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동,조선 교류로 인구 3배 늘어'…'조선주민 경제관념에 변화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9일 08시50분    조회:22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북한과의 비즈니스: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북한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국내외 관계자들과 관련 학자들이 참석했다. 촤측에서 9번째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우측 7번째는 전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공]



 
북한 주민들, 경제특구 타 지역과 경쟁 요소로 인식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부에서 북한과의 비즈니스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곳은 중국의 단둥이다. 단둥은 북한과의 교역으로 인구가 3배나 늘었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북한과의 비즈니스: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토니 미셸 유로-아시안 비즈니스 컨설턴시 매니징 디렉터는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가 해소될 경우 북한과의 비즈니스 규모는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에서 20년이 넘게 사업을 해온 토니 미셜은 "한국의 5.24 조치처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등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만약 이런 경제 제재가 해소되고 북한과의 교역이 중국 수준으로 이뤄진다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실질적으로 북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중국의 랴오닝 성에 위치한 단둥 지역으로 "단둥의 북중 국경지역에서는 북한으로 들어가기 위한 트럭들이 즐비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트럭들은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실어서 북한으로 들어가고 다음날 다시 단둥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단둥에 있는 북한은행 지점을 통해 출금이 가능하고 북한의 내부 은행을 통해 돈이 전달되는 형식으로 자금 조달을 한다"며 "이는 미국 재무부가 규제할 수 없는 국경을 통한 은행업무로 북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활용하는 '통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단둥 통계를 인용 "78만명이었던 단둥 인구가 2013년 기준 210만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북한과의 교역으로 인해 인구가 3배나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미셸은 또 한국의 5.24 조치가 해제된다면 작은 북한 선박들이 인천·남포 항구도시로 들어올 수 있게될 것"이라며 현재 모든 북한 선박들이 중국의 산둥을 통해 중국의 작은 항만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등장하는 외국 외국 투자·합작 시장들도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인 '통일시장'에선 그동안 평양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신선한 생선을 구매할 수 있었다"며 시장개혁 이후 어부들이 자신의 어선에 기름을 사용하기 시작해 어업이 가능하고 생선을 팔아 다시 그 자금으로 선박을 띄우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투자합작으로 만들어진 '중앙시장'은 외국인들이 직접 이용할 수는 없지만 '통일시장'보다 사람이 붐빌 정도로 많은 북한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서 성공하려면 시장규모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의 시장 규모가 아직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이 유리하며 10만불 정도의 투자금이 합당한 금액이라고 조언했다.

또 북한은 가공식품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을 잘 관리해 100% 북한 소유의 공장에서 재생산하고 있어 내수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선지역에서 생선류를 가공하기 시작해 지금은 그 가공식품을 중국으로 역수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육재희 이천 글로벌 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최근 북한의 제도로 인해 시장메커니즘이 어느 정도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을 자주 오가는 중국동포의 말을 빌어 "북한의 어느 지역을 가도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조선교류 이사는 "북한의 경제특구 확대 정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경제관념에 대한 변화가 있다"며 "주민들 스스로가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경제특구화가 되길 바라며 타 지역과의 경쟁요소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에서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이사는 여러 대북 제재 문제와 더불어 북한 당국의 '이해도'를 꼽았다.

외국기업들이 북한의 통신법 등 여러가지 제도적, 법률적 문제와 여러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들로 인해 북한에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 것을 북한 당국 스스로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상반년 우리 주의 경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그 과정에 나타난 수많은 가시적인 성과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것이“개발 개방 선도”전략의 성과들이다. 상반년에 “개발 개방 선도”전략의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 연변의 "천자호" 공...
  • 2014-08-26
  • 연길시당위에 따르면 일전 국무원에서 발부한 《최근시기 동북진흥을 지지할데 관한 중대정책조치에 관한 약간한 의견 (关于近期支持东北振兴若干重大政策举措的意见)》(이하《의견》으로 략)에서 연길공항이전,재건대상을 추진할데 대해 명확히 제출했다. 연변의 《천자호》공사로서 연길공항이전, 재건대상은 8년간의 ...
  • 2014-08-25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진 기자)  최근 누적탑승객 4억명을 돌파한 인천공항은 제주항공의 중국 스자좡 및 자무쓰 노선 신규취항 축하행사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번 노선은 지난 4월 중국과의 항공회담에 따라 신설된 중국 운수권을 제주항공에 배분해 새롭게 정기편 노선을 개설하는 것으로서, 제주항공은...
  • 2014-08-25
  • 700여명 참가, 그중 301명 취직의향협의 체결   22일,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개최한 2014년 가을철 인재교류회가 연길에서 열렸다.  이날 86개 기업과 단위에서 교원, 설계사, 기술원, 경리, 비서 등 280개의 일터를 내놓고 1325명 인재를 초빙하려고 나섰다.   이번 인재교류회는 대학교졸업생들...
  • 2014-08-22
  • 촌민 생산 생활 조건 크게 개선  화룡시 룡성진에서는 올해에 농민들의 생산,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상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 진에서는 올 상반기에 11개 대상 건설을 실시하였는데 이미 1932만원의 투입을 완수하였다. 이 진에서는 올해 수리건설대상 4개를 실시하였다.480만원을 투입하여 해란강의 1...
  • 2014-08-22
  • 지난 12일, 연길풍무음식업유한회사가 성급표준화봉사시험대상 평가, 검수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연길시의 성급표준화봉사시험평가검수합격단위가 3개로 증가됐다. 성급표준화봉사시험사업을 전개한 이래 연길시질량감독국은 연길시풍무음식업유한회사를 도와 169개 표준화체계표준을 건립하고 전문일군을 파견해 시험단...
  • 2014-08-22
  • 성급생태시 검수 주내 첫 통과   20일, 룡정시는 성급생태시심사검수조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우리 주에서 가장 먼저 성급생태시심사검수를 통과한 현(시)으로 되였다. 19일부터 이틀간 성급생태시심사검수조는 룡정시에서 이 시의 성급생태시건설사업에 대해 심사검수를 했다. 심사검수조는 룡정시생태시건설정황회보 ...
  • 2014-08-22
  •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 특파원 =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내 쇼핑 규모가 오는 2020년쯤 30조원을 넘어서면서 한국 전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8%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20일 한국관광공사와 하나대...
  • 2014-08-21
  •   20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경제무역상담회가 도문시 두만강극장에서 열렸다. 하북성, 절강성, 산동성, 북경, 대련, 심수, 장춘 등지의 기업가대표단, 녕안시정부대표단, 의오시정부대표단, 기타 현, 시 정부와 기업 대표단 및 일본, 로씨야 등 국외상인대표단의 140명이 이번 상...
  • 2014-08-21
  • 최근 국내 곳곳에서 출현한 스모그 등 환경오염으로 오염의 주범인 석탄과 석유 자원을 대체할수 있는 에네르기 제품이 재조명되는 등 신생 에네르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청정환경지역에 속하는 우리 주도 겨울철에는 PM지수가 2.5에 달하여 마냥 안주할수 없는 현황이다. 19일, 연변젼력회사 전기에네르기대체사업...
  • 2014-08-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