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대환 쌍양에 조선족양로원 생태원 건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5일 08시04분    조회:17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이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고있다니 정말 놀랍고 대단하오!》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이 곳에 조선족양로원을 건설할 생각까지 하다니 진짜 대단하구만!》

일전, 조선족기업가 김대환의 초청을 받은 장춘시 및 산하 각 구 조선족로인협회 책임자들은 쌍양구 록향진 방가촌에 위치한 그의 향양원(向阳源)산장을 둘러보고 찬사를 금치못했다.

7000만원 투자, 조선족양로원 포함 대형 친환경생태원 건설

조선족기업가 김대환(44세)은 쌍양구 시구역에서 10여분 거리, 장춘시구역에서 한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향양원산장을 중심으로 한폭의 《대형그림》을 그리고있다.

그의 《도화지》는 무려 35헥타르, 총투자 계획은 6000~7000만원, 《그림》 완성시간은 2017년까지이다.

《도화지》의 중심은 최고수심이 5-6메터인 10헥타르짜리 저수지이고 주변에는 논밭 5헥타르, 참외와 수박밭 2헥타르, 사료용 옥수수밭 18헥타르 등이 분포되여있다.

그는 이 《도화지》에 조선족양로원, 생태관광채집, 낚시레저, 음식업, 숙박업, 꽃사슴양육기지, 흑돼지양육기지, 닭 ,오리,게사니 등 가금류양식장... 등을 일체화한 친환경생태원을 계획하고 알차게 한가지씩 실현해나가고있다.

그중 그는 부지 5500평방메터, 건축면적 4000평방메터의 2층으로 된 조선족양로원을 이 그림의 《하이라이트》로 꼽는다. 그는 3년내에 16~24평방메터의 생활시설이 구전한 1인용과 2인용 침실 200여개를 건설하여 2017년경 300명의 조선족로인들을 양로원의 《주인》으로 모실 계획이다.

1기공사 완공, 낚시 음식 숙박 시설과 큐큐농장 관광객 유혹

지난 1월중순, 기자는 당지 농민들과 함께 그들로부터 사들인 논밭 면적을 측정하는 김대환을 만난적 있다.

짧디짧은 반년사이에 그는 이미 1기공사에 1000만원을 투자하여 저수지 북쪽에 400여명을 용납할수 있는 800여평방메터의 음식점을, 남쪽에 100여명이 동시에 머물수 있는 숙박시설을 동쪽과 남쪽에 100여명의 낚시군을 용납할수 있는 60여개의 고정 및 이동 낚시터 등 부대시설을 건설했다.

그의 파워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 대목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저수지에서는 올봄에 풀어놓은 20여만원어치 수만근의 산천어, 잉어, 붕어 등 물고기들이 낚시군들을 유혹하고있었고 저수지 서쪽에 위치한 논밭에서는 오리들이 해충을 잡아먹으며 유기농 벼의 건강한 자람새를 도와주고있었으며 음식점 북쪽에 있는 밭에서는 참외와 수박이 영글어가고있었고 저수지 동북쪽에서는 옥수수가 무럭무럭 자라가고있었다.

논밭서쪽의 조선족양로원 부지주위에 심을 수천대의 나무도 해당 측과 련계하여 올해 내에 심을 예정이다. 사과, 자두, 블루베리 등도 5000여그루 심었는데 3년후면 채집이 가능하다.

그는 30평방메터 규모의 큐큐농장을 100여개 건설하여 조선족시민들에게 유상 임대해주고 평시 전문일군들을 시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해줄 생각도 갖고있다. 큐큐농장의 《주인》들은 주말마다 찾아와서 채소도 따고 낚시도 하고 주숙도 하고 참외나 수박도 따먹으며 휴가를 즐길수 있다.

18헥타르의 옥수수를 소화하기 위해 이미 꽃사슴을 200마리 사놓고 꽃사슴양육에 첫발을 내디뎠다.

논밭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입쌀은 대외에 판매하지 않고 양로원 로인들의 밥상에 올리며 자급자족을 실현할 계획이며 온실하우스를 건설하여 한겨울에도 관광객들이 생생한 채소를 뜯어먹을수 있게 할것이다.

김대환은 참외밭과 수박밭의 북쪽산 수림에다 수십개의 《커플하우스》를 지어 생태원을 찾는 조선족커플들에게 사랑의 쉼터를 제공할것이라 말한다.

공정회사 사장 친환경생태원에 투자 전이

김대환은 지난 2007년에 장춘시 록원구에 길림성국원철구조유한회사를 설립하고 5000평방메터의 공장건물을 지었다. 지난 7년간 그는 30여명의 로동자를 이끌고 제1자동차그룹의 폭스바겐(大众)과 아우디(奥迪) 생산라인 개조 등 굵직굵직한 철강구조 공사를 도맡아왔다.

