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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얼빈 국제농업박람회 개막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2일 14시15분    조회: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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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에 중국인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한국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본사기자

       풍요로운 먹거리를 한눈에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흔 기자 = 2014 하얼빈 국제농업박람회(이하 농박회)가 11일 하얼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하얼빈시정부가 주최한 농박회는 '지혜 농업, 식품 안전'을 주제로 열렸다. 총 전시면적이 5만 5000평방미터, 1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규모나 내용물에서 모두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농박회는 ABC 3개 전시관과 실외 전시장으로 나뉘여 재배업, 축산업, 양식업, 농기계 및 식품 가공설비, 농업 서비스 등 10여가지를 전시했다.

  A전시관은 외국기업 전시관으로서 독일,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한국, 네덜란드, 태국, 대만 등 9개 국가와 지역의 해외 및 중외합작기업을 위주로 24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는데 국제화률이 90%를 넘었다. 그중 한국 농수산식품류통공사(at)는 청도지역의 23개 한국기업으로 팀을 묶어 한국관을 개설해 한국식품을 전시했다. 또한 근 20개 한국기업이 개별적으로 참가해 자체 기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A전시관에는 독일 바스프사와 미국 다우 케미컬과 같은 세계 500강 기업도 있었다.

  B전시관은 하얼빈시 및 성내 각지의 기업들이 포진했는데 하얼빈신세계식품유한회사 등 조선족 기업도 있었다. C전시관은 흑룡강성을 제외한국내 10여개 성 시의 350여개 기업이 전시했다. 실외에는 310여개 농기계와 설비 등을 전시했다.

  이번 농박회는 전시, 공연, 감상, 상담, 교역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여 건강을 숭상하고 과학기술로 농업을 이끄는 농업 발전상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전에 열렸던 농박람회에 비해 이번 농박회는 외국기업의 참여도가 높다. 또한 추림(秋林)식품, 로정풍(老鼎丰), 정양하(正阳河)등 시민들이 잘 알고 있는 전통 브랜드 기업도 많이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농람회는 신기술, 생태농업, 친환경 등 모든것을 한눈에 볼수 있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농박회가 열리는 기간에 국제농업발전 포럼과 하얼빈록색농산물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이번 농박회는 14일까지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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