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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흔든 ceo 조선족 나영호 스마트폰 직마케팅 인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25일 07시43분    조회: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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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족 CEO, 스마트폰 直마케팅 인기

영어 강사 출신 나영호 CEO, 스마티잔 T1 들고 네티즌 직접 공략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영어 강사 출신 조선족 사업가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티잔을 설립하고 지난해 5월 첫 모델 ‘스마티잔 T1’을 출시한 나영호(羅永浩ㆍ뤄융하오ㆍ43) 최고경영자(CEO)다.

나영호 스마티잔 CEO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서는 그의 마케팅이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스마티잔 T1을 선보이는 행사의 동영상은 중국판 유튜브인 유쿠에서 700만회 이상 조회됐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도 마케팅에 활용한다. 웨이보에서 팔로어가 1060만명인 그의 말 한마디는 곧 광고가 된다.

NYT는 애플의 티모시 쿡이 아이폰의 미(美)에 대해 신명나게 설명하고 샤오미의 레이쥔(雷軍)이 최신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코어가 몇 개인지 진지하게 강조한다면 나 CEO는 소탈한 유머로 소비자에게 자신과 제품을 각인시키고 있다고 비교했다.

NYT는 스마티잔 T1을 선보이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나 CEO는 자사 스마트폰 사양을 보여주는 슬라이드를 바라보며 읽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프로세서.” 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다음 몇 줄은 솔직히 말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 사장인 나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청중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그는 필요하면 논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유쿠에서 3시간 동안 생중계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상대방은 스마트폰 품질 비교 사이트 질러(ZEALER)를 운영하는 정보기술(IT) 비평가 왕쯔루였다. 왕은 스마티잔 T1의 약점을 파고 들었다. 나 CEO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반박했다. 나 대표의 확신에 찬 어조와 반박에 네티즌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왕은 결국 “내가 객관적이지 못했고 전문성도 떨어졌다”고 인정하게 됐다.
 
스마티잔 T1

스마티잔은 화웨이와 레노보, 샤오미 같은 강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인터넷 마케팅 외에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차별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던 로버트 브루너가 차린 회사 애뮤니션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스마티잔의 소프트웨어는 타일 같은 아이콘이 특징적이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숨기거나 종류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NYT는 스마티잔 T1 이 최근까지 약 25만대 판매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마티잔은 샤오미의 모델을 흉내낼 뿐이라고 깎아내리는 평가도 나온다.

나 CEO는 스마티잔 설립 전부터 유명 인사였다. 영어 강사로 이름을 알렸고 인터넷 강의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어 강사를 그만둔 뒤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인 많이 참여한 인터넷 블로그 뉴보왕을 운영했다. 이 사이트는 2009년 정부에 의해 폐쇄 조치됐다.

옌벤조선족자치주 화룽(和龍)시 출신으로 지역 명문 고등학교인 옌벤제2중에 입학했다가 곧 중퇴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헌책부터 밀수한 자동차까지 매매하다가 영어를 독학해 강사로 나섰다.

라영호 그는 누구인가?

《망치과학》 라영호, 《몸값》 10억...스마트폰업계 돌풍

 



《70후》 출신이며 고향이 화룡인 라영호, 조선족사회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있지만 그가 창설한 《망치과학(일명 추자과학이라고도 불림, 錘子科技)》이 불과 2년만에 2억 5000만원의 벤처자금을 이끌어내고 회사는 시가 10억으로 평가받고있다. 애플과 같은 기업을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사업가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연변2중 중퇴, 자습해 국내서 알아주는 영어강사로

지난 5월, 라영호가 창설한 《망치과학》은 북경의 국가회의쎈터에서 첫 스마트폰 《스마티잔 T1(Smartisan T1)》을 출시했다. 라영호의 기술팀은 모토롤라에서 근무하던 저명한 엔지니어출신 전신(钱晨)을 최고기술경영자로, 그외 200명의 전문기술일군으로 구성되였다.

