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늘 최고의 질과 신용으로 승부할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4일 10시03분    조회:19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의란진 대암촌 6조에 살고있는 김성운씨(53세)는 양봉업을 시작하여 창업의 단맛을 보고있다.

김성운씨가 양봉업을 시작한것은 지난 2006년부터였다. 1살때 소아마비후유증으로 불구의 몸으로 되였지만 그는 끈질긴 의력으로 창업의 길에서 탕개의 끈을 놓은적이 없었다.

“양봉업을 시작하기전에는 소사양도 하고 개사양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불구의 몸으로 이런 일을 오래동안 견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치부방법들을 고민하던중 양봉업이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 일이 아니고 저의 신체조건에 비교적 적합한 치부의 길이라고 판단하고 2006년에 은행대부금을 맡고 양봉업을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2006년 김성운은 은행대부금 1만원을 맡아가지고 25통의 꿀벌을 사서 양봉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양봉기술은 말할것 없고  경험도 부족했던탓에 양봉을 시작한 첫해에 키우던 벌들이 몽땅 죽어버렸다. 결코 쉽지 않은 선택으로 시작한 양봉업에서 그는 실패의 쓴맛을 보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양봉서적들을 탐독하는 한편 양봉경험이 있는 선배들을 찾아다니면서 양봉지식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이듬해 김성운은 또다시 20통의 벌을 사서 양봉을 시작했다.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알뜰히 양봉한데서 당해에 근 1000킬로그람이나 되는 질좋은 꿀을 생산해냈다. 당시 꿀 0.5킬로그람 가격이 8원 좌우였는데 비용을 제하고도 1만 4000원을 벌었다. 단맛을 본 김성운씨는 신심을 얻고 해마다 양봉규모를 늘이면서 질좋은 꿀을 생산하기에 애써왔다. 2008년에는 벌이 60통으로 늘어나고 꿀생산량도 2500킬로그람을 넘겼는데 꿀시장가격 역시 0.5킬로그람에 12원으로 오르면서 톡톡한 수입을 보았는데 한해에 5만여원을 손에 쥐게 되였다.

“지금 저의 양봉장에는 98통의 벌이 있는데 올해에도 적어도 4000킬로그람의 꿀을 생산해 20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가 벌기보다 나은거죠.”

양봉규모가 점점 늘어나며 김성운은 요즘 안해와 함께 연길시 아침시장에서 갓 떠낸 신선한 꿀을 팔고있는데 잘 팔릴 때는 하루에 75킬로그람을 넘기고있다. 순박함과 따뜻한 인정을 갖고있는 김성운의 꿀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단골손님들이 직접 집까지 찾아오는가 하면 전문 주문해가는 회사도 있다고 한다.

몇년간 양봉업을 이어오면서 그는 양봉업에 관해 그만의 일가견을 갖고있다. “한해 농사는 봄에 달렸다고 하지만 양봉업은 1년 지기가 가을에 달려있습니다. 가을에 건강한 벌이 있어야 명년 봄에 좋은 벌들이 나오게 되지요. 때문에 8월 15일부터 9월 5일 사이 산란기에는 사료가 모자라면 사료를 충족하게 줘야 하고 봉만충 퇴치와 균소독을 잘해야 합니다. 또 꿀벌은 꿀을 낮에 벌통에 들여오고 저녁에 가공하기에 오후에 꿀을 뜨지 말고 꿀벌이 일하러 가기전인 아침 7시전에 꿀을 떠내야 하며 한번 꿀을 뜨고난후에는 4일후에  꿀을 떠야 합니다.”

“양봉이 힘들지만 그만한 투자가치가 있는 치부업종이라는 신심으로 지금껏 견지해왔습니다. 양봉업뿐만아니라 기타 업종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보람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양봉규모를 300~400통으로 더 늘이면서도 최고의 질과 최고의 신용을 잃지 않고 항상 소비자들에게 다가갈것입니다.” 김성운은 앞으로 타산을 이렇게 밝혔다.

연변일보/글·사진 현진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4일, 제1회 중국 길림 연변·로씨야 극동 변경시장 협력회의가 훈춘에서 소집됐다. 회의주제는 중로 린접지역 도시사이의 협력기틀을 구축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는것이다. 회의는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리경호가 사회했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원 부위원장이며 중국두만강지역 개발대상 전문가소조 조장...
  • 2013-10-25
  • 22일, 성당위 상무위원회에서 “2012년 현구역종합발전 우수단위를 표창, 장려할데 관한 성당위와 성정부의 결정”을 통과했는데 연길시가 발전 질, 속도와 민생 지속적개선 면에서 전 성 42개 현(시,쌍양구,강원구)중 특출하여 현(시)가운데서 유일하게 현구역종합발전 1등상의 영예를 획득했다. 최근 몇년동안...
  • 2013-10-25
  • 벼 종합수확기 1   벼 종합수확기 2   벼 종합수확기 3   벼 종합수확기 4   벼 종합수확기 5   옥수수 종합수확기 1   옥수수 종합수확기 2   올 가을 우리 주에서 가을걷이에 종합수확기를 대량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기계화수확률이 80%를 초과했습니다. 경작지 3헥타르를 ...
  • 2013-10-25
  •   세계각지 800명 참여··· 박근혜 대통령 축사 보내 격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막이 올랐다. 해외각지에서 온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및 국내외 내빈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특히 박근혜 ...
  • 2013-10-25
  •     지난 2008년 8월 정식 시공에 들어간 연길신세대기상레이다탑이 2014년 상반년에 정식으로 준공되여 사용에 교부될 전망이다. 기상레이다탑은 모아산 동쪽에 위치, 부지면적이 1.2헥타르, 총건축면적은 1.14만평방메터, 총투자가 1억천5백만원에 달하며 현재까지 이미 4000만원이 투입된 상황이다. 현재 기상...
  • 2013-10-24
  •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기자=현대자동차 한국요리 체험행사가 지난 19일 수입현대 하얼빈남성딜러점에서 열렸다.   현지 언론과 자동차애호가를 비롯해 50여명이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요리사 김성숙 여사가 떡볶이와 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행사는 전부 한국에서 들여온 녹...
  • 2013-10-24
  • 일전, 기자가 연길시부동산관리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현재 일부 부동산 개발상과 판매처에서는 여전히 집금 혹은 단체구매의 우대방식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있다. 연길시부동산관리국 부국장 손해는 “집금주택건설은 정부, 단위와 개인 3방에서 자금을 내여 부동산건설원가를 부담하는것을 말하는데 이런 제도...
  • 2013-10-24
  • 최근 “저금리, 저성장”으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가구매에 속속 관심을 쏟고있다. 상가를 구매함에 있어도 주택구매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을 확실히 따져야 하는바 관련된 노하우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 해당건물과 더불어 주변상가수익률도 조사해야: 상가투자에서 가장...
  • 2013-10-24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길시민들의 주요 김장남새인 배추, 무우, 고추, 대파 등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올랐다. 20일 이른 아침, 만원도매시장은  섭씨 령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가을남새저장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다. 시장안의 한 비닐하우스 남새재배, 판매호는 겨울내 먹을 남새를 저장하던...
  • 2013-10-24
  •   (흑룡강신문=연변)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자고로 주류민족인 한족은 돼지고기를 즐기지만 조선족은 쇠고기를 즐기고 있다.   올해 연길시에서 쇠고기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지금 킬로그람당 60여위안이나 치달았다.그래서 조선족가정에서 웬만한 수입으로는 쇠고기를 사먹기 힘든 상태이고 일부 조선족은 &ld...
  • 2013-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