에서 발표한 《2014년 여름철 고용주 수요와 사무직인재 공급상황》보고에 따르면 장춘시 사무직 여름철 평균임금이 3386원으로 집계돼 통계에 들어간 28개 도시가운데서 24번째에 머물렀다. 수치에 따르면 올 여름철 전국 인재수급비례는 35.2, 즉 평균 하나의 직위에 35.2명이 리력서를 제출했다. 이는 봄철...
  • 2014-07-15
  • 연길시당위 선전부와 관광국에서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장춘-연길-훈춘-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국제관광뻐스선로가 17일부터  운행을 회복한다고 전했다. 중로 관계가 날따라 밀접해짐에 따라 연길시는 로씨야 극동지구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집산중심지로 되고있다. 연변동북아려객운수그룹, 길림위벨(宇别尔...
  • 2014-07-15
  • 국제,국내 관광객유치를 위하여 연변동북아객운그룹 관광운수회사와 려행사에서 7월 18일부터 연길-장백산 북풍경구 직통공공버스와  장백산 자유관광세트를 제공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공버스는 매일 아침 5시, 연길 동북아 객운잠에서 출발해서 오후 3시면 다시 장백산에서 연길로 되돌아온다. 경유...
  • 2014-07-15
  •   연길공항 연변항선개발지도소조에 따르면 새로 늘인 7갈래 국제국내항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원래 있던 9갈래 항선을 포함해 현재 연변의 국제국내항선은 16갈래로 늘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연길공항은 국내항선이 8갈래, 이번에 연길—정주— 중경 항선을 새로 늘였다. 이 항선은 7월 16일부터 운항하는...
  • 2014-07-15
  • 이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시 달성한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가 중한 량국간 위안화와 원화의 직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그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7월 8일 중국 교통은행 한국 지점 남광혁 지점장(총경리)을 만나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 : 금번 습근...
  • 2014-07-15
  •   지난해 있은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연변전시관(자료사진) 얼마전 중한 쌍방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 관련 문건 제2부분 《이번 국가원수 회담 공감대》 제2장 《미래를 향한 호혜합작을 확대하자》에서는 《쌍방은 상대방 나라에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전시회에 참...
  • 2014-07-15
  • 7월 12일 열린 영구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제2차 대표대회에서 영구시인대민족교무외사위원회 김영일주임이 회장에 재선됐다. 대회는 먼저 협회 제1기 리사회 김영일회장의 사업총화가 있었다. 그는 영구시의 조선족교육, 민족문화발전, 새농촌건설, 로인협회활동, 방문취업서비스 등 제 방면에서 협회가 거둔 성과를 상...
  • 2014-07-15
  • 소형 장국집차려 귀국창업에 성공한 김세광,리향란 부부 장국집을 꾸려 귀국창업에 성공한 김세광 리향란부부 《한국생활 10여년에 돈도 적잖게 벌었지만 귀국후 일하지 않고 쓰기만 하다보니 거짓말처럼 돈들이 사라져 당황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자그마한 음식점인 이 을 개업했는데 전통계승과 건강...
  • 2014-07-15
  •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는 자체 우세를 빌어 문화관광을 적극 육성하고있다. 그중 “앵두골목”, “살구골목” 등으로 나뉘여 잘 정돈된 골목골목은 앵두, 살구 등 과일을 즉석에서 따먹으면서 향토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하나의 풍경선으로 되고있다.   연변일보&...
  • 2014-07-14
  •   14일,  연변 주상무국으로부터 입수한 13가지 물가수치통계에 의하면 지난 주 남새, 육류, 가금류 가격이 모두 소폭 하락하고 곡물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운행이 평온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당지 남새 출시량이 증가하면서 전반 남새가격이 하락했다...
  • 2014-07-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