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라면 판매망 이용, 13억 中 생수 시장 잡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5일 07시59분    조회:24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농심 박준 사장, 백두산 생수 '백산수'에 2000억원 투자]

국내 라면시장은 포화상태… 中 매출은 年 20%씩 성장
"백두산은 세계 3대 생수水源… 글로벌 종합식품社 되려면 고급 생수 사업 진출은 필수"

"농심이 만드는 생수 제품인 '백산수'는 '백두산의 젖가슴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내두천(奶頭泉·중국 발음으로 나이터우취안) 물로 만듭니다. 그만큼 백두산의 정기(精氣)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물입니다.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런 고급 생수(生水) 사업을 제대로 키울 것입니다."

박준(66) 농심 사장은 1965년 농심의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로 가장 많은 2000억원을 투자해 생수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농심은 최근 백두산 인근인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安圖)현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에 내년 9월부터 연간 200만t의 생수를 생산할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박준 농심 사장은“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급 생수 사업을 가져야 한다”며“백두산의 정기가 담겨 있는 백두산‘내두천’의 물을 담은‘백산수’로 중국의 고급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박준 농심 사장은“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급 생수 사업을 가져야 한다”며“백두산의 정기가 담겨 있는 백두산‘내두천’의 물을 담은‘백산수’로 중국의 고급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백두산은 세계 3대 고급 생수 수원(水源)으로 꼽히고, 그중에서도 내두천은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330㎡(약 100평) 규모의 용천(湧泉)으로 백두산 지하를 흐르던 섭씨 6~7도의 화산암반수가 솟아오르는 곳이다. 농심은 2010년부터 내두천의 용천 부근에 파이프를 설치하고 인근 공장으로 물을 옮겨서 백산수를 1년에 25만t씩 만들고 있다.

박 사장은 "백산수를 국내 시장이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라면이 주력 제품인 농심이 변신하려는 이유는 뭘까? 박 사장은 이에 대해 "한국인 한 명당 1년에 평균 72개의 라면을 먹을 만큼 1인당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고 국내 라면 시장은 이미 포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라면은 정부가 지정한 물가 관리 품목이라서 가격 인상이 어렵고 최근엔 국내 소비도 부진해 라면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반면 세계 생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박 사장은 "특히 최근 소득 수준 상승으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중국 생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2012년 한 해에 중국에서 소비된 생수는 3750만t으로 같은 해 국내서 판매된 생수량(177만t)의 21배에 달했다. 박 사장은 "내두천에서 솟아나오는 물은 연간 730만여t으로 중국 사업을 하기에 충분한 규모"라며 "지금부터 5~7년 후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두천.
중국 생수 시장 공략을 위해 농심은 1996년부터 중국 전역에 확보해 놓은 1000여개의 라면 대리점 판매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 터전을 잡은 기존 영업망을 이용하면 백산수를 충분히 더 많이 팔 수 있다는 복안이다. 박 사장은 "백두산 물이 건강과 피부 미용 등에 좋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소문을 타고 있는 점도 향후 마케팅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생수 업체들은 현재 백두산 곳곳에 생수 공장을 지으면서 수원(水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심이 연간 25만t씩 만들어온 백산수는 이미 중국에서 고급 생수로 꼽힌다. 중국 업체의 일반 생수 가격은 1위안(약 164원)인 반면, 백산수는 3.5위안(약 572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준 사장은 1981년 농심에 입사해 2012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은 농심을 네슬레 같은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 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은 대부분 강력한 생수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며 "10년 후면 생수 사업이 라면에 버금갈 정도로 좋은 실적을 내는 알짜 비즈니스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4월 22일 한국 최대 재외동포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 이하 월드옥타) 제16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제주도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계 400여명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조선족 기업인대표가 160명, 옥타 연길지회에서 13명이 참가했다.  세계한인무역...
  • 2014-04-24
  • 심양철도국에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5.1절” 기간 시민들의 출행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10개의 림시렬차를 개통하게 된다. 주요로 심양, 장춘, 대련 방향으로 향하는 림시렬차중 심양-대련 구간에는 고속렬차도 포함돼있다. 그리고 출행 및 귀행 고봉은 4월 30일 오후와 5월 3일 오후에 나타나는것으로 추측...
  • 2014-04-23
  • 가맹비용 무료, 기계설비 제공, 업체당 1000만원(한) 후원     조선족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김승리(좌1)본부장, 리춘자(가운데)회장, 김충경(우1)사장.   연변의 조선족지체장애인들이 홀로 설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4월 22일, 연변지역내의 조선...
  • 2014-04-23
  • 4월 17일, 조선평안북도관광총국과 단동시국제려행사(전순희총경리)가 30만달러를 공동 투자한 중조합작식당 조선평안북도관광총국실습기지 '단동신의주식당'이 단동버스터미널 원교통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업식을 가졌다.   이날 개업식에 단동시관광국 우택군국장과 단동시인대 등 정부유관부문 책임자들과 주심...
  • 2014-04-23
  • 심양철도국의 조절로 4월 21일부터 룡정-심양행 렬차가 운행을 중지하고 룡정-단동행 K7380/79번 왕복렬차가 운행을 회복했다. 룡정-단동행 룡정 발차시간은 16시 26분, 이튿날 12시 29분에 단동에 도착한다. 운행시간은 20시간, 화룡, 백하, 백산, 통화, 매하구, 무순, 심양, 본계, 단동 등 21개  역을 경유한다. 일...
  • 2014-04-23
  • 장백산중약재협회가 설립되였다. 지난주말 연길시에서 설립식 및 제1차회원대표대회를 진행, 연변주림업관리국 국장, 장백산삼림공업집단그룹 리사장이며 총재인 곽학의가 초대회장으로 당선되였다. 중국약재공사, 국약약재주식유한공사, 장백산산림공업집단 등 단위가 업종지지단위로 주목된다. 곽학의회장은 장백산중약재...
  • 2014-04-22
  • 21일, 주기상국에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는 기온이 높고 강수가 비교적 적을것이라 한다. 한주간의 자세한 날씨를 살펴보면 23일에 섭씨 4~22도, 24일에 섭씨 6~24도, 25일에 섭씨 7~28도, 26일에 섭씨 10~18도, 27일에 섭씨 11~16도, 28일에 섭씨 8~20도이며 24일 전후에 국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27일 전후에 적은...
  • 2014-04-22
  • 연변(훈춘)이 “전국물류단지발전전망계획”에서 2급 물류단지 배치 도시 범위에 편입되였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물류단지는 물류업의 규모화, 집약화 발전의 객관적인 요구이자 필연적인 산물로서 물류운영의 공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공간합리적배치의 요구에 따라 집중적으로 건설함과 아울러 주체관리를 ...
  • 2014-04-22
  • 17일,훈춘시는 전국문명도시, 전국생태도시, 전국위생도시 건설 동원대회를 가지고 “세가지 도시 건설” 사업을 정식으로 가동하였다. 4년전, 훈춘시는 전국원림도시, 위생도시, 문명도시, 삼림도시와 관광목적지도시 등 “다섯개 도시” 건설 사업을 전개하여 이미 전국 삼림도시, 위생도시와 관광목...
  • 2014-04-22
  •   “저는 출퇴근할때마다 거의 매일 콜택시를 리용하다싶이 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절약되고 또 출퇴근 고봉기일때 택시 잡기 어려운 난제도 해결할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이는 연길시 모 사업단위에서 출근하고있는 차녀사가 요즘 한창 뜨고있는 콜 택시(快的打车, 嘀嘀打车)업무를 두고 하는 말이다....
  • 2014-04-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