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 에볼라 차단 격리 조치 사실상 해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4일 07시55분    조회:21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7개국 입국자만 유지…"외국인 관광 재개도 임박"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내·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단기 격리·관찰 조치를 사실상 해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 국가비상방역위원회가 이날 북한 주재 외국공관과 국제기구 대표처에 공문을 보내 자국이 지정한 아프리카 7개국에서 온 이들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의 격리·관찰 조치를 해제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앞으로도 입국자에 대해 21일간의 격리·관찰을 계속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한 국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세네갈, 말리, 코트디부아르 등 7개국이다. 

평양 순안국제공항 관계자는 "이미 어제(2일) 오후에 보건성으로부터 에볼라 격리조치 해제 통보를 받았다"며 "어제 오후에 마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순안공항에 도착한 여객기가 있었는데 해당 여객기 승객들에 대해서는 격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현재 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이 적절히 통제되고 있는 데다 북한이 경제와 대외교류에 엄청난 타격을 주는 입국자 격리조치를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동북 지역의 한 중국인 사업가는 "어제(2일) 북한 측 파트너로부터 에볼라 전염을 막기 위해 시행됐던 격리조치가 해제됐으니 다시 작년 가을 이전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왕래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외교관과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인 입국자들에게도 21일간의 격리·관찰 조치를 엄격히 시행했다.

이 때문에 중국에 주재하는 북한 공관원과 무역일꾼, 근로자 등도 비자 연장과 같은 극히 제한적인 용무로만 귀국이 허용됐고 이 경우에도 압록강변의 국경도시인 신의주까지만 갔다가 곧바로 중국으로 돌아오는 등의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입국자 격리조치를 풀었다는 소식에 중국의 여행사들도 외국인 관광 재개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상황으로 보면 북한관광이 이르면 이달 말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의주 당일 관광은 물론 평양·개성 4~5일 관광상품도 출발 1주일 전에만 절차를 밟으면 되는 탓에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여행사는 현재 단둥에서 출발하는 신의주 당일 관광은 1인당 760위안(13만 원), 평양·개성·금강산 패키지 관광은 3천650위안(64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요금을 책정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관계 당국으로부터 북한관광 재개 통보만 받으면 이달 중순에라도 바로 예약 접수와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둥은 중국의 국경도시 가운데 평양, 개성 등 북한의 관광명소까지 이동거리가 가장 짧아 북한으로 가는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80%가량이 단둥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한다.

단둥의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당국으로부터 아직 북한관광 재개 통보를 받지 못해 대기하는 중"이라며 "통보만 받으면 현재 문의 고객이 많아 일정 인원수 이상의 관광단을 구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둥과 함께 중국의 양대 북한관광 루트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여행사들도 북한관광이 속히 재개돼 지난해와 같은 호황을 누리길 기대하고 있다.

옌볜주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격리조치 해제 소식을 듣고 오늘 관계 당국에 문의하니 '일단 이번 주에 소식을 기다려보라'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옌볜의 경우 지난해 투먼(圖們)에서 출발하는 함경북도 온성군 자전거 당일 관광과 훈춘(琿春)의 나선특구 자가용 관광 등이 큰 인기를 끌어 올해도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업계는 북한 당국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중국인 등 외국인 상대 관광사업이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재개돼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집중되는 노동절 연휴(5월 1~3일)에 북한관광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4년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연길시제2중학교 체육관에서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략칭 청경련 이하 청경련) 제1차단합대회가 진행되였다. "도전팀', "창조팀", "희망팀", "미래팀"으로 구성되여 진행된 운동대회는 겨울의 추위가 가뭇없이 사라질정도로 열기로 차넘쳤다. 이글거리는 승부욕이였음에도 불구...
  • 2014-12-22
  •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길림지회 창립식이 12월 18일 아름다운 “무송(雾凇)의 도시” 길림시의 세무만금대호텔(世贸万锦大酒店)에서 200여명 하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였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현철 길림시 신세계국제려행사 총경리는 창립식에서 월드옥타 본부 상임부회장 차봉규...
  • 2014-12-19
  • 연변관광카드가 16일부터 전 주 농촌상업은행영업소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면서 지역관광열기를 다시 끌어오르기 시작했다. 주내 농촌상업은행에서는 시민들이 연변관광카드구매에 편리를 가져다 주기 위해 정식판매에 앞서 12월 9일에 연길시에 5개 농촌상업은행매장을 내와 시점판매를 진행하였는데 정식판매일전까지 도합...
  • 2014-12-19
  • 일전 도문시 국가급 중약재수출 및 가공질량안전시범구가 정식 설립되여 국내에서 유일한 약재와 중약재 가공을 일체화한 국가급 수출질량안전시범구로 되였다. 길림출입경검험검역국 도문판사처에 따르면 “국가질량검사총국의 2014년 국가급 수출식품농산물질량안전시범구명단에 대한 공고”에 의해 도문시에서...
  • 2014-12-18
  • 오동근사장 연길 천지로에 ‘3535한국마트’ 오픈   “한국으로 돈벌러 나갈가 고민끝에 결국 현지에서 '내 자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 15일, 오동근사장은 지인의 도움으로 연길 천지로에 ‘3535한국마트’를 차렸다. 연길개발구 한국반도체회사에서 10년 동안&nbs...
  • 2014-12-17
  • 12월에 들어 겨울철약초수확이 한창이다. 장백산삼림공업집단 황니허림업유한회사에서 재배한 작약, 산림인삼과 같은 중약재를 수확하는 종업원들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이다. 장백산삼림공업집단은 올해부터 장백산현대중약건강산업에 눈길을 돌렸는데 투자가 적고 부가가치가 높을뿐만아니라 판로전망도 좋은 중약재재배...
  • 2014-12-15
  •     '중성화원'1기공사 202세대 입주 가능   생활에 편리한 각종 부대시설 구전해   (흑룡강신문=하얼빈)최계철 기자 = 우리나라 첫 집체농장이였던 화천현 성화벌에 현대화한 조선족아파트단지가 일떠서 눈길을 모으고있다.성화조선족향 소재지인 중성촌에 위치하여 '중성화원'(中星花园)이...
  • 2014-12-10
  •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길림성농업위원회 주임 리국강 ○량식총생산량 706.56억근, 전국 4위 ○무당생산량 941.96근, 전국 1위 ○파종면적 7501.10만무, 전국 9위 ○농민 로무수입 446.7억원, 인구당 3115원 ○국가의 농업지지보조자금 13억원 쟁취, 자금총량 전국 3위 《올해 우리 성의 농민 인구당 수입은 1만원...
  • 2014-12-10
  • ▲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 / 사진=김형민 면세점이 관리하는 중국인 화장품 보부상 "월 1억원 구매 큰손" 8일 오전 방문한 서울 명동 소재 롯데면세점. 중국 관광객들로 북새통이었다. 가장 북적이는 곳은 단연 화장품 매장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면세점 봉투 서너 개에 화장품을 가득 채워 넣고 있었...
  • 2014-12-09
  • 연변대미건축인테리어유한회사는 신축 건물, 호텔, 은행, 사무실 등 실내장식의 시공을 진행하는 디자인 전문 인테리어회사이다. 단순한 시공이 아닌 “사람을 위한 인간중심의 공간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젊은 감각 있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여있다는것 또한 장점이다. 2009년...
  • 2014-1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