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명월진 복림촌 촌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류회습(56세)은 산나물재배로 촌민들을 치부의 길로 인도하고있다.
2001년부터 선후로 촌민위원회 주임, 촌당지부 서기를 맡은 류회습은 복림촌의 발전과 촌민들의 치부를 위해 고심했다.
“복림촌의 경작지는 주로 산비탈에 있는데 촌민들은 주로 전통적인 재배업에 종사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입이 매우 낮았지요. 2005년 당시 남먼저 산나물재배를 시작했던 저는 산나물재배가 전망이 매우 밝다고 판단하고 산나물재배경험을 촌민들에게 소개하고 촌민들도 산나물재배에 나서도록 이끌었습니다.”
7월 25일, 류회습은 촌에서 산나물재배를 주도산업으로 택하게 된 연유를 이같이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 2009년부터 그는 촌민들을 이끌고 대규모적으로 산나물재배를 시작했는데 지금 복림촌의 산나물재배기지에는 160개 비닐하우스와 9개 온실이 있으며 산나물재배면적은 21헥타르에 달한다. 이는 연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나물재배기지이다. 지금 복림촌의 가구는 43세대인데 전부가 산나물재배에 종사하고있다. 지난해 촌민들은 산나물재배에서만 인당 2만 6800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복림촌 촌민 정취향(46세)은 “예전에는 산나물재배가 번거롭다고 생각되여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류서기가 거듭 전망이 밝다고 해석해서야 산나물재배를 시작했는데 정작 시작하고보니 수입이 확실히 짭짤했습니다. 저의 집에는 6개의 산나물재배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면적이 2무 넘습니다. 산나물재배에서만 한해에 4만원을 쉽게 번답니다. 이외 농사수입과 소사양수입도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생활수준이 많이 제고되였습니다. 모두 류서기의 덕분입니다”라고 말했다.
류회습의 인솔하에 지금 복림촌은 기계화재배의 선진촌으로 부상하고 여러 산업도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해 전 촌의 사회총생산액은 469만원에 달한다.
촌간부를 담임한 10여년간 촌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그의 마음은 시종 변하지 않고있다. 류회습은 “지금 복림촌이 발전하고 촌민들의 생활조건이 많이 개선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수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 촌민들을 이끌고 열심히 부를 창조할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현진국 기자 정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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