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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서 열린 “귀환동포 창업아이템 설명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4일 14시24분    조회: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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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지난 8월 29일, 연길시정부 경제기술합작국과 한국의 전문 경영컨설팅업체 네오파트너스(대표 윤교원, www.neopartners.co.kr)가 공동으로 주최한 ‘귀환동포 창업아이템 설명회’(이하 설명회로 약칭)가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윤교원 대표는 “이번 설명회가 중국동포들 특히 귀환 동포들에게 있어서 창업의 발판을 마련한 플랫폼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사해 보니 현재 연변의 78만여명의 조선족 인구 중 한국에 노무로 간 인구가 약 25만-26만명으로 추산, 이 26만명의 연변적 조선족들은 연변조선족 전체 인구의 33%가량 된다. 이들이 벌어들인 외화가 연변 총 재정 수입의 2배까지 되었던 시절도 있었다”며 “이러한 환경 가운데 한국이나 기타 다른 나라에 가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적지 않은 자금을 만들어 귀국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해외에서 귀국 한 이후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아갈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 바로 현실이기에 이번 설명회를 가지는 것은 재중동포들에게 굉장히 의미가 깊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 설명회에 한국의 소자본 창업아이템 10여개와 기업인들이 참가했으며, 연길 거주 약 30여 명의 창업희망자들이 모여 각자는 창업에 대한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살펴보면 전기온돌장치, 미용제품, 건축자재, 교재출판사업, 주방용품, 의류회사 등 주로 소자본 창업이었다.

  현지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10여개 아이템들에 대한 시장성과 중국 내에서의 창업 여건들을 분석한 설명을 들으면서 자금의 범위와 필요로 하는 자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토론도 이어졌다.

  설명회에서 윤대표는 “창업의 핵심요소는 창업자 자신과 아이템, 그리고 시장이므로 결국 창업자 자신의 의지와 아이템, 그리고 그 아이템이 갖고 있는 시장이 바로 그 핵심이다”라고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은 연길시정부 김송덕 주임은 “앞으로 한국에서 지속적인 창업아이템설명회를 연길에 와서 열어 상호간의 필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에 소개되는 제품으로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한국기업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창업을 원하는 본인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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