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업계·전문가 "한국김치 中 공략 어려울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08시29분    조회:19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린(吉林)성 지역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는 중국 내 김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을 인용해 한국산 김치의 중국 공략 전망이 밝지 않다고 11일 전했다.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완화해도 현재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한국산 김치가 중국인의 입맛과 가격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린대학 경제학원 딩자오융(丁肇勇) 교수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김치는 산둥(山東)성, 지린성, 랴오닝(遼寧)성에서 주로 생산되고 일부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만들어진다"면서 "앞으로 한국 김치의 수입이 늘어나겠지만 공략 목표는 중국 내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부 중국 소비자에 국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린성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김치 재료 값은 한국이 중국보다 5~10배 비싸고 현재 중국 소매점에서의 김치 판매가격도 한국산이 5배가량 높다"면서 "이런 고가의 수입 김치는 중국에 있는 한국인이 주로 소비하고 중국인은 맛만 보는 정도에 그쳐 한국 김치가 단기간에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만든 김치가 현재 중국에 거의 수출되지 않는 주된 이유가 위생기준 탓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만든 김치 맛에 이미 익숙해진 중국 소비자의 입맛도 한국산 김치의 중국 상륙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일부 한국기업이 산둥성에 김치공장을 차렸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면서 "한국 김치는 '고유의 맛'이란 이념을 계승해 전통적인 것, 변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여기지만 이는 중국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있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김치가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품이지만 중국 가정에서는 아직도 하나의 특수한 식품이어서 김치에 해산물을 넣는 방식 등의 한국 김치가 중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자국 김치시장에서 앞으로 벌어질 한국산 김치와의 경쟁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식품 기준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곳곳에 한 해 9천만 달러어치의 김치를 수출하는 한국은 중국이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대장균군 기준 등 위생기준에 가로막혀 중국에는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2일,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우리 주 도시와 농촌 주민 기초양로금 및 기업퇴직종업원양로금이 부동한 정도로 인상되였다. “길림성 도시와 농촌 주민 기본양로보험 기초양로금표준을 제고할데 관한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4년 7월부터 우리 주 도시와 농촌 주민 기초양로금표준은 ...
  • 2015-04-23
  • 10여가지 계렬활동 마련 “중국·화룡 제7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펼쳐진다. 화룡시관광국에 따르면 목전 각항 준비가 이미 마무리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소개에 의하면 이번 축제는 화룡시농촌신용합작련합사에서 주최하고 화룡...
  • 2015-04-23
  • 중국기업련합회 2015년 전국기업가활동일 및 중국기업가년차대회가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3일간 연길에서 소집된다. 일전 중국기업련합회 상무부리사장 우길 일행이 연변에 와서 《2015년 전국기업가활동일 및 중국기업가년차대회》준비사업상황을 알아보았다. 이날 소집된 사업회보회에서 주기업련합회 회장 김석인이...
  • 2015-04-22
  • 아시아투데이 신종명 기자 = 중국동포 등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이 중소기업 수출역군으로 육성된다. 22일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외국인 주민 54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어와 출신국가 언어가 가능하고, 양국의 사회, 문화에 익숙한 중국동...
  • 2015-04-22
  • 중국 조선족 기업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 물꼬를 튼다. 22일 중소기업연구원은 3분기에 조선족 기업 200곳과 업무협약(MOU)을 교환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조선족 기업 정보수집 작업에 착수해 2만여곳 조선족 유통기업 리스트를 확보했다. 이 가운...
  • 2015-04-22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22일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주최 중국 현지 토론회에서 반도 통일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국제호텔에서 열린 한·중평화통일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
  • 2015-04-22
  • 엄광철 중국 선성 투자그룹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 개최 (구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북한이 중국 동포(조선족) 기업인들을 금강산으로 초청했다. 엄광철 중국 선성(鮮星)투자그룹 사장은 21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북한이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활약하는 조...
  • 2015-04-22
  • 17일 소집된 제10회 중국동북아박람회 준비사업동원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4월 17일부터 우리 주는 제10회 중국동북아박람회 준비작업에 정식으로 들어갔다. “개방신뢰, 공동발전으로 동북아합작의 새로운 전망 펼치자”를 주제로 하는 제10회 중국동북아박람회(이하 박람회로 략함)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장...
  • 2015-04-21
  • 길림성 고급도로건설,국경다리 신축개조 추진중 일전 출범한 “길림성 동부 록색전형발전구 총체계획”에는 고등급도로와 고속철도에 관한 일련의 건설계획이 망라되였다. 우선 훈춘으로부터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까지의 고등급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사타자, 권하, 도문, 개산툰, 삼합, 고성리, 남평, 집안 등 변...
  • 2015-04-21
  • 4月22日 《 停 水 通 知 》 停 水 通 知      因高铁建设等原因,4月22日白石净水厂DN1200输水主干管迁移施工,白石净水厂供水区域需停水一天。 停水影响区域为:朝阳川镇;延吉市:铁南区域;河南区域;发展除外的延西区域;爱丹路以南、参花街以...
  • 2015-04-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