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기업 현황 파악해 한국 중소·중견기업과 매칭 시킬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5일 02시09분    조회:19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국 진출 문제가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 중국을 가공무역 활용기지로 삼아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연평균 중국 임금 상승률이 매년 약 15%에 달하면서 주춤해졌다. 또 저금리 기조 등 글로벌 경제 악화가 중소기업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중국 진출 초창기에는 주로 전자, 통신설비 등의 제조업 중심투자가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녹록치 않은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한·중 간 부품·소재 교역액이 1437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륙’은 우리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15억 거대 시장과 가장 가까운 한국…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박차 가해야”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KOSBI)은 1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리적으로 15억여명 인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이고 이는 다른 국가들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이점”이라며 “15억 거대 시장이 열린다는 점은 여러 가지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큰 기회”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선 중국 소비자가 어떤 한국 제품을 사고자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단순히 한·중 FTA로 인해 중국에서 더 팔릴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중국 진출 전략이 너무 일반적인 것들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과 성별, 품목에 맞춰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유통기업과 연계한 밸류체인 구축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 △중국 조선족 기업 유치 △조선족 기업들을 활용한 우회진출 전략 △현지합작법인 통한 진출 등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연구원은 이를 위해 사회과학원, 연구기관, 기업 대표 등 각종 중국단체와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김 원장은 “조선족 기업가협의회, 사회과학원, 경제단체들과 국내 기업 간의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조선족 기업 현황 파악을 통해 2만여개의 유통 관련 업체 리스트를 확보했고, 이 중 상위 1%인 200~300개 따로 추려서 국내 기업들에게 배포할 가이드북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기업 사정이 베일에 싸여 있어 얼마나 건실한 기업인지 모른다”면서 “‘사전 스크린’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 하반기에는 격변하는 중국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 대학에 재학 중인 몇 곳의 한국 유학생을 ‘객원연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장학금 명목으로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중국 현지 정보를 수집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중국의 사회과학원이나 연구기관에 서로 연구원을 파견해 정보를 교류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중국에 있는 전문가들을 수시로 한국에 불러 한-중 공동연구 위한 포럼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원의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2년 전부터 시작돼 현재 3단계 사업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시스템이 시행되면 모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현황을 사이트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필요하다면 중소·중견기업들 대상으로 연구원의 로드맵에 대해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연구, 교육, 컨설팅 등 연구원의 기능 중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연하게 ‘대륙의 꿈’을 꿔서는 안 된다”면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만이 국내 중소기업의 살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장은 “이미 2013년 관계부처합동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유통망 진출기반 및 맞춤형 종합지원 체계 구축, 정보제공 및 교육 강화, 중국진출 기업의 현지네트워크 확대 등 큰 카테고리 내에서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접근성과 실효성에 대한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중소기업들은 각종 지원프로그램들을 잘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removed][remo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빙설의 왕국 로리커호 1월 16일, 중국조선족력사문화답사팀과 부분적인 매체 기자들로 무어진 화룡1일 겨울철관광단에 합류하여 로리커호를 다녀왔다. 해란강, 홍기하, 고동하 등 3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로리커호(해발 1470메터 면적 30여헥타르)는 연변에서 세번째로 높은 베개봉(해발1676.6m)의 서북쪽, 화룡시와 안도현...
  • 2014-01-18
  • 연길•장백산빙설세계 일각/ 김성걸기자 찍음 일전 연길시정부에서 겨울철관광브랜드창출을 위해 진달래광장과 연길회의전시쎈터광장에 야심차게 건설한 연길•장백산빙설세계가 요즘 겨울철관광객을 맞고있다. 광범한 군중들이 연길시 경제문화발전성과를 향수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길장백산빙설세계는 15일 1...
  • 2014-01-17
  •   1월 15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에서는 연길 우의판점에서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 연변조선족전통료리협회(회장 김순옥), 연변한국인상회(회장 김진학),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회장 허호윤),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회장김영순) 등 5대협회와 함께 '새로운 한해에 협회간의 우...
  • 2014-01-16
  • 연길 관광업 호황...효자산업으로 부상 지난해 관광객 연인수로 600만명 접대, 관광수입 100억원 창출  연길시는 지난해 중점적인 관광대상건설, 대폭적인 대외홍보에 힘입어 관광업이 호황을 맞이했다. 지난해 이 시에서는 연인수로 6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하여 관광수입 100억원을 창출했다. 새로운 항로의...
  • 2014-01-16
  • “명렴조선족특색거리” 심양 황고구 “4191” 도시문화명함장의 하나로 황고구 “명렴조선족특색거리” 건설 다그친다 본사소식 일전 기자가 심양시 황고구정부 관계부문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황고구는 지난해말 황고구를 새롭게 포장 홍보하는 “4191”이라는 화려한 도시...
  • 2014-01-15
  •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변의 가정농장수량은 685개로 4만 3000헥타르의 토지를 류전했는데 류전면적은 전 주 경작지면적의 14%를 차지한다. 끊임없이 발전장대지고있는 가정농장은 또 토지수익대부금 보증 등 융자모식을 촉진시키고있다고 13일 신화넷이 보도했다. 가정농장 발빠르게...
  • 2014-01-15
  •   3식구 몫을 챙기는 정영숙(76세)어머니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길림지구 유일한 집체수익분배를 하는 조선족동네 이도촌 인당 500원 분배 12월말부터 길림시 룡담구 이도조선족촌 촌민위원회사무실은 수익분배금을 타러온 촌민들로 발걸음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길림시에서 유일하게 수익분배를 하고있는 조선족...
  • 2014-01-13
  • 2013년 연길시의 공기질은  2급이상인 날이 336일에 달했다.이는  4년째 한해 맑은날이 330일이상을 유지한걸로 된다. 최근년 연길시에서는 《청산 벽수 맑은 하늘》공사를 추진하고있다. 재력, 인력, 물력을 대량 투입하여 환경과 발전종합결책을 가차없이 집행해왔는바 이미 오수, 쓰레기, 의료페기물처리...
  • 2014-01-10
  • 무토재배구에서 가정정원을 모방한 남새재배, 베란다 남새재배를 꾸미고있는 일군들 해마다 한번씩 치르는 장춘겨울철농업박람회가 1월 18일, 장춘농업박람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여름철농업박람회보다 관상성, 레저성이 뚜렸하다. 6만평방메터 되는 온실에는 무토재배구(无土栽培区)를 설치, 가정정원을 모방한 ...
  • 2014-01-09
  • 한국을 방문한 조선족들, 고생고생해서 기술을 배우고, 돈을 모으는 데 성공해도 중국으로 돌아가서가 문제입니다.몇 년 만에 귀향해서 다시 자리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요즘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 귀향자들의 정착을 돕는 움직임이 활발하고 있습니다. 조선족이 가장 집중된 연길시에 건설공사가 한창입니...
  • 2014-0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