최근 년간 전국 각지에서 쏟아져나오는, 보는 이마다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음식에 관한 신문보도들은 이 조선족사나이가 투자방향을 친환경 생태원건설에 돌리게 된 계기가 되였다.

빠른 절주와 높은 스트레스의 번잡한 도시생활에 피곤해진 많은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즐기고싶었던 그는 《친환경생태원을 건설하여 록색무공해 농산물을 대대적으로 재배하여 조선족시민들에게 제공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해에 장춘향양원생태농업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두 회사의 총경리를 겸임하게 되였다.

《이제 양로원이 일떠서면 내가 제일 첫기로 와서 등록하겠소. 우리 로인협회 로인들에게도 많이 홍보해주리다.》

로인들의 격려에 힘입은 김대환은 현유의 35헥타르 판도가 그림을 그리기엔 작은 감이 든다며 저수지 동쪽에 15-20헥타르의 논밭도 보유할 계획으로 당지 촌민들과 협상중에 있다.

3년후 방가촌에 우뚝 솟아있을 그의 대형 친환경생태원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길림신문/유경봉기자(yujf@jlcxwb.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세월호 침몰]단원고 학생·중국동포 희생자 4명 발인 태어난 날 보내는 설움에 오열 운구차 떠나자 '비처럼 눈물이' ▲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오전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앞 노란 리본 사이로 노제를 마친 단원고 희생 학생 운구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 2014-04-30
  • 중기중앙회-흑룡강신문 등 中 언론, 한국 중소기업 판매대리점 개설 지원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최근 중국 흑룡강신문이 한국 중소기업과 연계해 한국 체류후 귀환 예정인 조선족 동포들에 대한 취업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자고 중소기업중앙회에 제안했다. 매년 한국체류 조선족(H-2비자) 중 6만명이 기간 만료...
  • 2014-04-30
  • 최근 부르하통하에서 길림성 2급보호어종인 칠성어(七星鱼)가 목격돼 화제가 되고있다. 강이 풀리면서 낚시에 나선 시민들이 늘어나고있다. 연길시수리국 하천종합관리처에서는 낚시애호가들이 전기나 약, 고기그물 등으로 대량 포획하지 말며 부르하통하의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할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25일, 부르하통하 연...
  • 2014-04-29
  • 조선족 기업인 포함 굴지의 동포경제인 개성공단 방문 오는 5월 2일 재외동포 경제인 34명의 조선 개성공단 방문으로 막혀 있던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라고 한국매체들이 전한 가운데 이 중에는 조선족 기업가들도 여럿이 포함되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한상(韓商)의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
  • 2014-04-29
  • 올해 5.1국제로동절은 3일간 휴식하기로 정했다. 5월 1일(목)부터 3일(토요일)까지 휴식하며 4일(일요일)은 정상 출근한다.5.1절기간 고속도로 료금은 면제되는데 면제대상은 7인승 소형 차량 및 그 이하이고 차량이 출구 요금소를 떠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면제기간은 2014년 5월 1일 0시부터 5월 3일 24시까지이다. 조글로...
  • 2014-04-28
  • 민속음식전시장에 국수틀을 걸고 현장손국수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올리는 화룡시 《샘물한식관》 김련희사장(가운데) 26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개막한 진달래문화관광축제에서 먹거리미식전시장은 지나칠수 없는 특색풍경을 이루었고 그속에서 조선족민속음식의 인기는 대단하였다.     연변주내에...
  • 2014-04-28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시에서 출발하는 중국인 대상 '북한 자전거 1일 관광'이 다음 달 2일 시작된다고 연변정보항(延邊信息港) 등 현지 매체들이 26일 전했다. 북·중은 그동안 운영해온 투먼과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를 잇는 도보 관광코스에 관...
  • 2014-04-27
  • 길림성정부가 전자상거래업계의 거두 아리바바(阿里巴巴)와 손을 잡고 인터넷을 활용해 당지 입쌀을 명품으로 키우는 행보를 빨리고있다. 국내에서 제일 좋은 입쌀은 길림성에 북위 40도에서 45도 사이 지역은 세계에서 공인하는 벼재배에 적합한 황금지대, 길림성은 마침 북위 41도로부터 46도 사이에 위치해있다. 길...
  • 2014-04-25
  •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는 연변한식업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양성을 벌리고 일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내 일부 한식당경영주와 조리사들이 강사로부터 육수만드는 방법을 전수받고 있다. 한옥란 기자 연변일보
  • 2014-04-24
  • 한국 12개 업체 참가 총 13건의 량해각서 체결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할빈시과학기술국, 한국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할빈시기술시장관리판공실, 한국 경기테크노파크, 한국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14년 중한 첨단기술프로젝트상...
  • 2014-04-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