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 명동:중국 관광객들의 화장품 구입 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4일 16시31분    조회:56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구매 대행해주는 '따이공' 증가
 


평일인 2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중국인들과 중국어로 호객 행위를 하는 상인들로 가득했다. CGV 극장 간판에는 중국어로 CGV를 뜻하는 한자로 쓰여있었다. 한 때 젊은이들의 ‘만남 장소’였던 명동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안방이 됐다.

한국 화장품이 중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자 명동 곳곳에 소규모 화장품 가게들이 즐비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은 명동에 9개나 된다. 이니스프리 8개에 이어 잇츠스킨, 더 샘, 에뛰드 하우스도 7곳이 영업 중이다.




마스크팩 화장품이 특히 인기다. 마스크팩을 묶음으로만 파는 전문 매장들도 급증하고 있다. 을지로역 인근 마스크 전문매장은 중국인들로 문전성시였다. 매장 직원들은 대부분 중국인이다. 다른 곳도 명동과 상황이 비슷했다. 홍대에 위치한 에뛰드 매장 한 곳은 점원들이 전부 한국어가 서툰 중국인들이다.




중국에서 뷰티 볼로그 ‘헬로우 케이티’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 씨(28)는 한국 화장품 인기 요인에 대해 “별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천송이(전지현 역)가 썼던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이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대유행" 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한국의 드라마나 K팝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종영한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29억 뷰를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별그대의 수혜를 받는 것은 화장품만이 아니다. 극중에서 도민준(김수현 역)이 추천한 고전소설 ‘구운몽’의 중국어 번역본은 베스트셀러다. 주인공들이 치맥(치킨 맥주)을 먹는 장면이 나오자 중국에서 치맥 열풍이 불었다. ‘별그대’ 인기에 힘입어 고공행진중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4월20일 400만 원을 돌파했다.

시진핑 주석 부인인 펑리위안이 한국 방문 때 구입한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더히스토리오브후’는 지난해 10월 롯데면세점 7개 점포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유학생들과 조선족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을 구매 대행해주는 ‘따이공(보따리상)’들도 크게 늘고 있다. 따이공은 중국에서 보따리 장수를 일컫는 말이다.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황모 씨(32)는 “한국화장품의 중국내 판매가격이 한국 현지보다 훨씬 비싸 한국 화장품을 구매 대행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며 "가격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2만8000원인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은'은 중국에서 380위안(6만6,000원)에 팔린다.

두 세 번의 구매 대행으로 월 평균 수백 만원의 수입을 얻는 따이공들도 생겨났다. 한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인 A씨는 “몇 년 전만해도 한국에서 식당일이나 막노동으로 생활했던 중국인 유학생들 가운데 화장품 구매 대행 사업으로 쉽게 돈을 벌고 있다” 며 “현대차를 끌고 다녔던 친구가 지금은 슈퍼카를 타고 다닌다”고 귀띔했다.

中 유학생, 한국 화장품 팔아넘겨 月 수익이

이들 대부분은 웨이신, 웨이보 등 SNS에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의 사진을 올려 홍보한다. 구매자는 판매자가 올린 제품이 마음에 들면 채팅으로 가격흥정을 한다. 잇따른 짝퉁 논란으로 판매업자에게 진품 인증을 요구하는 구매자들도 많다.

