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女→男, 명품 고객 '권력이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7일 07시51분    조회:25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스토리

세계 명품 4년간 매출 증가율 男 55%로 女 37% 압도

프라다, 연내 롯데·신세계百에 국내 첫 남성 전용 매장 열기로

크리스찬디올, 청담동 명품거리에 세계 최대 남성용 매장 2015년 완공


[ 임현우 기자 ]

프라다는 연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남성 전용 매장 ‘프라다 맨’을 연다. 남성용 제품만 파는 프라다 매장이 국내에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다 본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남성 매장을 3년 안에 50개 늘려 현재 연 8억유로(약 1조716억원) 수준인 남성 부문 매출을 15억유로(약 2조93억원)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내년 완공 목표로 건물을 짓고 있는 크리스찬디올은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의 남성 매장을 들여놓을 예정이다. 인테리어 소품부터 마감재까지 모든 소재를 건축업계에서 회자될 정도의 최고급으로 쓰고 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명품 시장 권력이동

화려한 가방과 구두로 여성을 유혹하던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 소비자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명품 소비가 급증하며 새로운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에서 남성은 40%, 여성은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남성 시장의 성장률에 주목한다. 4년 전에 비해 남성의 소비액은 55% 급증해 여성의 증가율(37%)을 압도했다. 특히 가죽 제품군에서 1995년 10%에 불과했던 남성 비중이 작년에는 35%까지 올라오는 등 남성이 소비하는 명품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올 들어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전년 대비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남성 명품이 밀집한 4층(30%)이었다. 현대백화점에서 평균 300만원이 넘는 수입 정장의 매출 증가율은 59.2%에 달한 반면, 100만원 안팎인 고가 국산 정장은 7.1%에 그쳤다. 명품 시계와 남성 구두 매출도 각각 28.7%, 19.7% 늘어 불황 속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백화점 성장 이끄는 ‘남자 명품’

월스트리트저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남녀의 명품 소비 행태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잇 백(it bag·최신 유행 핸드백)’에 열광하던 여성들은 명품 구매를 줄이고 중저가 의류와 명품을 섞어 입기 시작했다. 반면 남자들은 경기가 조금씩 풀리자 과거엔 눈길을 주지 않던 고급 명품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이세탄 멘즈, 프랑스의 라파예트 옴므 같은 남성 명품관이 성업 중이다. 한국에선 2011년 신세계 강남점에 남성 전문관이 처음 생긴 이후 백화점들의 남성관 경쟁에 불이 붙었다. 롯데는 2012년 본점에, 현대는 지난해 무역센터점에 남성관을 만들었다. 신세계는 지난달 본점 7층에 남성 전문관을 추가한 데 이어 이달 말 6층에도 남성 명품관을 열기 위해 공사 중이다.

루이비통, 구찌, 버버리 등이 2년 전쯤부터 백화점 남성관을 통해 남성 매장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프라다, 발렌티노, 몽클레어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합류했다. 패션컨설팅업체 MPI의 최현호 대표는 “한국 남성의 명품 소비는 소수 부유층에서 일반 직장인까지, 몇몇 잡화에서 의류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선점하려는 해외 명품의 공략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심(男心) 잡기 나선 명품 공룡들

