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콩새네 밥도둑”의 "원흉"은 명란젓과 간장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9일 09시34분    조회:77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맛기행]
 
밥 한공기 뚝딱-다이어트 방해,
술맹세는 개맹세’-맥주와의 친분 돈독
 
“콩새네 밥도둑”의 원흉은 다름아닌 명란젓과 간장게장, 너희들 때문에 밥 한공기 뚝딱 해치웠고 ‘주도’에 어긋나는줄 번연히 알면서도 '맥주병 냉금 오시오',  '소주병 이리 오시오'를 련발했다."며 위챗에 “항의”댓글이 빛발치고있다.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 북쪽 골목에서 100메터쯤 걸어가다보면 “흥부와 놀부 차술집”간판이 한눈에 안겨온다. "콩새네 밥도둑"의 '은신처'는  바로  이 차술집(연길시 북산가 건강로 70~76호)이다.

차술집의 사장은 다름아닌 미녀 개그우먼인  “콩새”-김홍옥씨이다. 연변의 유일한 녀성 소품배우로 이름이 자자한 김홍옥씨는 연변 안방은 물론 한국 안방까지 뜨겁게 달궜다. 18살에 데뷔하여 장장 30년간 관객과 함께 웃고 울었다.  "콩새"라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정도로 인기가 높은 김홍옥사장한테는 두가지 별명이 있다. 하나는 소품을 하면서 “콩새”라는 별명이 붙여졌고 요즘들어 맛갈스러운 명란젓과 간장게장 등 여러가지 반찬들을 선보이면서 “김장금”이라 불리고있다.

“김장금”이라 불리는데는 다 그만한 리유가 있었다.

20여년간 음식점을 경영해온 경험이 있는 김홍옥사장은 음식 만들기를 참 즐긴다. 최근 김홍옥사장은 사업이 분망하고 음식솜씨를 펴볼 겨를이 없는 30~40대주부들에게 편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명란젓, 간장게장, 간장닭알  등 여러가지 맛갈스러운 반찬들을 선보이면서 배달주문이 이어지고있다.
 
김홍옥사장이 직접 발효시킨 과일, 양파 등 10여가지 효소로 명란젓 간장게장을 담그었기에 여타 음식점에서 흉내를 낼수 없는 독특한 맛을 내고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김홍옥사장이 담근 명란젓은 여타 음식점의 명란과는 달리 완정한 명란으로 젓을 만들었다. 특히 신선도가 높은 명란을 구입하여 흩어지지 않게 원 모양 그대로 양념을 버무렸다. 색상이 밝고  함초롬하여 보기만 해도 군침이 스스르 돈다. 명란젓을 맛본 고객들의 반응은 이외에로 뜨거웠다. 고객들은 가족들에게도 맛보이겠다며 저마다 그릇에 담아갔다.


 
이 찰나를 그저 스쳐지날수 없었다. 그는 그 다음날부터 배달가능하다고 위챗 모멘트에 올렸다. 하루 주문량만 천여원에 달했다.
 
“밥도둑, 이놈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군!ㅎㅎㅎ하~하~”
 
김홍옥씨가 선보인 다른 메뉴인 간장게장도 고인기를 누리고있다.
 
간장게장은 옛날부터 밥도둑으로 불리였다. 고려말기의 문인 리규보는 “아이를 불러 새 독을 열어보니/하얀 거품 솟아오르며 향기가 풍기네/게는 금빛 액체이고 술은 봉래주(蓬萊酒)로다/어이하여 약 먹고 신선을 구하랴”며 노랗게 익은 게장을 보면서 신선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게장을 먹으며 술을 한잔 마시는 것이 바로 신선놀음이라고 말했다.


 
김홍옥사장은 “흥부와 놀부 차술집”보다는 “콩새네 밥도둑”이 실제와 더 어울릴것 같다며 간판명칭 개명에 나섰다.

“콩새네 밥도둑”집을 자주 찾는 이들은 바로 동료들이다. 조미료에 알레르기가 있는 김홍옥사장이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과일과 야채를 발효시켜 만든 효소로 여러가지 맛을 내기때문이다. 구구절절히 설명을 늘여놓기보다는 집에서 먹는 밥맛 그대로에 몸에 좋은 효소를 사용했다는 점. 다이어트중이라며 밥알을 세던 녀성들이 간장게장앞에선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고 술을 끊겠다며 맹세를 하던 남성들은 명란젓 한덩이를 입안에 홀딱 넣으면서 맥주 한컵을 쭈~욱 굽낸다. 간간한 맛을 내는 명란젓이라 두명이서 한접씨를 냉큼 비웠다.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르겟네”라며 또 맥주 한컵을 비운다.
 
