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온라인지출 지역경제 흔들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9일 10시32분    조회:21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회사설립 11년만에 9억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면서 시장점유율 80%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금융결제서비스회사인 알리페이(Alipay, 支付宝)는 해마다 전국온라인결산보고서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지난 2014년 결산보고서를 보면 우리 연길시는 2013년온라인평균지출 1만1133원보다 무려 6758원(60.7%)이 증가한 1만 7891원으로 집계돼있다.

비록 2013년보다 5단계 하락한 전국 랭킹 87위를 점하고 있으나 전국 2800개 현(시)에서 87위라는 점과 평균지출 1만 7891원은 상당히 주목할만한 숫자이다. 이는 동북3성 150개 현(시)에서 가장 높은 소비수준이고 길림성온라인평균지출 1만 172원보다 7719원(75.8%)이나 더 많이 지출 된 것이다. 또한 전국온라인평균지출 1만 2907원보다 4984원(38.6%)이나 더 지출 된 것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에 기반한 신 경제에 대한 인식수준과 경제수준, 소비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신호로 해석하면서 전국온라인지출100강현이라는 명칭을“월계관”이라는 수식어로 장식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는 잘못된 해석이라 할 수는 없겠으나 통계나 사회구조의 이면을 외면한 평가라고 아니할 수도 없다.

지난해 연길시 도시거주자 지배가능수입은 2만 7876원이다. 비록 길림성평균 2만 3217원보다 20%가 많으나 온라인지출은75.8%나 많다. 소득과 지출의 균형이 평균과 다르다는 얘기다. 그만큼 다른 부분의 소비나 예금은 적으면서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존재한다고 분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거기에는 물품 종류의 문제, 류통구조의 문제, 물류의 문제, 지역경제의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포함 될 것이다. 그 복합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현지 물가수준이 너무 높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온라인쇼핑에 몰리고 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같은 양식의 물건이라도 기본 30~50%가 높은 현실에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별로 없는 소비층이 온라인쇼핑을 선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아직 결과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이미 상당한 부작용들은 나타나고 있다. 물품판매가계는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고 이마살을 찌푸리고 옷가계는 피팅룸(Fitting room, 试衣间)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물류회사는 들어오는 물건은 많은데 나가는 물건이 없어 물류비용이 오히려 더 든다고 불평한다……

조금 늦은 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이제라도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티가 나지 않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나 언젠가는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이 지여경제 전반을 뒤흔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국무원 “변경지역의 개발개방을 다그칠데 관한 약간한 의견” 발부 연길시가 국가의 변경(沿边)개발개방시험구 명단에 올랐다. 일전 국무원에서는 “변경지역의 개발개방을 다그칠데 관한 약간한 의견”(이하 “의견”으로 략함)을 발부하였는데 “의견”은 “광서쫭족자치...
  • 2014-02-12
  • 훈춘시는 중국에서 일본해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쾌청한 날씨때 이곳 방천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곳》에서 하늘 저켠의 바다를 볼수 있다. 훈훈한 바다바람과 무시로 날아드는 갈매기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바다와 가깝다는 지역특성을 말해주고있다. 중국의 국토가 비록 일본해와 잇닿지는 않았지만 이는 일...
  • 2014-02-11
  • 음력설기간 장백산관광 《가열》 올해 음력설 련휴기간 장백산관광구는 한적하던 여느 음력설련휴와는 달리 천애지각의 관광객들로 법석댔다. 2월 2일 음력 정월 초사흗날 ,눈꽃이 흩날리는 장백산에 발을 들여놓기 바쁘게 매서운 강추위와는 다른 장백산의 관광열을 느낄수 있었다. 점심 12시경, 장백산산문의 전자형광막...
  • 2014-02-11
  • 연변주 대외통로 활성화로 국제경협 이끈다 지난해 연변주에서는 주변국가를 련결하는 철도, 항로, 교량 등 대상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주의 국제경제협력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훈춘-마하린노철도를 정상운영시켜 우리 주가 자루비노항을 개발리용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창조했다. 훈춘―자루비노―속초항로가 정식으...
  • 2014-02-11
  • 상무부가 6일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음력설 련휴기간 백화점, 식당 등의 소매판매액이 6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포장이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음력설 선물세트가 많이 팔리면서 안휘, 호북, 호남, 료녕 등 지역 주요 슈퍼마켓의 일반 선물세...
  • 2014-02-10
  • 《연변의 바다길》로 불리우는 훈춘-자르비노-속초항로 운행상황 구경 어떤가? 자료사진 훈춘-자르비노-속초-(일본 니이가다) 4국 련결운수항로가 시운행을 가진 때가 2008년 10월이고 훈춘-자르비노-속초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된 때는 2000년 4월이였다. 10년간 이 항로는 루계로 1300여차 운행, 50여만인차되는 려객수송임...
  • 2014-02-09
  • 올해 10개이상 기업 입주전망  장길도전략실시이래 도문시에서는 중국도문조선공업단지발전을 전력추진하고있다. 중국도문조선공업단지는 2011년 8월 길림성정부의 비준을 받고 설립되였다. 조선공업단지는 기계제조, 애니메이션, 전자 등 산업발전을 건설방향으로  목적성있게 큰기업, 큰대상을 유치하고 규모적...
  • 2014-02-08
  •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북경지회(회장 김영국)는 지난 15일 오후 3시 베이징 교문호텔에서 ▲2014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총결산 및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북경지회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
  • 2014-01-28
  • 연변주상무국에 따르면 올해 주내 양고기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연변주상무국의 검측수치에 의하면 올해 1월 주내 양고기 평균가격은 동기 대비 12.1% 증가한 킬로그람당 69.26원으로 이중 훈춘시 평균가가 킬로그람당 70원으로 가장 높고 룡정, 돈화, 안도 등지의 거래가격은 64원으로 가장 낮...
  • 2014-01-28
  • 1년간 수출 컨테이너 고작 452개, 출입경관광객 7393명에 그쳐 지난해 3월 19일 훈춘-자르비노-속초 사이를 이어놓는 뉴불루오션항로 운항을 재개하면서 이 륙해련합운수항로는 “황금물길” 중국,로씨야,한국을 다시 하나로 이어놓았다. 하지만 훈춘항 수입해관세가 상대적으로 높고 한국처럼 로씨야로 가는 72...
  • 2014-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