라영호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겨 출발시작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인터넷 선주문 판매를 통해 무려 30만대 예약 실적을 올리며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라영호의 고향은 연변 화룡이다. 1988년에 연길시제6중학을 졸업하고 연변제2중에 입학, 그러나 1989년 고중 2학년 때 그는 학교를 중퇴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길바닥에서 난전장사를 해보기도 했고 양고기꼬치점 그리고 약재장사도 뛰여봤으며 밀수차를 팔아도 봤다. 그후에는 또 컴퓨터부품을 팔기도 했으며 한때는 문학창작도 했었다.

그후 라영호는 골을 싸매고 자습으로 영어공부에 매진, 결국 29살 나이에 국내 최고 영어학원으로 자랑하는 신동방학교의 영어강사가 됐다.

여기에는 이런 일화가 있다. 2000년 12월 라영호는 신동방학교의 유민홍교장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영어강사를 지원했다. 두번의 면접에서 실패한 라영호에게 유민홍교장은 세번째 기회를 주었다. 이렇게 2001년 라영호는 드디여 북경신동방학교의 영어강사로 취직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라영호는 북경신동방학교에서 영어강사로 있으면서 《유머 넘치는 리상주의 강사》로 전국적지명도를 얻었다. 쇄도하는 강의요청에 제작한 인터넷강의동영상은 한때 대학생들에게 《라선생어록》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기를 끌었으며 대학가에서는 그의 《해적판동영상강의》가 필수로 될 정도였다.

 

라영호와 《한 리상주의자의 창업이야기》

2006년 6월 라영호는 5년동안 몸을 담갔던 신동방학교에서 나와 동업자들과 손잡고 《우박넷(牛博网)》을 세우고 창업의 길에 나섰다. 2008년 4월에 그가 개설한 우박넷은 처음으로 일접속자 백만명을 돌파하는 장거를 기록했다.

그해 5월 사천에서 문천대지지이 일어나자 라영호는 그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리용해 모금을 시도, 이전부터 라영호의 성실함과 인간성에 매료된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성금을 부쳐왔다. 이렇게 그는 아주 빠른 시간내에 몇백만원의 의연금을 모금해 직접 재해구에 가져갔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거금을 모금하기는 아마 중국에서 처음일것이다.

그후 2008년 6월 라영호는 또 북경 해전구에 지성가덕학원을 등록하고 영어강습을 시작했으며 이듬해부터는 《나의 분투》라는 제목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을 돌며 순회강연을 했는데 길림대학에 와서도 강연했다. 2010년 4월 라영호는 《나의 분투》를 책으로 출판했다.

그해 11월에 라영호는 또 북경 해전구 극장에서 자신의 창업이야기에 근거해 《한 리상주의자의 창업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조직했는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1년 8월 라영호는 처음으로 자기가 직접 감독한 미니영화 《쑈마(小马)》를 유쿠에 올려 또 다른 신분으로 네티즌들을 놀래웠다.

애플 같은 기업 만드는것이 생애의 꿈

라영호의 꿈은 아이폰에 버금 가는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는것이다. 그가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긴 리유도 여기에 있다. 라영호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애플과 같은 기업을 일굴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말했다.

금년 7월 8일, 라영호의 《망치과학》은 처음으로 스마트폰 《스마티잔 T1(Smartisan T1)》을 이미 30만명에 달하는 주문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대로 제품은 최고의 품질을 목적으로 하기에 목전 하루 출하량은 천대에 불과한바 이런 속도로 사전에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돌아가자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한다. 이런 연고로 라영호는 블로그에 《생산능력과 납품 감격과 미안》이라는 글을 올려 전문 사과하기도 했다.

라영호의 《애플 같은 기업을 만들어가는 길》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다. 목전의 생산량으로 봐서 사전에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납품하려면 적어도 몇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야 하는데 이는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스마트폰에 대해 찬탄뿐만아니라 품질에 문제가 존재한다는 비평과 신고도 제기되고있는데 앞으로 이상의 문제에 조선족기업가 라영호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길림신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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