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위챗 모멘트, “상가권”으로 “변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7일 09시16분    조회:26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 이거 뭐야? 위챗 모멘트(微信朋友圈)에 상품소개 뜨네.”

“내 모멘트도 마찬가지야. 판매상품들로 도배될 지경이다.”

24일, 연길시 모 커피숍에서 20대의 두 친구가 위챗 모멘트를 검색하면서 나누는 대화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위챗이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잡힌 지금 짬짬이 모멘트를 클릭해보는것은 많은 사람들의 습관으로 되였다. 초기의 모멘트는 자신이나 가족 그리고 지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사진 찍어 올리거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올리는것이 주류였다. 헌데 요즘은 이른바 위챗상가(微店)가 흥기하기 시작하면서 모멘트에 상품홍보가 쏟아져나오고있다.

한 지인의 위챗 모멘트에서는 160여명의 대화상대중 16명이 위챗상가를 운영하고있었다. 위챗상가는 큰 투자가 없이도 누구나 판매가 가능하고 상품재고의 우려가 없는 등 우점이 있어 젊은층 창업자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몇년간 육아에만 전념하던 김씨(30세)는 아이가 학교로 다니게 되자 직장을 찾으려고 나섰는데 여러가지로 탐탁치가 않아 지금은 위챗상가를 운영하고있다. 그는 “애를 키우면서 육아용품에 관심도 많아 여러가지로 료해가 늘게 되자 육아관련 위챗상가를 꾸리게 되였다”며 보증금도 없고 “상가등록”도 무료이기에 창업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알려주었다.

위챗상가는 또 시간활용이 자유로와 부업으로 삼는 운영자들도 있었다. 룡정시의 직장인 안모는 “친구가 이불공장을 운영하고있는데 그가 상품을 사진찍어 보내면 제가 그가운데서 질 좋고 예쁜것을 골라 모멘트에 올리지요. 모멘트를 보고 요구하는 사람이 나지면 공장에 알려 물건을 직접 부쳐보내게 하기에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라고 하며 여가시간을 리용해 용돈 정도는 넉넉히 벌고있다고 소개했다.

구매자립장에서는 또 컴퓨터가 따로 없이 그냥 수요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고 말한다. 연길시 모 사업단위에 출근하고있는 차모는 단위일이 바빠 쇼핑할 겨를이 없는데 “올해 빼빼로데이는 친구가 모멘트에 올린 ‘빼빼로’를 사서 주위의 지인들에게 선물했어요. 수공으로 만든 ‘빼빼로’라 의미가 있고 모양 또한 개성있는데다 가격대도 괜찮았어요”라고 하며 가끔 모멘트에 오른 상품가운데서 수요되는 물건을 구입하고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위챗 모멘트가 상업적으로 리용되는데 대해 불쾌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연길시 시민 최모는 모멘트를 통해 지인들의 일상을 알고싶고 교류를 하고싶지만 모멘트를 클릭하면 상품소개가 너무 많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친구가 하는 위챗상가에서 옷을 구매했는데 품질도 별로이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지만 친구사이라 아무 말도 못했다”며 상업적으로 리용된 모멘트가 지인들사이의 순수한 감정관계를 금전적인 관계로 변하게 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시민 리모도 친구의 소개로 한 위챗상가를 애용하게 되였는데 그 상가의 주인이 본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신을 다른 한 위챗상가로 추가해넣어 본인의 정보가 새여나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위챗상가현상과 관련해 연길시소비자협회 사업일군은 기존의 토보상가(淘宝店铺)에 비해 위챗상가는 지불보(支付宝)와 같은 제3의 교역플랫폼이 없고 또 구매수표도 없이 오로지 친구 안면이나 신임만으로 상품매매가 이루어지므로 이렇게 구매한 물건은 법률의 보호를 받기 힘들다면서 상품구매시 경영허가증을 꼭 확인할것을 조언했다.

