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년간 '세계경영' 씨앗된 조선족 '대우맨' 맹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7일 10시47분    조회:27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프리마호텔에서 옛 대우그룹 출신 조선족 기업인들 주최로 열린 '대우인-대우사랑 연의회' 행사 모습.

중국서 대우그룹 출신 조선족 기업인 행사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옛 대우그룹에 몸담았던 조선족 직원들이 중국 각지에서 중견 기업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15일 대우그룹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프리마호텔에서 20년 전 대우그룹이 세계 각지를 누비며 펼쳤던 '세계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대우인-대우사랑 연의회'(大宇人-大宇情 聯誼會)

이 행사에는 27명의 조선족 기업인과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994년 대우그룹이 중국 조선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자 공개채용에서 선발된 '대우 중국 특채 1기'다.

당시는 1992년 한중 수교 직후로 세계경영을 선언한 대우그룹은 누구보다 활발하게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었다. 한국 기업이 현지 조선족을 대규모로 채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일대 사건이었다.

선발된 인력은 ㈜대우 한국 본사에서 6개월간 업무 교육을 받고서 당시 중국 전역에 있던 대우 사무소 10여 곳과 대우수단타이어법인, 연길 대우호텔 등에 배치됐다.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고서 각자 길을 걸어온 이들은 어느새 40대 중반의 사업가나 대기업 중견간부 등으로 성장했다.

상하이에서 금융회사 골든브릿지글로벌컴퍼니를 경영하는 오승호 사장, 인텔 중국 지사에 근무하는 이은영 매니저, 칭다오에서 철강업체를 운영하는 최철의 사장, 캐주얼 의류 브랜드 '인터크루'로 알려진 안나인터내셔널 이홍 대표 등.

이들은 모두 세계경영의 명맥을 잇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으로 가입했다.

2009년 발족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11년부터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 대학생을 선발해 1년가량 해외에서 실무 교육을 한 뒤 해외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길을 터주는 사업이다. 1인당 2천만원 이상 드는 교육비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교육받은 1∼2기 수료생 67명 전원이 현지 취업을 했으며, 현재 교육 중인 3기 67명도 취업이 예약된 상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다음주 면접을 거쳐 GYBM 4기 교육생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미얀마로 지역을 넓혔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현재의 중조 두만강 다리 중국 연변 도문시를 흘러지나는 두만강에 신축 두만강다리가 준공될 전망이다. 중조 국경을 가로지르는 이 두만강대교는 현재 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건설하기로 하고 이미 부지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중조 국경 두만강대교는 장시기동안의 사용으로 현재 로면이 심하게 파손...
  • 2014-05-23
  •  “2014 중국 도시 랭킹- 세계 네티즌 추천하는 최고의 중국 미식도시” 활동 정식으로 가동  연변의 음식문화가 중국 미식업계에 도전장을 냈다. 20일, “2014 중국 도시랭킹-세계 네티즌이 추천하는 최고의 중국 미식도시”활동 립후보자 명단 20개 도시가 공포된 가운데 연변이 그중 일석...
  • 2014-05-23
  • 한-중 항공노선 '핫 라인'은 어디? 증편 '서울-광저우' 탑승률·항공운임 높아 신규 '서울-허페이' 中항공사 시장 개척 정부가 이달 말께 확대된 중국 항공노선 운수권을 배분키로 하면서 항공사들 사이에 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운수권(주 1회 왕복)은 총 90개로 새로 생기는 ...
  • 2014-05-23
  •  강원의 맛에 中 칭다오가 반했다 도특산품수출協 80㎡ 규모 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협약 바이어들 김·젓갈·오징어 큰 관심 … 수출 성장 가능성 확인 `중국 속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칭다오(靑島)에 도내 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이 들어선다. 도특산품수출협회와 칭다오...
  • 2014-05-23
  •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단지 3단계로 발전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최근 길림성인민정부에서 비준한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총체규획”에 따르면 시범구를 3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첫 단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이다.이미 이 단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이 단계에...
  • 2014-05-22
  • 류창한 조선어로 민들레차를 홍보하고있는 안도현신교특산품유한회사 리사장인 소옥향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연변에서 나는 민들레차입니다. 맛보세요…》 5월16일,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펼쳐지고있는 연변2014미용헤어화장품박람회 및 TKP국제상품전시회에서 노란색 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채 류창한...
  • 2014-05-20
  •  버섯균종을 살펴보고 있는 리선석지부서기(왼쪽)와 김용경리사장. /본사기자   밀산시 흥개진 흥농촌 농민전업합작사 세워 다종경영 다그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흥개진 흥농촌에서는 이 몇년간 농민전업합작사 3개를 설립하고 고향에 남아 마을을 지키는 촌민들을 조직하여 기...
  • 2014-05-20
  • 조규형 이사장(중간)이 허덕환 회장(오른쪽), 전규상 명예회장(왼쪽)과 함께 간담을 가지고 있다. 신임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연길서 조선족기업인들과 간담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16일,신임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일행 3명이 연길 코스모호텔에서 연변조선족기업...
  • 2014-05-20
  • 중국이동통신 연변분회사는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4세대 통신업무를 개통했습니다. 이는 우리 주 이동통신업이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음 의미합니다.    4세대 통신기술 즉 4G는 데이터를 초당 백메가비트속도로 다운받을수 있어 목전 가정에서 사용하는 광대역에 비해 속도가 20배나 빠릅니다. 날로 높아가...
  • 2014-05-19
  • 우리 주 농촌토지도급경영권 확정과 등록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개 촌에서 7천여호 농호의 경영토지 측량과 확정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농촌토지도급경영권 확정과 등록사업은 농민들의 리익과 직결되는 대사입니다.     지난해 말, 우리 주는 국가의 통일적인 포치에 따라...
  • 2014-05-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