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업계·전문가 "한국김치 中 공략 어려울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08시29분    조회:19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린(吉林)성 지역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는 중국 내 김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을 인용해 한국산 김치의 중국 공략 전망이 밝지 않다고 11일 전했다.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완화해도 현재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한국산 김치가 중국인의 입맛과 가격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린대학 경제학원 딩자오융(丁肇勇) 교수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김치는 산둥(山東)성, 지린성, 랴오닝(遼寧)성에서 주로 생산되고 일부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만들어진다"면서 "앞으로 한국 김치의 수입이 늘어나겠지만 공략 목표는 중국 내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부 중국 소비자에 국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린성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김치 재료 값은 한국이 중국보다 5~10배 비싸고 현재 중국 소매점에서의 김치 판매가격도 한국산이 5배가량 높다"면서 "이런 고가의 수입 김치는 중국에 있는 한국인이 주로 소비하고 중국인은 맛만 보는 정도에 그쳐 한국 김치가 단기간에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만든 김치가 현재 중국에 거의 수출되지 않는 주된 이유가 위생기준 탓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만든 김치 맛에 이미 익숙해진 중국 소비자의 입맛도 한국산 김치의 중국 상륙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일부 한국기업이 산둥성에 김치공장을 차렸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면서 "한국 김치는 '고유의 맛'이란 이념을 계승해 전통적인 것, 변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여기지만 이는 중국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있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김치가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품이지만 중국 가정에서는 아직도 하나의 특수한 식품이어서 김치에 해산물을 넣는 방식 등의 한국 김치가 중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자국 김치시장에서 앞으로 벌어질 한국산 김치와의 경쟁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식품 기준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곳곳에 한 해 9천만 달러어치의 김치를 수출하는 한국은 중국이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대장균군 기준 등 위생기준에 가로막혀 중국에는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장춘시의 한 시민이 한장의 은행카드로 오전에 정상적으로 저금했는데 오후에 ATM자동인출기에서  돈을 찾을수 없게 돼  은행에  달아가 보니 자신의 은행카드의《유효사용기한 》이 지났던것이다. 그렇게 되면 카드결제소비나 인출기 인출이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카드의 돈을 찾자...
  • 2015-05-25
  • 24일,훈춘으로부터 로씨야 자르비노항을 거쳐 한국 부산으로 이르는 철도 해상운수정기항선이  정식으로 취항하게 된다. 이는 길림성에서 주동적으로 국가 “1대1로”전략에 융합하는 중요한 거동으로서 길림성과 한국과의 경제무역래왕을 일층 밀접히 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고있다. 훈춘 마하린노철도통...
  • 2015-05-24
  • '차세대 한상 육성 산실'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열린다 다음달부터 3개월간 11개국 23개 도시서 개최 [이투데이 전민정 기자]재외동포 경제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세대 무역스쿨이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세계 23개 도시에서 열린다. 전 세계 68개국 135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 2015-05-23
  • 지린성 조선족자치주 일대일로 요충지 떠올라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동포 최대 집단거주지인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전략 요충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경관조명을 밝힌 조선족자치주의 주도 연길시내 모습. realism@yna...
  • 2015-05-22
  • 최근 길림성대표단이 계속하여 로씨야 극동지구에 대해 방문을 진행하던중 19일, 로씨야 극동철로국과 사업회담을 가졌다. 료해한데 따르면 중-로 훈춘-마하린노 철로통상구는 길림과 로씨야 극동지구를 련결하는 대통로이다. 중-로의 쌍방 노력하에 이 철도는 2013년에 회복, 운영되였고 2014년에는 63만톤에 달하는 화물...
  • 2015-05-22
  •   훈춘도로통상구, 훈춘철도통상구, 권하통상구, 사타자통상구 등 4개 통상구가 길림검사검역국 핵심능력건설기제 유효운행 동태 재심사에 순조롭게 통과되였다. 고찰조는 각 통상구의 위생처리현장, 핵복사검측현장, 출입경검역검사현장등 검역검사시설 및 기초건설정황을 현지고찰을하고 《국제위생조례통상구 핵심능...
  • 2015-05-22
  •   일전, 룡정시시장및품질감독관리국 공정거래검사과 집법일군들이 모 소구역에 양생자문을 명목으로 식품판매활동을 하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위법활동을 단속했다. 집법일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사자는 공상행정관리부문에서 발급한 영업허가증이 없이 사사로이 건강체험관을 개업함과...
  • 2015-05-22
  •   21일에 있은 전 주 미용미발단위 전문정돈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우리 주에서 향후 3개월 동안 주내 미용미발업종의 생산, 경영 행위에 대해 전문정돈을 실시하게 된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주내 미용미발소비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허가증이 없는 국외 화장품과 구매경로가 복잡하고 품질이 표준에 도달하지 못한 ...
  • 2015-05-22
  • 免 费 体 验 韩 食 料 理 通   知 时间:2015年5月27日~28日 上午10点 地点:延边大学继续教育学院韩食培训基地102室 内容:- 27日:紫菜卷饭 -28日:辣炒米条 体验名额:100名 报名方式:现场报名或通过电子邮件 邮箱:kfood@live.cn 备注:身份证照片或扫描...
  • 2015-05-21
  • 워너스호텔 평균 입주률 90%, 사계절 성수기   '어디가'사이트 제주도 쾌적형 호텔 141개중 1위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선미 기자=무비자 관광지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한국 제주도에 조선족 삼형제가 운영하는 호텔이 있다.   중국 첫 인터넷 관광 검색 엔진인 '어디가(去哪儿网)'사이...
  • 2015-05-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