친구들은 “콩새” 김홍옥사장한테 타이어트를 방해한 죄, 맥주를 더 마시게 한 죄를 물었다. 또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이 만든 간장게장을 “훔친”것이 아니냐며 콩새가 직접 담근것인가고 확인전화가 오는가 하면, 콩새네 음식점이 맞냐며 남성분이 전화를 받으면 콩새한테 수화기를 바꾸어달라고 하고는 콩새의 목소리를 확인하고서야 시름 놓고 수화기를 내려놓는 고객들, 랭장보관할 사이도 없이 다 먹어버렸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김홍옥사장은 "무대에 섰을 때만 행복한줄 알았는데 자신이 직접 마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고객들을 보면서 행복을 독차지한 기분입니다."며 춘절을 맞아 선물세트도 준비중이라고 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일, 주지식재산권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곤산화교국제상무성 박람중심에서 소집된 제8회 국제발명전람회에서 주지식재산권국에서 추천한 2개 특허항목 “심뇌혈관질병을 치료하는 약물조합물”, “무기분말체폴리탄화수소충전장식종이 및 그 제조방법”이 대회조직위원회로부...
  • 2014-12-02
  • 물, 전기, 휘발유, 천연가스, 의료 등 자원과 상품가격은 백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최근 몇해 사이의 가격변화를 되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 전기세 전기세 가격을 합리하게 책정하고 주민들의 전기절약을 호소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는 2012년 7월 1일부터 주민 계단식전기세제도(阶梯电价制度)를 전면 시...
  • 2014-12-01
  •  11월 27일 12시 30분경, 3대의 중국적 8인용 이하 소형공무차량과 1대의 로씨야적 8인용 이하 소형공무차량이 로씨야 크라스찌노통상구에서 중국 훈춘통상구에 닿아 량국 두 통상구사이 8인용 이하 소형공무차량의 지역 상호 통행을 실현했다. 국가1류통상구인 훈춘통상구는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로씨야에 개방한 도로...
  • 2014-12-01
  • 11월 21일,우리 주 농촌토지도급경영권확인등록발급시험사업 진척이 전 성의 선두를 달리고있다고 주농업위원회가 밝혔다. 11월 중순까지 이미 우리 주의 452개 행정촌의  8만여 농가들에서 토지경영상황실정조사사업을 마쳤다. 그중 76개 행정촌에서 농호경영토지측정 및 농호확인사업을 진행하였는데 관련된 농가수...
  • 2014-12-01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북한의 외국인 여행객 입국 금지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북한 관광상품을 주로 판매해온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여행사들이 백두산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옌볜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 2014-11-28
  • 9월까지 연변의 고정자산투자가 664.4억원으로 17.1%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길림성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변의 고정자산투자는 9월까지 전년임무의 81%를 수행한 상황인데 9월까지 공업고정자산투자가 280.6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 증가했다. 그중 기술개조투자가 213.7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
  • 2014-11-28
  • “어, 이거 뭐야? 위챗 모멘트(微信朋友圈)에 상품소개 뜨네.” “내 모멘트도 마찬가지야. 판매상품들로 도배될 지경이다.” 24일, 연길시 모 커피숍에서 20대의 두 친구가 위챗 모멘트를 검색하면서 나누는 대화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위챗이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잡힌 지금 짬짬이 모멘트를 클...
  • 2014-11-27
  •   26일, 연길시에서 소집된 연변관광카드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우리 주에서 12월 16일부터 연변관광카드를 발행, 관광카드소지자는 우대가격으로 주내 18개 풍경구를 유람할수 있게 된다. 전 주 인민들이 관광업발전의 성과를 다 함께 누릴수 있고 연변에 대한 영예감과 자부심을 한층 높이기 위해 우리 주에서는 주내 ...
  • 2014-11-27
  • 연변에서는 《진일보로 관광산업발전을 추진할데 관한 결정》을 내와 생태관광발전사유를 확립했다. 올해 성과 국가에 소수민족변경관광시범구와 두만강국제관광협력구건설건의를 제기했는데 두만강국제관광협력구건설대상이 국가 지역관광일체화발전전략에 들어갔다. 연변에서는 《생태천당, 매력연변》브랜드전략으로 동...
  • 2014-11-27
  • 24일, 장춘-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국제화물운수통로 개통식이 훈춘통상구에서 있었다. 이는 길림성이 동북아지역 종합교통운수중추를 구축하는데서 내디딘 견실한 한걸음으로 된다. 장춘-울라지보스또크 운수통로의 전체 거리는 865.8키로메터, 시발점은 장춘시 흥륭종합보세구이고 종착역은 로씨야 빈해변강구 수부도시인...
  • 2014-1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