A씨는 “간혹 정품인증서를 직접 보여달라거나 매장에서 화장품을 사는 장면을 찍어서 보내달라는 사람들을 봤다” 며 "중국에서 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선 통상적으로 수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이들의 구매대행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의 경우 따이공들이 공수하는 한국화장품이 밀수품으로 간주돼 세관 심사가 강화될 경우 한국 화장품 업계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했다. 또 "한국에 온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생의 본분을 잊고 공부는 하지 않고 대부분 장사만 하고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동방항공회사에서는 관광, 상업거래 등 교류의 편리를 위하여 10월 26일부터 연길-연태-상해 항공편을 회복하게 된다. 출항 항공편시간: 동방항공MU2180 연길--연태 15:05 17:10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동방항공MU2180 연길--상해홍교공항(T2) 15:05 20:05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입항 항공편시간: 동방항...
  • 2014-10-10
  • 9월까지 연변주 지역생산총액이 600억원을 돌파해 동기 대비 7.5% 성장한것으로 나타났다. 제1, 제2, 제3산업 증가치는 각각 25억원, 340억원과 235억원으로 동기에 비해 5%, 8%, 7% 늘어났다. 투자가 1억원 이상인 계속건설대상공사 회복률은 90%, 새로운 건설대상 착공률은 80%에 달했고 한해 투자목표의 35%를 완성했다...
  • 2014-10-10
  • 완연한 가을이다. 우리 주 농촌 가을풍경이 해마다 몰라보게 달라지고있다. 바로 새농촌건설이 이러한 변화를 몰아오고있다. 9월 30일, 주농업위원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2006년에 우리 주에서 새농촌건설을 시작한후 올해 가을까지 전 주 1051개 행정촌에서 이미 228개 촌이 모범촌으로 건설되였다. 아울러 그동안 보다 ...
  • 2014-10-10
  • 올해 국경련휴 황금주기간 길림성의 관광객접대 총량과 관광수입이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길림성통계국의 추첨조사에는 국경련휴 전 성 유람객 접대량이 연인수로 837만 1800명, 관광수입이 46억 2500만원으로 접대량과 수입이 동기 대비 각기 17.8%와 26.8% 장성했다고 현시됐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유람객중 개인...
  • 2014-10-10
  • 9월 29일, 훈춘국제합작시범구와 야거르집단투자합작대상 조인식이 절강성 녕파시에서 있었다. 훈춘시당위 서기이며 훈춘국제합작시범구당사업위원회 서기, 훈춘국제합작시범구관리위원회 주임인 고옥룡과 야거르집단 리사장 리여성이 각기 야거르(훈춘)국제복장성대상협의서에 조인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올해 6월에 훈춘...
  • 2014-10-09
  • 8일, “관광법” 정식 실시 한돐에 즈음해 주관광국에서는 전 주 관광시장 전문정돈회의를 소집했다. 회의는 “관광법”의 시달을 추진하고 관광시장 질서를 유지하며 관광환경을 보다 최적화함과 동시에 위법위반행위를 엄벌하여 주내 관광업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촉진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회의...
  • 2014-10-09
  • 건국초기 6913만원에서 올해 전 8개월의 866.4억원에 이르기까지 65년간 연변의 공업총생산액은 련속 신기록을 창조하면서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65년의 발전려정을 추적해보면 연변대지에 심각한 변혁이 일어났음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지역 경제, 사회 발전은 공업경제의 지지를 떠날수 없고 공업경제의 발전은...
  • 2014-10-08
  • 올해 들어서 우리 주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있다. 1월부터 9월까지 전 주 지역생산총액이 루계로 600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그중 제1, 제2, 제3 산업이 각기 증가치 25억원, 340억원, 235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각기 5%, 8%, 7% 늘어났다. 외부환경이 악화된 영향을 입어 올해 경제하행압력이 ...
  • 2014-10-08
  • 7일 오전 9시경, 훈춘국제려객운수소 대기실은 뻐스를 타러 온 승객들이 점차 많아지고있었다.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승객들, 학교로 돌아가기 위한 학생 그리고 쇼핑빽을 가득 든 로씨야관광객들도 눈에 띄였다. 승객들은 안내방송에 따라 탑승입구를 찾아 줄을 서고 물건이 많은 승객들은 물건을 부치기도 하면서 분망하면...
  • 2014-10-08
  • 국경절기간 연변주내 여러 상가, 시장의 식품, 잡화 의류 판매액이 모두 정도부동하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기간의 서늘한 기후와 크게 증가한 명절 귀성객으로 인해 레저, 료식업체도 호황을 맞았다. 백화청사, 천성쇼핑광장, 새시대구매광장 등 대형상가에서는 9월말부터 10월 7일까지 기간내 할인, 특가, 현금...
  • 2014-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