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中연길·두만강 무역박람회'…국내외 300여개 기업 참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8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에서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최대의 국제 무역박람회가 열린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와 지린성 상무청, 지린성 무역추진위원회는 28∼30일 옌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4 중국 옌지·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중국 국내외 기업 300여개가 참가하며, 한국에서도 IT기업 10여개 등 총 7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건강식품·지역특산품·차(茶) 등 식품류 ▲생활용품·화장품·액세서리·의료기기 등 공산품 ▲전기·전자·IT 등 관련 산업 ▲약품·건재 화공·목재 등의 상품을 기업별 홍보부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행사장 안팎에 마련된 기업별 부스에서는 즉석 무역상담회도 진행된다.
박람회 첫 날인 28일 오후에는 '한·중 벤처포럼 및 IT포럼'이 열려 IT기업들에 옌볜 진출 및 투자 방안을 소개한다.
박람회 개회식 전날인 27일에는 옌지시 주최로 환영 만찬과 특별공연이 열린다.
강호권 옌지시장은 박람회 초청인사를 통해 "매년 30여개국에서 1천명의 외국 바이어와 1만명의 국내 바이어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62년간 (조선족) 자치정부를 유지해 온 옌볜주, 옌지시에서 사업을 펼쳐 가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올해 박람회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세계한인협회, 벤처기업협회(KOVA), 중소기업중앙회가 특별 후원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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