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호(商号)와 창의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5일 07시46분    조회:16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상호는 상표와 마찬가지로 상업활동에서 자기표시와 서비스내용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특점때문에 가게를 차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호를 갖추게 되여있다.

가게를 차릴 때 업주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상업활동을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고객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것이 보통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명칭이 아주 재치있으면서도 정확하게 가게의 경영 내용과 범위를 보여줄 때 뭇사람들의 찬탄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상호이지만 이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무르다는 느낌이 든다. 국가명칭이나 그와 비슷한 명칭, 적십자, 민족차별시, 사회도덕위배 등과 관련되는것을 제외하고 또 타인이 선점한 명칭만 피한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가능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 상호의 현주소를 보면 창의력은커녕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초라한 현상이 존재하고있다.

“1박 2일”(음식점상호, 한국 TV프로그램명), “맞고”(음식점상호, 한국식 화투놀이명), “대박”(음식점상호, 한국 신조어), “카카오”(커피점상호, 한국 컴퓨터프로그램명과 류사) 그외에도 서울, 강원, 춘천, 전주, 진주, 진해, 정선, 한라산, 압구정, 마산, 제주도 등 한국의 지리명칭을 그대로 상호에 사용하고있다. 우리의 문화적인 미숙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부분이다.

상호를 짓는 사람의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을 끌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사람으로 치면 이름에 해당하는 상호는 상가의 본질에 가장 쉽게 다가갈수 있는 매체라는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것을 고객과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무언의 대화라고 생각할 때 과연 최선이였고, 합당하다고 주장할수 있는지 묻고싶다.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문화를 자랑할수 있는 분야는 그리 많지 않다. 마침 우리 음식의 입맛이 인정받으면서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고있다. 그러나 간판 자체가 우리 지역이 아닌 엉뚱한 지역으로 되여있을 때, 어설픈 프로그램의 명칭따위를 그대로 사용할 때, 한국상가인듯한 가상을 만들 때 과연 장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지 않을수가 없다.

상호를 아이이름 짓듯이 좀더 신중하게 대하고 보다 창의력이 있게 짓도록 고민해봄이 바람직하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7월 29일은 "세계 호랑이 보호의 날"이였다.   이날을 맞아 길림성임업청, 연변임업관리국, 세계자연기금회의 주최 및 왕청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의 주관으로 《장백산으로 되돌아오는 야생동북범 맞이》경축행사가 왕청에서 있었다.   세계 호랑이 보호의 날(7월 29일)은 2010년 11월 ...
  • 2015-08-12
  •   일전, 길림성수산연구원의 조사연구조 일행은 훈춘시에서 어류자원정황을 조사하던중 훈춘경내의 수역에서 버들치의 새 품종인 호수모치(湖鱥[guì]鱼)를 발견했다. 조사연구조의 전문가들은 훈춘시어업관리소의 사업일군들과 함께 권하, 방천 등 중요수역의 어류정황을 조사하면서 현장에서 가야어, 메기 등...
  • 2015-08-11
  •   일전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시민의 제보로 가치가 만여원에 달하는 중문표기를 부착하지 않은 수입 분유를 단속했다.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의 사업일군들은 연길시 모 한국슈퍼마켓에 대한 기습 검사로 ...
  • 2015-08-11
  • 이번 주 우리 주의 기온은 비교적 낮고 강수는 적을것이라고 10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주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주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21도가량으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6도 낮고 평균총강수량은 15~25밀리메터가량으로 례년 동기보다 5밀리메터가량 적다. 주요강수과정으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소나기 혹은 천둥과...
  • 2015-08-11
  • 6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조직한 라선·국제상품전시회설명회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제5회 라선·국제상품전시회가 오는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회째 열리는 라선·국제상품전시회는 조선에서 규모가 두번째로 큰 국제상품전시회인데 매회 중국, 로씨야, 타이 ...
  • 2015-08-10
  •   차세대 우정 나눔의 장… 한·중 경제 교류 역군 128명 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 중국 화북 차세대 통합 무역스쿨이 성대하게 열려 한중 차세대 경제 교류의 역군들을 배출했다.    월드옥타는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근교인 하북...
  • 2015-08-07
  • 물음: 연길시에는 왜 아직 단수현상이 지속됩니까? 하남구역은 다른데 보다 더 한것 같습니다.  답: 물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우선 량해를 바람니다. 2014년 봄부터 연길시 수원지(오도저수지, 연하저수지 )에 26년만의 가뭄이 들어 연길시에는 물공급이 엄중히 딸리게 된 현상이 나타나게 되였습니다....
  • 2015-08-07
  • 8월 3일부터 6일까지 연길시정부에서 아리바바그룹과 손잡고 중국 연길·조선족인터넷미식전시시즌을 열어 토보넷, 쮜화산(聚划算), 토창구(淘抢购)등 온라인구매넷에 조선족미식 및 지방특산품들을 상장시켰는데 공급이 딸릴 정도로 구매열이 높다. 8월 4일 오전 기자가 토창구(淘抢购)에서 보니 3일 20시에 상장한 ...
  • 2015-08-07
  • 최근 연변성해공업무역유한공사의 150톤되는 해산물가공품이 프랑스, 영국, 독일, 벨찌끄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이 기업의 80%되는 해산물가공품이 미국,구라파련맹 등 국가로 수출될 전망이라고 한다. 해산물가공업은 훈춘시의 하나의 우세산업으로 부상하고있다. 훈춘출입경검험검역국에 따르면 당전 훈춘시의 해...
  • 2015-08-06
  •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신락촌 리천우 툰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귀향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자신이 우선 귀향해 툰장직을 맡고 소를 기르며 본보기를 보이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신락촌 동흥툰 리천우(46)툰장이다.    2005년 한...
  • 2015-08-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