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 접경 단동,연길,훈춘 등 한국·러시아로 경협 눈길 돌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2일 08시11분    조회:26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북·중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부진해지자 북한과 접경한 중국 국경도시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경협 파트너로 한국과 러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최대 국경도시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는 11일 성(省)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단둥을 한국과 연결되는 중국 동북3성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인구 250만 명의 단둥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북한 신의주로 반출입되는 화물량이 북중 교역총량의 70~80%에 달하는 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이다.

단둥시는 이어 "단둥은 이 경제권에서 유리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중국 동북3성이 한국과 연결되는 중추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항만이 있는 단둥 둥강(東港)시를 중심으로 한국을 상대로 하는 전자상거래 및 상품수입의 새 통로를 구축해 둥강시를 '한국 상품 수출입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두만강 유역의 북한 접경 지역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올해 한국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옌볜주는 우선 훈춘(琿春)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육·해 복합운송루트를 개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 북한과 국경을 맞댄 두만강 하구에 조성 중인 훈춘 국제합작시범구에 한국인이 무비자로 15일간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사증 면제정책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옌볜주는 기존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을 선도기업으로 삼아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별로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도 제시했다.

이밖에 옌볜주 룽징(龍井), 지린성 지안(集安) 등 그동안 대외개방을 대북경협 일변도로 추진해온 중국의 북한 접경도시들도 최근 항일투쟁과 고구려 유적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철저한 '친북' 성향을 보여온 이들 지방정부의 입장 변화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 북한과 맹목적인 '혈맹'이 아닌 '정상적인 국가관계' 정립을 원하는 중국의 태도 변화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과거 중국의 대북경협사업들이 자국의 경제적 실리 추구 못지않게 북한에 대한 지원 성격이 강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이런 형태의 프로젝트 추진을 극도로 꺼린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한 북중 경협의 대표적 프로젝트인 북한 황금평 경제특구는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북한 나선 경제특구에도 중국 대형 국유기업들이 진출 계획을 접으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 동북 지역은 최근 2~3년새 지역경제가 급속한 쇠퇴 양상을 보여 명목상의 경제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협 파트너 물색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여기에는 그동안의 대북경협이 정세 변화에 크게 휘둘리고 북한이 비정상적인 거래 행태로 신뢰를 잃은 점도 상당 부분 적용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변청년기업가련합회(회장 천국호)에서는 공동발전을 꾀하기 위해 요즘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지난 8월 4일, 연변청년기업가련합회에서는 대학생취업전 창업스쿨, 훈춘 제1차 동북아 중소기업상품 전시회, 기업인정신 전수 등 관련 교류회를 갖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론의했다. 또한 협회는 연변대학과 손잡...
  • 2015-08-05
  •        상장기업 갈수록 조선족기업과 가까워진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 기자=기업상장이 더는 조선족기업과 거리가 먼 존재만은 아니라는것이 확실히 되고 있다.조선족 신동일씨(흑룡강성 오상적)가 이끄는 북경 랑시회사가 몇해전에 첫 상장한 조선족기업이라면 최근 흑룡강성 ...
  • 2015-08-05
  •   설계운행시속 250킬로메터 로선길이 360.976킬로메터 기자가 심양철도국에 알아본데 의하면 8월 5일부터 “동북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인 길도훈려객전용선이 전 구간 시운행에 들어간다. 길도훈려객전용선은 2011년 8월 16일에 착공하였는데 전 구간의 길이가 360.976킬로메터에 달하며 설계한 운행시속...
  • 2015-08-05
  •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 CJ대한통운그룹 대표리사장 손관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찰단이 훈춘시에서 고찰을 하고 훈춘시에서 중한산업원(훈춘) 국제물류원 및 훈춘시정부와 량해각서를 체결하였다. CJ대한통운은 1930년에 설립한 한국 최초, 최대의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세계 22개 국가 70개 거점에서 업무를 전개하고있다...
  • 2015-08-03
  •   흑룡강성 녕안시위와 시정부에서 조직한 제8회 류두문화절이 7월 30일에 성황리에 개막한 가운데 축제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미식거리 전시부스가 큰 인기를 얻고있다.   녕안시위와 시정부의 초청으로 이번 전시행사에 참석한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회장 김일) 소속기업들의 전시식품들이 불티나게 팔...
  • 2015-07-31
  • 22일, 안도현이 심수해왕집단주식유한회사와 장백산고급광천수개발대상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심수해왕집단주식유한회사가 투자하여 개발하는 장백산고급광천수대상 총투자액은 15억원, 총 건설기한은 2016년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다. 대상은 2기에 나누어 건설되는데 1기에 8억원을 투자하여 광천수생산능력 100만톤, 광천...
  • 2015-07-31
  • 훈춘검험검역국에 따르면 상반기 훈춘통상구를 통해 수입된 한국화장품은 887톤, 지난해 동기 대비 331% 증가되였다. 가치로 따지면 404만딸라로 동기 대비 477% 증가한걸로 집계되였다. 훈춘-자르비노항-부산 국제륙해련운항선이 개통됨에 따라 훈춘통상구를 거치는 한국화장품 수입량이 쾌속장성기를 맞고...
  • 2015-07-30
  • 28일, 훈춘륙로통상구를 거쳐 로씨야측으로부터 액화가스를 실은 6대의 대형 유료차가 입국, 이는 모 국제무역회사에서 로씨야로부터 수입한 65톤 되는 액화가스이다.  이처럼 로씨야측으로부터 대량의 액화가스를 수입하기는 훈춘륙로통상구가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서 훈춘륙로통상구가 로씨야측으로부터 액화가...
  • 2015-07-30
  •    "한중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가자"   ‘세계 최대 시장, 중국내수 중심에 서라’ 강조   한중FTA를 통한 혜택 적극 활용하기 특강도   (흑룡강신문=하얼빈)김동파 기자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코트라에서 주최하고 월드옥타중국 화북지역 5개 지회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서 ...
  • 2015-07-28
  • 집안시에서 바라다 본 안개속의 압록강(자료사진) / 홍옥찍음. 길림성에서는 관광업을 새로운 기둥산업으로 간주하고 빨리 육성시키고 뚜렷하게 발전시킨데서 길림성관광업은 지속적이고 건강하며 발빠른 발전태세를 보이고있다. 상반기, 전 성적으로 연인수로 6886만 2000명의 유람객을 접대, 동시기 대비 16.16% 늘어났다...
  • 2015-07-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