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도]운룡꽃사슴사육장 친환경사양법으로 치부꿈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4일 16시04분    조회:20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꽃사슴 사육장은 주변에 하천이나 수원이 없고 오염과 돌림병이 없는 곳이여야 하다보니 보통은 이렇게 산속 깊은 곳에 터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7월 29일, 안도현에서도 한시간여를 더 달리고있는 차안에서 동행한 주 축목업관리국 축목총소(总站) 양혜진 부소장이 이렇게 설명해준다.

한참을 더 달려 안도현 량강진 동강촌에 위치한 운룡꽃사슴사육장에 도착, 법인대표인 사운룡씨가 맞아줬다.

꽃사슴의 털빛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잘 맞춰서 찾아왔다며 앞장서는 사운룡씨를 따라 사육장을 둘러보았다. 20개에 달하는 축사에 번식용 암, 수 사슴과 록용생산용 사슴, 새끼 사슴까지 류형별로 나뉘여 사육되고있었다. 

1999년부터 가족사업으로 시작됐다는 사육장은 그동안 수차례의 꽃사슴제품 시장불경기에도 꿋꿋히 버텨왔고 현재 사육규모가 330여마리로 확대됐다고 한다. 사운룡씨는 그 공을 자연생태적순환사육방법에 돌렸다.

“꽃사슴은 버릴게 없습니다. 록용, 록혈, 록편, 록태 등 몸전체가 보물일 뿐만아니라 배설물까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사육장은 20헥타르의 사료지에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고있는데 꽃사슴배설물을 리용한 유기비료로 화학비료를 전부 대체했다. 무당 년간 화학비료 사용량 75킬로그람, 300원의 가치로 계산할 경우 꽃사슴배설물 유기비료 사용은 해마다 6만원에 가까운 비료원가를 절감할수 있다고 그가 부언했다.

또 사료지에 재배된 옥수수는 주사료, 콩은 농후사료(精饲料)로 사용되며 가을걷이뒤 남은 옥수수대와 콩줄기는 논두렁 태울 필요도 없이 꽃사슴의 사료로 유용하게 회수된다고 소개했다.

“사료에서 배설물, 배설물에서 또 사료까지 사육장 내 소규모 순환고리가 형성된 셈입니다. 사슴사육업이 신흥 친환경 사육산업으로 주목받고있는 리유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주축목업관리국 초원사료처 서해민처장이 록장의 친환경우세를 이같이 분석해줬다.

한편 축목총소 양혜진 부소장의 소개에 따르면 우리 주는 1961년부터 사슴사육을 시작해 국내에서 비교적 빨리 사슴사육을 시작한 지역중의 하나이며 주요 사양 품종은 꽃사슴이다. 수십년의 발전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전 주에는 규모화 사육호 30여개, 합작사 4개, 사육단지 2개가 형성됐으며 사육규모가 3만 1300마리를 기록했다. 그는 또 2012년 기준 사슴 한마리당 년간 순수입은 1500원좌우였지만 올해에는 일부 사육장에서 한마리당 순수입이 3000원까지 인상되는 추세를 보여 농민들 치부에도 좋은 산업으로 각광받고있다고 설명했다.

양부소장은 향후 지원정책 마련은 물론 전문 인재를 대폭적으로 유치하고 협회를 구성해 전업협력을 격려하며 우리 주 특색인 꽃사슴품종을 살려 사슴사육업을 다각적으로 발전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글·사진 박은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자료사진   7월하순이래 전 주적으로 강우량이 비교적 적고 강수량이 부족하여 우리 주 부분적 지구에 가뭄현상이 출현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18일, 주농업위원회에 따르면 8월 13일까지 전 주 량식작물피해면적은 140만무로 량식작물총면적의 24%를 차지한다. 목전 벼, 옥수수 등 작물이 알을 배는 시...
  • 2014-08-19
  • 주택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거래 가능한 가 연길에 나왔습니다.  주택을 판매하려고 부동산 중개회사를 수차 찾아다녔던 연길시 안녀사는 최종 에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부동산 중개회사를 통하면 매매 성사 시 수수료를 몇천원 내지만 여기는 없습니다. 구매자들이 집주인과 직접 대면할것을 원하는것도 있고...
  • 2014-08-18
  • 산동성 슈퍼·대형 백화점으로 삼다수 판매망 넓혀야 중국에서 생수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삼다수 유통망을 확대시키기 위한 마케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청도=강희만부장 백두산 광천수 속속 출시 경쟁 치열 중국 '헝다빙촨' 한류스타 마케팅 삼다수 마케팅 아...
  • 2014-08-18
  • 지난 2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프리마호텔에서 옛 대우그룹 출신 조선족 기업인들 주최로 열린 '대우인-대우사랑 연의회' 행사 모습. 중국서 대우그룹 출신 조선족 기업인 행사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옛 대우그룹에 몸담았던 조선족 직원들이 중국 각지에서 중견 기업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 2014-08-17
  • “곡서기는 연약한 녀성의 몸으로 촌의 중임을 떠메고 오로지 촌민들을 치부에로 이끄는데 전념해왔습니다.” 4일, 돈화시 대석두진 삼하촌에서 만난 양귀태를 비롯한 촌민들은 이같이 촌당지부 서기 곡봉걸을 소개했다. 2010년, 십여년을 삼하촌당지부 서기로 있은 남편을 일터에서 잃은 곡봉걸(48세)은 촌 당원...
  • 2014-08-15
  • 력대이래 최대규모 14일, 연길시에서 소집한 제10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이하 연길투자무역상담회) 준비사업배치회의에 따르면 제10회 연길투자무역상담회가 8월 28일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개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 의료, 공연 등 14개 상담회 집행소조의 활동준비사업을 비롯해 제...
  • 2014-08-15
  • 라이저우 국제컨벤션센터 외경.      역대 한국 최대 바이어   올해 테마 ‘신제품 신기술 새 설비’   (흑룡강신문=옌타이)장학규 특약기자 = 중국국제석재(石材)전람회가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석도(石都) 라이저우(莱州)에서 개최된다.   라이저우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게 되는 제12회중...
  • 2014-08-15
  • 남방항공 흑룡강지사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8월20일부터 10월22일까지 CZ683과CZ684 할빈-서울간 항공편 시간을 조정한다. 조정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출항하게 되며 할빈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해 10시50분에 서울에 도착하고 서울에서 오후 6시50분에 출발해 저녁 9시20분에 할빈에 도착한다. 이밖에 남방항공은 8월...
  • 2014-08-14
  • 연변 주 평균수준보다 2.6%포인트 초과 상반기 훈춘시 규모이상 공업증가액이 전 주 평균수준을 초과하면서 공업생산액증속이  전 주 첫자리를 차지했다고 훈춘시정부가 11일 밝혔다. 상반기 훈춘시 규모이상 공업기업에서는 158.1억원의 현가생산총액을 달성하여 올해 절반 임무를 수행했다.  2014년에 주정부가...
  • 2014-08-14
  • 연길시 100개 거리와 골목 개조공사가 전면 가동됐습니다. 현재 개조공사는 질서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년래 연길시구역 부분적인 거리와 골목은 오래도록 보수하지 않아 비만 내리면 흙탕길로 변했습니다.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출행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올해 연길시에서는 ...
  • 2014-08-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