연변일보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변대지에 개발개방물결...국제합작수준 향상 연변일보 김준환기자 연변대지에 개발개방의 물결이 세차게 일고있다. “개발선도”전략의 전면적 실시는 우리 주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도 력사적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만의 비교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대외통로를 끊임없이 확대하려는 인식을 가져다주었다. 올...
  • 2014-09-28
  • 25일, 길림성특허보험 전략합작 가동식이 주정부에서 소집됐다.성과학기술청 부청장 사경무, 도방보험회사 부총재 장수화 등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도방재산보험주식유한회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권과 금융자원의 심층적인 융합을 추진하고 기업혁신발전위험을 분산시키며 특허가치실현을 담보하고 전 주 기업혁...
  • 2014-09-28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북한이 중국 관광업계와 손잡고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를 겨냥해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중국인 여행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허난(河南)성 성도인 정저우(鄭州)시에서는 25일 처음으로 북한관광 전세기가 취항했다. 북한...
  • 2014-09-28
  • 국경절련휴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을 마련하고저 장백산풍경구관리회사에서는 장백산풍경구 최대 흐름량을 공포, 관광객들은 고봉을 피해서 장백산관광을 떠나기를 바랐다. 장백산개발건설그룹으로부터 알아본데 의하면 장백산 북쪽 풍경구에서 확정한 관광객 최대 흐름량은 2만 6000명, 서쪽 풍경구의 최대 흐름량은 1만 3...
  • 2014-09-27
  • 일전, 중국인민은행에서 발표한 《2013년 중국구역금융운행보고》와 각 성(자치구, 직할시)의 2013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통계공보에 따르면 2013년말, 길림성 도시와 농촌 주민 저축예금 잔액은 7803.80억원으로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중 22위, 상주인구는 2751.28만명으로서 21위, 인구당저축액은 28364.25원으...
  • 2014-09-26
  •   24일, 연길시정부 보도판공실과 연길시관광국이 “2014년 국경절 관광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7개의 주변지역 단거리코스와 15개 국내 열점코스 그리고 11개 출경려행코스를 제시했다. 그중 변경관광코스에는 연길에서 출발하는 로씨야, 조선 다국경관광, 조선 남양 자전거 1일 관광, 로씨야 하싼리조트...
  • 2014-09-25
  • 20일, 훈춘맹령촌셀렌사과품평회에 따르면 올해 맹령셀렌사과는 품질과 생산량이 크게 오르는 어거리 풍작을 안아왔다. 올해 셀렌사과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50만근이 더 많은 1000만근을 내다보면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게 되는 중국 훈춘맹령셀렌사과따기관광축제에 지금부터 기대가 모아지고있다. 사진 김준환 기...
  • 2014-09-25
  • 연변이  동북진흥발전이라는 천재일우의 정책기회를 틀어잡고 중대 대상건설을 힘써 계획,추진하고있는것으로 주발전및개혁위원회가 22일에 밝혔다. 얼마전 국무원에서는 동북진흥발전을 지지하기 위해 “근간 동북진흥 약간한 중대정책조치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연변에서는 “연변 동북아진흥 ...
  • 2014-09-25
  • 일전 장백산개발건설그룹과 장백산관광주식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장백산풍경구는 금년 겨울에 일련의 관광우대정책을 실시, 표 한장으로 서북 두개 풍경구를 구경할수 있다. 소개에 의하면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전국의 관광객들은 장백산풍경구 입장권으로 서북 두개 풍경구를 구경할수 있다...
  • 2014-09-24
  • “토우보(淘宝)특색 중국·길림관”이 22일에 개관하면서 우리 주의 입쌀, 김치, 소고기, 사과배 등 특산물이 인터넷매장에 올랐다. 길림관의 첫페지는 장백산, 송화강을 배경으로 하면서 통화, 백산, 연변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화면에 전시하고있다. “록색, 안전, 건강”리념을 부각한 길림관은...
  • 2014-09-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