최근 실적이 주춤해진 글로벌 명품업체들은 새 성장동력을 남성에서 찾고 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과 케어링그룹은 각각 소속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 브리오니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마이클코어스도 현재 연 1억5000만달러(약 1554억원)인 남성 사업 매출을 10억달러(약 1조357억원)까지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버버리는 남성 잡화 매출 증가율이 20%로 여성 잡화보다 두 배 높다고 설명했다. 코치는 2010년 1억달러(약 10376억원)였던 남성 부문 매출이 올해 7억달러(약 725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해외 패션 브랜드의 한국지사장은 “국내에서 ‘루이비통’ ‘샤넬’ 등으로 대표되는 여성 중심의 전통 명품은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다”며 “남성 명품은 이제 태동 단계라 앞으로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한국 남자들은 술이나 자동차 외에는 딱히 돈 쓸 데가 없었다”며 “그들이 이제 명품의 매력에 눈을 뜨고 있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빙설의 왕국 로리커호 1월 16일, 중국조선족력사문화답사팀과 부분적인 매체 기자들로 무어진 화룡1일 겨울철관광단에 합류하여 로리커호를 다녀왔다. 해란강, 홍기하, 고동하 등 3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로리커호(해발 1470메터 면적 30여헥타르)는 연변에서 세번째로 높은 베개봉(해발1676.6m)의 서북쪽, 화룡시와 안도현...
  • 2014-01-18
  • 연길•장백산빙설세계 일각/ 김성걸기자 찍음 일전 연길시정부에서 겨울철관광브랜드창출을 위해 진달래광장과 연길회의전시쎈터광장에 야심차게 건설한 연길•장백산빙설세계가 요즘 겨울철관광객을 맞고있다. 광범한 군중들이 연길시 경제문화발전성과를 향수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길장백산빙설세계는 15일 1...
  • 2014-01-17
  •   1월 15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에서는 연길 우의판점에서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 연변조선족전통료리협회(회장 김순옥), 연변한국인상회(회장 김진학),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회장 허호윤),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회장김영순) 등 5대협회와 함께 '새로운 한해에 협회간의 우...
  • 2014-01-16
  • 연길 관광업 호황...효자산업으로 부상 지난해 관광객 연인수로 600만명 접대, 관광수입 100억원 창출  연길시는 지난해 중점적인 관광대상건설, 대폭적인 대외홍보에 힘입어 관광업이 호황을 맞이했다. 지난해 이 시에서는 연인수로 6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하여 관광수입 100억원을 창출했다. 새로운 항로의...
  • 2014-01-16
  • “명렴조선족특색거리” 심양 황고구 “4191” 도시문화명함장의 하나로 황고구 “명렴조선족특색거리” 건설 다그친다 본사소식 일전 기자가 심양시 황고구정부 관계부문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황고구는 지난해말 황고구를 새롭게 포장 홍보하는 “4191”이라는 화려한 도시...
  • 2014-01-15
  •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변의 가정농장수량은 685개로 4만 3000헥타르의 토지를 류전했는데 류전면적은 전 주 경작지면적의 14%를 차지한다. 끊임없이 발전장대지고있는 가정농장은 또 토지수익대부금 보증 등 융자모식을 촉진시키고있다고 13일 신화넷이 보도했다. 가정농장 발빠르게...
  • 2014-01-15
  •   3식구 몫을 챙기는 정영숙(76세)어머니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길림지구 유일한 집체수익분배를 하는 조선족동네 이도촌 인당 500원 분배 12월말부터 길림시 룡담구 이도조선족촌 촌민위원회사무실은 수익분배금을 타러온 촌민들로 발걸음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길림시에서 유일하게 수익분배를 하고있는 조선족...
  • 2014-01-13
  • 2013년 연길시의 공기질은  2급이상인 날이 336일에 달했다.이는  4년째 한해 맑은날이 330일이상을 유지한걸로 된다. 최근년 연길시에서는 《청산 벽수 맑은 하늘》공사를 추진하고있다. 재력, 인력, 물력을 대량 투입하여 환경과 발전종합결책을 가차없이 집행해왔는바 이미 오수, 쓰레기, 의료페기물처리...
  • 2014-01-10
  • 무토재배구에서 가정정원을 모방한 남새재배, 베란다 남새재배를 꾸미고있는 일군들 해마다 한번씩 치르는 장춘겨울철농업박람회가 1월 18일, 장춘농업박람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여름철농업박람회보다 관상성, 레저성이 뚜렸하다. 6만평방메터 되는 온실에는 무토재배구(无土栽培区)를 설치, 가정정원을 모방한 ...
  • 2014-01-09
  • 한국을 방문한 조선족들, 고생고생해서 기술을 배우고, 돈을 모으는 데 성공해도 중국으로 돌아가서가 문제입니다.몇 년 만에 귀향해서 다시 자리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요즘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 귀향자들의 정착을 돕는 움직임이 활발하고 있습니다. 조선족이 가장 집중된 연길시에 건설공사가 한창입니...
  • 2014-0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