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호(商号)와 창의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5일 07시46분    조회:16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상호는 상표와 마찬가지로 상업활동에서 자기표시와 서비스내용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특점때문에 가게를 차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호를 갖추게 되여있다.

가게를 차릴 때 업주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상업활동을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고객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것이 보통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명칭이 아주 재치있으면서도 정확하게 가게의 경영 내용과 범위를 보여줄 때 뭇사람들의 찬탄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상호이지만 이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무르다는 느낌이 든다. 국가명칭이나 그와 비슷한 명칭, 적십자, 민족차별시, 사회도덕위배 등과 관련되는것을 제외하고 또 타인이 선점한 명칭만 피한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가능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 상호의 현주소를 보면 창의력은커녕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초라한 현상이 존재하고있다.

“1박 2일”(음식점상호, 한국 TV프로그램명), “맞고”(음식점상호, 한국식 화투놀이명), “대박”(음식점상호, 한국 신조어), “카카오”(커피점상호, 한국 컴퓨터프로그램명과 류사) 그외에도 서울, 강원, 춘천, 전주, 진주, 진해, 정선, 한라산, 압구정, 마산, 제주도 등 한국의 지리명칭을 그대로 상호에 사용하고있다. 우리의 문화적인 미숙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부분이다.

상호를 짓는 사람의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을 끌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사람으로 치면 이름에 해당하는 상호는 상가의 본질에 가장 쉽게 다가갈수 있는 매체라는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것을 고객과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무언의 대화라고 생각할 때 과연 최선이였고, 합당하다고 주장할수 있는지 묻고싶다.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문화를 자랑할수 있는 분야는 그리 많지 않다. 마침 우리 음식의 입맛이 인정받으면서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고있다. 그러나 간판 자체가 우리 지역이 아닌 엉뚱한 지역으로 되여있을 때, 어설픈 프로그램의 명칭따위를 그대로 사용할 때, 한국상가인듯한 가상을 만들 때 과연 장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지 않을수가 없다.

상호를 아이이름 짓듯이 좀더 신중하게 대하고 보다 창의력이 있게 짓도록 고민해봄이 바람직하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가 석현진에서 중국 전통마을인 (이하 연초회로 략함)가1월 25일 도문시석현진에서 소집되였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은 지난해에 국가도시농촌주택건설부, 문화부, 문물국, 재정부, 국토자원부, 농업부, 관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제3기 중국전통마을 명부에 (994개)오른 마을로 이 명부에 오른 조선족마을은 전국적에서...
  • 2015-01-28
  •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리며 유수의 자수성가형 기업을 일궈낸 절강(浙江) 상인들이 신규 투자처로 두만강 하구의 러시아, 조선 접경 지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과 소식통들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조선 나선특구와 인접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민간...
  • 2015-01-28
  • 연변휴일국제려행사 서인숙경리 “游巴客"장백산관광상품 출시     연변관광업의 발전과 더불어 조선자가용관광, 장백산전용렬차관광 등 신상품이 새록새록 등장하고있다. 연변휴일국제려행사(경리,서인숙)에서는 올해 원유의 장백산뻐스관광을 업그레이드한 “游巴客”를 선보였는데 관광객...
  • 2015-01-28
  • 중국 위해(威海)시를 한국상품의 교역쎈터로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한국인(상)회(회장 김종유)가 주관한 "중한FTA 국제토론회"에서 변재서 서광물류 대표(관세사)는 한중FTA시대 ‘재중한국기업의 대중수출품 교역센터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한국인회는 전했다. 산동대학...
  • 2015-01-28
  • 연변의 공기, 물, 기후, 지리위치 등 유리한 조건에 힘입어 생산되는 량질입쌀의 통일브랜드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일층 높여야 한다고 연변주 농업위원회 부주임 신문이 지적했다. 그는 우선 연변입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유기농, 무공해로 문장을 지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할뿐만아니라 판촉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
  • 2015-01-27
  •     시간은 많은데 정작 할 일을 찾기 힘들거나 시간의 제한으로 긴 시간의 직장 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방학이나 취업준비로 여유시간이 있는 젊은이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외국에서 일하다가 잠시 비자 등의 문제로 잠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 역시 마작 또는 술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떠난다. 그런데...
  • 2015-01-27
  • '逗鸟美味'--건강한 밥상 이제부터 책임지겠습니다! '콩새네 밥도둑' 중국어간판명 공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미국, 한국, 광동, 산동, 상해 등 방방곳곳에서 "살아움직이는 , 불후의 주옥같은 간판명"들을 보내오셨습니다. 내용 일부를 공개합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
  • 2015-01-26
  • 24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 갤럭시 웨딩홀에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제9차1기 회의가 개최됐다[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24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청도) 갤럭시 웨딩홀에서 칭다오(청도)시 20만 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제9차 1기...
  • 2015-01-26
  •   14일, 제4회 중국관광산업발전년회가 전국관광평가항목인 “2014년 중국관광풍운방”을 발포, 돈화시가 “2014 ‘아름다운 중국’ 10대 관광현(구)” 칭호를 받았다. 이번에 길림성에서는 돈화시가 유일하게 상기 영예를 안았다. 중국관광풍운방은 “관광업계의 오스카”로...
  • 2015-01-26
  •   훈춘시에서 지난해에 지역생산총액 147.6억원을 실현해 전해 대비 7.5%의 성장을 이룩했다. 지난해에 이 시에서는 규모이상 공업총생산액 318억원 실현하여 전해 대비 15%의 성장을 가져오고 대외무역수출입총액을 15.4억딸라 올려 전해 대비 10%의 성장을 가져왔다. 일반예산 전반 재정수입은 21.6억원을 실현하여 ...
  • 2015-0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