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절강 상인들, 두만강 하구 조·러 접경에 '눈독'..초대형 투자 이뤄지는 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8일 08시43분    조회:18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리며 유수의 자수성가형 기업을 일궈낸 절강(浙江) 상인들이 신규 투자처로 두만강 하구의 러시아, 조선 접경 지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과 소식통들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조선 나선특구와 인접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민간자본이 투자한 초대형 국경무역단지가 문을 열 예정이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3단계로 나뉘어 건설될 이 단지는 총 63만㎡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68만㎡의 판매·업무·숙박·주거·요식 관련 시설을 지어 중국, 러시아, 조선, 한국 등지의 바이어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8월에는 1단계로 5억위안(9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건설 중인 14만2천㎡ 규모의 시설이 우선 오픈할 예정이다.

연변 현지 언론은 이 단지가 '제2의 이우(義烏)'를 만들겠다'는 구호 아래 이미1천 개가 넘는 절강성 이우, 해녕(海寧), 영강(永康) 등지의 중소기업들과 매장 분양·임대계약을 마쳤으며 정식 오픈에 맞춰 2천여 개에 달하는 점포가 모두 입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곳에 입점을 결정한 상인 대다수의 본거지인 저장성 이우시는 유엔, 세계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공식 인정한 세계 최대 잡화류 도매시장으로, 세계 생필품의 30%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수출되는 잡화류의 70%를 유통하고 있다.

이처럼 '저력 있는' 절강 상인들이 두만강 하구의 훈춘을 주목한 것은 러시아, 조선과 육로로 이어지고 육·해 복합운송을 통해 한국, 일본과도 연결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연해주 하산구와 육로로 연결된 훈춘 통상구를 통해 양국을 왕래한 상인과 관광객 등은 연간 30만~40만명에 달하며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극동 지역은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의 공급이 부족해 이를 중국에서 구매하려고 국경도시 훈춘을 찾는 보따리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잡화류 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은 이우시의 경험을 살리면 훈춘을 거점으로 조선, 한국, 일본과의 교역이 급증할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저장 상인들의판단이다.현지의 한 소식통은 "투자 결정에 신중한 저장 상인들이 훈춘에 대거 진출할 때는 조선의 저렴한 노동력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깔렸다"면서 "잡화, 의류, 생활용품 등 소비재 판매시설에 생산시설이 딸린 형태의 국경무역단지는 현재도 노동력이 부족한 훈춘의 사정을 고려할 때 조선 근로자를 대량으로 도입하지 않고는가동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훈춘을 비롯한 연변의 무역·관광업계는 최근 정세 변화에 따라 변동 폭이 큰 조선과의 사업보다는 러시아와의 거래를 빠르게 늘려가는 추세다.

연변주는 지난해 연변을 중심으로 두만강 하구에 '조·중·러 국제자유관광구'를 건설해 국내외 관광객이 해당 구역 내에서 3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면세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제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화룡 로리커호를 방문한 관광객들.     화룡시에서는 올해에 경제발전방식의 전환을 다그치고 지역우세를 충분히 발휘하며 발전모식을 혁신하고 발전엔진을 강화해 경제와 사회 발전을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 올리려고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있다. 경제와 사회발전의 각개 환절에서 개혁과 창신...
  • 2015-02-06
  •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세종) = 전 세계 한식당에 한국산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첫걸음이 중국의 한식당을 통해 실현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70개 도시에 300여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라산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식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우수한 한국...
  • 2015-02-06
  • 2011년 6월 성립된 연변신흥공업구창업원에서는 입주기업의 관리, 경영, 산업합작을 적극 지원하여 입주기업의 편의도모를 이끌고 있다. 사진은 연변록성강보건식품유한회사에서 보건식품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 2015-02-05
  • 알뜰소비를 기본으로 소비와 재테크를 동시에 할수 있는 앱을 만들어 라써우왕(拉手网)과 알리페이(支付宝)에 도전장을 내걸고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평균나이 27살의 본지청년들로 똘똘 뭉쳐진 생기있는 기업 연길시유유(悠优)소프트웨어유한회사이다. “본인이 복잡한것을 싫어하는 편이여서 어떻게 하면 더 간편...
  • 2015-02-05
  •   치솟는 물가와 어정거리는 월급으로 가계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꾸준히 상승그라프를 그려 시민들의 화제로 대두되는 비용이 있다. 바로 육아도우미비용이다. 10년전의 월 600원으로부터 요즘은 월 최저 2500원으로 껑충 뛰어 불과 10년 사이에 4배 안팎으로 오른 셈이다. 29일 연길시의 솜옷(小棉袄)가사관리중계회...
  • 2015-02-05
  •   지난해 연길시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연인수로 650만명 맞이하고 관광수입 135억원을 올려 각기 13.6%, 22 %성장, 관광업이 도약식으로 발전했다. 근년에 들어서 연길시의 관광업은 신속한 발전을 보이면서 해마다 관광객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각지 관광객들의 순조로운 연길행을 담보하기 위해 연길시에...
  • 2015-02-05
  •   올해 안에 121개 행정촌에 과학보급단말컴퓨터 배비 일전 훈춘시과학기술협회에서 전 시 범위로 “과학기술광대역단말 농촌진입프로젝트”를 실시해 전 시 60개 촌의 본부에 컴퓨터 한대씩 늘였는데 이 광대역과학보급단말컴퓨터로 촌민들이 여러가지 과학보급면의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게 되였다. 과학보...
  • 2015-02-05
  • 지난해 우리 주는 거시적경제의 하행압력과 복잡한 외부환경속에서도 소비시장이 안정을 유지하였으며 대외무역발전의 토대가 일층 두터워지고 국내외투자유치사업이 쾌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2014년에 전 주 사회소비품판매총액은 동기 대비 12.4% 늘어난 449.1억원에 달하고 대외무역 총수출입액은 동기 대비 20.4% 늘어...
  • 2015-02-03
  • 2020년에 이르르면 중국은 린근도시, 중심도시와 주변도시간은 1시간~2시간철도권을 실현한다고  성광조중국철도본공사총경리가 1월 29일에 있은 중국철도본공사사업회의서 말했다. 성광조는 회의서 올해안으로 중국의 고속철도운영리정은 2000키로메터를 더 증가해 1만 8000키로메터를 실현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 2015-02-03
  • 1월 25일, 환구시보사에서 주최한 “환구초점·중국꿈”고위층포럼 및 2014 환구총랭킹 시상식이 북경에서 거행된 가운데 우리 주가 “2014년도 국제관광객만족도 최고 중국관광도시”영예를 획득했다. 환구총랭킹은 환구시보 및 세계 각 권위매체의 보도를 의거로 하고 환구여론조사중심의 조사...
  • 2015-0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