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아르바이트도 맞춤형 시대전환 요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7일 08시16분    조회:26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간은 많은데 정작 할 일을 찾기 힘들거나 시간의 제한으로 긴 시간의 직장 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방학이나 취업준비로 여유시간이 있는 젊은이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외국에서 일하다가 잠시 비자 등의 문제로 잠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 역시 마작 또는 술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떠난다.

그런데 정작 일손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경영인들은 사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정작 사람을 구해도 오래하지 못한다면서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 좀 시켜달라고 사정사정한다.

이와 같은 정보의 불균형과 시간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르바이트관련 중개업무를 우리 주에서는 최초로 개시한 업체가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조금은 늦게 학원사업에 진출하였으나 고중소학교, 공무원시험 학원 류학생중계, 광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인 박위인재교육원(博偉人才敎育院, 대표: 김석봉 46세)이 그 주역이다.

김석봉대표는 창업 10년동안 4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이미 5만명 학생들에게  특화된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오면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찾던 중 발전된 서비스업과 반대로 인력난에 시달리는 서비스업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 중개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우리주는 서비스업이 매우 발전된 지역입니다. 그런데 장사가 아무리 잘되는 서비스업이라고 하여도 하루 24시간 계속 직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피크 타임이 있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저녁시간대가 피크타임이고 커피점의 경우 점심시간대가 피크타임입니다. 하루에 2~3시간밖에 안되는 피크타임을 위하여 하루 종일 직원의 월급을 주는 것은 매우 비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면서 경영인들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반대로 학생의 경우나 여러 사정이 있는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언제 시간이 날지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시간조율을 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거기에 극히 드문 경우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시작한 아르바이트 중개업은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그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렇게 설계된 운영구조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서 원하는 시간대와 임금을 제시하면 미리 구축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그 시간대에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파견한다. 파견된 사람은 일을 마친 뒤 근무확인도장을 받고 회사에 제출하면 바로 임금이 지급되고 회사에서 다시 업체로부터 받아오는 구조이다.

이와 같은 박위인재교육원의 아르바이트 중개업무로 아르바이트를 지속적으로 구하게 되었다는 대학가 부근에서 양꼬치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36세)씨는“대학가라고 하여 아르바이트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거기에 대부분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일이 서툴기도 하고 오래 버티지를 못합니다. 그러다 보면 예고 없이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저희집처럼 상대적으로 장사가 잘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생들이 예고 없이 그만두면 그날 장사는 거의 마비될 지경이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쉬워 졌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개시켜 주기 때문에 가게 운영이 훨씬 안정적이 되었다고 한다.

같은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최모학생(21살, 대학1학년)도“방학기간 원하는 시간대에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시켜 주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아르바이트 사이의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일하는 가게에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바로 회사로부터 받기 때문에 매우효율적이입니다”면서 친구들도 소개시켜 줄 것이라 한다.

현재 박위인재교육원에서 해당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문철(46살)씨는 시작한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업무의 범위를 넓혀 모두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4분기에 로씨야가 훈춘시의 제일 큰 무역파트너로 되였다. 지금 훈춘에는 외상투자기업이 139개, 대외무역기업이 455개 있다. 그중 대로씨야무역기업이 28개이다. 1:4분기 대로씨야무역액이 8775만딸라에 달해 무역국별로 볼 때 가장 큰 비중을 점했다. 훈춘의 두번째로 큰 무역파트너는 조선이다. 1:4분기에 ...
  • 2014-08-06
  •   장백산광천수개발에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항대그룹이 또 장백산인삼산업개발에 뛰여들었다. 일전 항대그룹 양련명총재조리를 단장으로 하는 항대그룹의 책임자들이 연변을 찾아 장백산인삼산업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조작에 착수했다. 실제로 지난 7월 13일 항대그룹 총재조리 양련명은 연길에서 길림항대인삼산업...
  • 2014-08-06
  • 연변 주기상국의 예측에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22.3도가량으로 지난주보다 1.2도 낮고 평년 동기보다 0.3도가량 높다. 평균 총강수량은 15밀리메터가량으로서 평년 동기 대비 10밀리메터가량 적으며 6일 부분 지역에서 소나기 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10일에 작은 비가 내리게 된다. 기...
  • 2014-08-06
  • 생산액 650억원 년계획 50% 이상 수행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변의 공업경제가 안정한 성장을 이룩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 주의 공업경제는 안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있는 가운데 기업의 경제효익이 점진적으로 호전을 보이는 양상을 나타내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대 기간산업...
  • 2014-08-06
  • 7월 31일, 주수리국에 따르면 올해 우리 주에서는 1만 1400호에 달하는 농촌위험주택개조를 진행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개조면적은 68만평방메터에 달한다. 농촌위험주택개조공사는 농촌주민 거주안전을 담보하고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근본적조치이며 우리 주에서 “아름다운 향촌”건설활동의 중요한 내용이...
  • 2014-08-05
  •  “앞으로도 촌산업을 계속 확대하고 농민들의 소득을 더 증가하여 촌민들이 신임하는 떳떳한 촌서기로 되고싶습니다.” 7월 25일, 안도현 량병진 신승촌 촌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손대주(48세)는 이렇게 밝혔다. 1999년 신승촌당지부 서기로, 2003년에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
  • 2014-08-05
  • 7대 중점환경보호공사 실시  2015년까지 우리 주는 도시향촌 음료수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할것이라고 주정부가 7월 29일에 밝혔다. “12.5”계획기간 마지막 해인 명년까지  우리 주는 7대 환경보호공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중점공업오염원정리,순환경제시범및청결생산,물오염방지,오수처리시...
  • 2014-08-05
  • 《젊은 사람이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고있다니 정말 놀랍고 대단하오!》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이 곳에 조선족양로원을 건설할 생각까지 하다니 진짜 대단하구만!》 일전, 조선족기업가 김대환의 초청을 받은 장춘시 및 산하 각 구 조선족로인협회 책임자들은 쌍양구 록향진 방가촌에 위치한 그의 향양원(向阳源)...
  • 2014-08-05
  • 이번 주 우리 주는 소나기가 잦고 분포가 균일하지 않은 집중호우가 내릴것으로  기상부문에서는 내다봤습니다. 아열대고기압의 영향으로 지난주 우리 주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령상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됐고 강수량은 7밀리메터좌우로 평년보다 30밀리메터이상 적었습니다.      하지만...
  • 2014-08-04
  • “꽃사슴 사육장은 주변에 하천이나 수원이 없고 오염과 돌림병이 없는 곳이여야 하다보니 보통은 이렇게 산속 깊은 곳에 터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7월 29일, 안도현에서도 한시간여를 더 달리고있는 차안에서 동행한 주 축목업관리국 축목총소(总站) 양혜진 부소장이 이렇게 설명해준다. 한참을 더 달려 안...
  • 2014-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