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라-백두 原水경쟁…청도의 삼다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8일 09시21분    조회:29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동성 슈퍼·대형 백화점으로 삼다수 판매망 넓혀야
중국에서 생수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삼다수 유통망을 확대시키기 위한 마케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청도=강희만부장
백두산 광천수 속속 출시 경쟁 치열
중국 '헝다빙촨' 한류스타 마케팅
삼다수 마케팅 아직은 걸음마 수준
산동성은 주로 한인상권 중심 유통
중국인도 삼다수 음용후 호응 높아
국내용 제품 불법 수입유통돼 홍역


국내 톱스타이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중국 내 광고시장에서도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수현·전지현. 이들이 최근 중국산 생수제품을 두고'광고 계약 해지와 불가'로 논란을 빚으며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이 생수는 중국 대기업인 헝다그룹(Evergrande)이 세계 생수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봄 야심차게 내놓은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광천수 헝다빙촨(恒大氷泉)이다.

헝다그룹은 전지현·김수현 외에도 성룡 등 국내외 톱스타를 동원한 광고를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생수시장의 대표생수를 목표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헝다빙촨'은 산동성 청도와 상해의 대형마트에서 1병에 330㎖는 4.2위안(710원), 500㎖는 4.5위안(765원), 1.25ℓ는 6.8위안(1155원)으로 삼다수와 에비앙, 볼빅, 피지 등 외국의 유명 생수브랜드에 비해 중저가로 중국 소비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헝다빙촨'의 공격적 마케팅은 이제 중국시장 진출의 걸음마단계인 제주삼다수는 물론 외국의 유명 생수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이 제주삼다수와 결별 이후 새롭게 내놓은 백두산 '백산수'도 삼다수가 크게 경계하고 있는 제품이다. 0.5ℓ, 2ℓ두가지 용량으로 중국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입시킴으로써 삼다수와 이미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심측은'백산수'를 '세계적인 수원지 백두산 청정 원시림보호구역에서 생산된 부드럽고 맛이 좋은 화산암반수'로 소개하며 삼다수의 '화산암반수'와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2개 업체와 독점계약을 맺었다. 산동성에 한해 청도미노아공예품유한공사(회장 이영남·구좌읍 평대 출신)와 오는 2017년까지, 산동성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 전역은 CJ오쇼핑과 독점계약돼 있다. 청도미노아의 이영남 회장은 중국 내에서 삼다수 상표권을 지켜낸 인물이다.

중국 청도의 한 레스토랑에서 판매중인 제주삼다수.
산동성은 9400만명의 인구에다 경제력도 중국내에서 수위를 다툰다. 산동성의 관문은 인구 870만명의 청도다. 이 곳에 한인이 4만8000여명, 조선족은 10만여명이 거주한다. 산동성은 상하이에 비해 1년 정도 앞서 삼다수가 진입한 지역이다. 산동성에서 삼다수가 가장 잘 팔리는 도시는 청도이며, 지역으로는 청도시 성양구다. 현재 산동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50%가 청도에, 청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50%가 성양구에 집중돼 있다.

산동성 내 삼다수 시장은 주로 경제적으로 발달하고 한국과의 교류가 많은 청도, 연태, 위해, 일조 등 도시에 집중돼 있다. 산동성 성도인 제남시 생수시장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청도총영사관에서 산동성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공식 행사에 삼다수 제품을 제공중이다. 앞으로는 치박, 유박, 동영 등 여타 도시로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청도시 중심가이자 고급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 위치한 한국수입전문 할인마트인 'OK24시 편의점'에서 삼다수 판매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족 출신의 이명희(42·여) 사장은 "하루에 3~4박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는 한인과 중국인 반반 정도"라고 했다. 이 사장은 "한족들도 삼다수 음용후 호응도가 높아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동성에서의 삼다수 마케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주로 한인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또 생수의 특성상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이라 배송 등 물류비 부담으로 온라인 마케팅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시장만 가동중이다.

재청도 한국인(상)회의 허정술 이사는 "작년 한국인과 조선족 동포들이 운영하는 영세 대리점을 통한 전통적인 한인타운 시장 판매를 집중적으로 진행했으나, 국내용 제품의 불법 수입 유통으로 홍역을 치렀다"고 하소연했다. 극심한 불경기로 인한 교민들의 소비 위축과 귀국, 특히 농심 백산수의 공격적인 판촉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에는 한인타운 시장과 병행해 순수 중국인이 운영하는 대리점을 모집해 슈퍼마켓, 대형마트(까르푸), 백화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취재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요트경기가 열린 청도시 해변의 대형 백화점인 마리나시티를 찾았다. 이 곳 생수매장은 중국 제품은 물론 에비앙, 볼빅 등 전세계 유명 생수브랜드로 가득했다. 이 곳은 삼다수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지역이기도 하다. 중국 현지에서 삼다수 판로 개척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시도되고 있지만 그 벽이 높고 시장은 상상 이상으로 치열하다.

[인터뷰 / 삼다수 유통 '한웰무역' 료빈 대표]
"고급 백화점 입점 성사단계… 인지도는 생소"
제주 찾는 中 관광객에 홍보전략 주문


 
산동성 일대 삼다수 판매는 제주개발공사와 계약한 청도미노아공예품유한공사에 배정된 물량의 대부분을 현지 식품유통업체인 '한웰무역'(대표 료빈·45)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웰무역은 산동성 일대를 비롯해 중국 각지에 한국식품을 수입해 유통시키는 회사다. 올해 4월부터 한웰무역이 산동지역에서 삼다수를 유통시키고 있다.

료빈 사장은 "한인사회의 마트를 기본으로 중국 현지인을 상대로 삼다수 유통망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 사이에 수입 생수는 '안전한 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료빈 사장은 "산동성 내 중국인이 운영하는 슈퍼에도 삼다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청도 시내 고급백화점 입점도 성사단계에 있다"고 했다. 여기에는 바코드, 진열비 등 초기 입점비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고급백화점 입점은 홍보와 광고효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그는 "삼다수는 건강하고 좋은물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통된지 얼마 안돼 브랜드 인지도가 생소하다"며 "인지도가 높아지면 판매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다수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삼다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우리 주에서는 상품주택판매자금 감독관리로 구매자의 리익을 보호하는 한편 개발기업의 리익을 수호하고있다. 주주택관리중심에 따르면 소비자가 주택구매금을 개발상이 지정한 계좌에 넣으면 감독관리부문에서 건설진척에 근거해 개발상에 교부하여 안전한 자금사용과 기한내 주택건설을 담보하게 된다. 상품주택판매 감독...
  • 2014-08-21
  •   연길시상무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남새공급이 충족하여 남새가격이 동기대비 소폭 하락하고 산량이 감소하면서 닭알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소비자의 육류 수요량이 급감하면서 육류 가격은 온정세를 보였다. 여덟가지 주요 남새 평균가는 킬로그람당 2.2원으로 6월에 비해 13.6% 하락하고 줄당콩, 가지, 도마도 등...
  • 2014-08-21
  • 연길시에서는 서부도시건설의 하나의 풍경선으로 건설된 아리랑미식거리에 입주한 업체에 대해 보조정책약속을 실행했다. 일전 연길시 상무국, 관광국, 재정국, 공상국, 지방세무국 등 단위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6호 입주업체에 72만원의 보조금을 발급했다. 아리랑미식거리는 2012년에 건설된, 연길시의 정품상업거리...
  • 2014-08-21
  •     주정부 부주장 곡금생은 주 정부를 대표해 환 일본해 항로를 충분히 리용하고 다국관광업 발전을 추진하며 지역간의 교류와 합작을 한층 강화할 것을 회의에 창의했습니다.   회의에서 각 나라 대표들은 지역 발전방향과 발전특색, 합작전망 및 새로운 합작모식에 대해 연구토론했습니다.    ...
  • 2014-08-20
  • 연변황소산업발전을 추진하기 위하여  국내 및 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교류와 탐구를 진행했다. 18일, 중국농업국제협력추진회서 주최하고 훈춘시정부 및 연변황소산업협회서 주관한  훈춘고급고기소 및 연변황소산업발전추진회가 훈춘에서 있었다. 연변은 연변황소산업을 당면 나아가 금후...
  • 2014-08-20
  • 중앙통전부 부부장, 전국공상련 당조서기이며 상무부주석인 전철수가 수상한 기업대표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하고있다.   18일, 전국공상련 사이트에 발표된 《2014 중국민영기업 500강》순위에 따르면 길림성의 수정약업이 영업수입총액 400.178억원으로 69위를 차지, 길림성내 유일한 입선한 기업으로 되였다. 당...
  • 2014-08-20
  • 하류서 105개 오염원 발견   연길 도심의 주요하천인 부르하통하에 대한 집중정비가 본격화되고있다. 19일, 주수리국에 따르면 현장조사를 통해 부르하통하류역내에서 105개 오염원을 발견, 그중 48개 페기물배출구, 20갈래 홍수배수구, 16개 쓰레기장소, 9개 고속철도건설공사장, 12개 모래채집장 및 농업생산, 삼림채...
  • 2014-08-20
  • 제10기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개막까지 9일 남았습니다. 10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어떤 모습일지  기자가 그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박람회 전시대 수가 력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시대가 도합 410개가 설치되는데 지난기 박람회 때보다 80개 많습니다. 새로 증가 된 전시대는 전부 실내...
  • 2014-08-19
  • 일전 단동시무역촉진회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성무역촉진회와 단동시정부가 공동주최하고 시무역촉진회가 주관한 제3회 중조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단동신구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단동신구국문만가구생활광장(丹东新区国门湾家居生活广场)과 신구국문만과학기술오금성(新...
  • 2014-08-19
  •   우리 주 10개 농산품이 제13기 중국장춘국제농업•식품박람회에서 금상을 획득했다. 소개에 의하면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 주 50개 농산품가공기업이 참가하여 량질입쌀, 황소, 인삼, 식용균, 조선족민족식품 계렬의 100여개 특색농산품을 전시, 그중 10개 기업의 농산품이 금상농산품으로 평의되였다. 금상농산품...
  • 2014-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