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점토벽돌 년말전에 전부 사라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5일 08시01분    조회:32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록색농부산품생산기지로 탈바꿈중인 원 연길시신농벽돌공장, 철거중인 벽돌가마 뒤편으로 줄지어선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연길시에서 점토벽돌생산기업에 대한 감독과 검사, 집법활동이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지난 4월 29일, 연길시환경보호국 감찰대대와 함께 소영진에 위치한 헌존, 춘광, 신농 3개의 벽돌공장을 찾아 정돈현황을 알아보았다.

헌존벽돌공장과 춘광벽체건설공장은 상품구조의 전환을 도모했다.

“2008년부터 황토벽돌생산을 중단하고 연탄재를 리용한 벽돌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헌존벽돌공장 책임자 정홍생이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제품구조를 전환한지 7년째에 접어든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있으며 현재 하루에 200여톤의 연탄재를 소모, 1만 4000개에서 1만 5000개에 달하는 벽돌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제품구조전환에 100여만원을 투입했지만 정부도 시장도 환영하는 경형친환경재료를 만들기 시작하니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2013년에 제품구조를 전환한 춘광벽체건설공장의 상황은 헌존벽돌공장처럼 락관할 형편이 아니였다. 공장부지에 수두룩하게 쌓여있는 붉은색의 벽돌을 가리키며 공장장인 림보고는 “점토가 아닙니다. 석탄맥석을 소결하는 방법으로 제작된 벽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림공장장은 석탄맥석은 채탄과 세탄과정에 생기는 고체페기물이며 벽돌생산에 사용되는것은 일종의 재활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석탄맥석을 벽돌생산원료로 사용한후 원래의 사암이나 혈암을 사용할 때에 비해 원가가 20% 정도 향상된데다 설비에 1000여만원의 재투자가 투입되면서 기업이 경영난을 겪고있다면서 지금 정부의 지원, 끊임없는 격려에 다시 힘을 내고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농벽돌공장에서는 아예 경영항목을 바꿨다. 불도젤까지 동원돼 철거작업이 한창인 벽돌가마 뒤편으로 일렬로 정연하게 줄지어선 비닐하우스가 보였다. 지난해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 생산중지령을 내린후 그해 9월부터 생산을 중지한 신농벽돌공장은 연길시에서 단속한 첫번째 벽돌공장이기도 하다. 현재 이 90년대부터 점토벽돌을 생산해온 이 오랜 공장부지에는 친환경농부산품기지건설이 한창이다.

이날 조사에 동행한 연길시환경보호국 감찰대대 사서청 대대장은 현재 연길시의 13개 점토벽돌기업가운데서 2개가 철거되고 1개가 철거중이며 4개가 석탄맥석과 연탄재제품, 2개가 세멘트제품으로 생산품목을 전환했고 2개는 축산양식업과 재배업으로 업종을 바꿨으며 나머지 2개 공장은 정비중으로서 올해안에 전부 정돈을 완료할것이라고 소개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편집자주:음력설 련휴 쉬지 않고 영업하는 업소들을 모아 무료정보공유합니다. 음력설기간 정상영업하시는 업소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조글로에 자체업소 정보를 제공하면 무료로 게재해드립니다. 아울러 이 정보는 실시간 업되는 정보입니다. 설기간 매일 새 정보로 업하여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관련업...
  • 2015-02-15
  • 고객한테 경품을 증정하고있는 조광철총경리(좌).   연길동풍웨다-기아자동차(东风悦达起亚)전매점(총경리 조광철)에서는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련인절)를 맞으며 전매전 오픈 및 맞춤형경품이벤트를 진행했다. 연길 현대기아자동차훈련원 입구에 새로 일떠선 연길동풍웨다-기아자동차(东风悦达起亚)전매점은 면적이...
  • 2015-02-15
  •   유기농 먹거리와 생산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깊어지고있는 시점에서 지난 2월 13일,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사장 최한)에서는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자”는 주제를 가지고 해나눔자연농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변주농업연구소, 연변농업과학원, 연변조선족전통음식연구소, 룡정시...
  • 2015-02-15
  • 4월 1일부터 삼림채벌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림업경제발전방식전환으로 노루양식을 선택한 주인공이 있다. 돈화시 황니허진 미호령(微虎嶺)림장에서 근무하다 지난2007년 정리실업자가 된 류수표(劉樹標, 1961년생)씨가 그 주역이다.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 3명을 둔 가장으로 그대로 앉아있을 수는 없었다는 류수표씨는 ...
  • 2015-02-15
  • 중국 지린(吉林)성이 조선·러시아와 함께 두만강 하구 삼각주 일대에 무(無)비자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국경 없는 국제관광구' 건설을 추진한다고 관영 중국신문사가 13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길림성 연변 훈춘(琿春)시 방천(防川) 일대를 중심으로, 조선 라선시 두만강동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
  • 2015-02-14
  • 음력 양(羊)의 해가 다가오면서 한국 서울에 면양을 주제로 하는 한 커피숍은 고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광호 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2011년에 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커피숍을 열었다. 현재는 두 마리의 면양이 커피숍의 가장 큰 매력이 되어 현지와 외국의 고객을 많이 끌고 있다고 한다.
  • 2015-02-13
  • 중국인 관광객들이 11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전문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화장품 가게들 관광객 맞이 분주 중국어 가능한 동포들 채용해 직접 배달에 사은품 등 혜택 다양 10일 오후 서울 명동에 있는 5개의 미샤 매장 가운데 한 곳에 가봤다. 양손에 화장품 꾸러미를 잔뜩 ...
  • 2015-02-13
  •     5일, 따푸차이허진에 위치한 돈화림업유한회사 저목장. 원목을 박아실은 트럭들이 하나둘 들어오는 가운데 대형기중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원목들을 처리장에 가져다놓는다. 그러면 원목처리공들이 인차 달라붙어 원목을 규격대로 잘라서는 아츠러운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회전라인에 올려놓는데 그것들은...
  • 2015-02-12
  •           방학을 맞고 세밑에 다가서면서 스키장을 찾고있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있다. 11일, 평일오후였지만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5촌민소조에 위치한 연길모두모아민속관광휴가촌 스키장은 수백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스키체험을 즐기고있었다.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 련인들, 남녀...
  • 2015-02-12
  •     음식을 맹물로 조리하는 법 없이 우려낸 육수나 발효에서 얻은 효소에 숙지, 하수오, 황기 등 20여가지 약재를 첨가한 약채미수로 조리하는 음식점이 있다. 1997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개업 18년째를 맞고 있다. 주인장 한의경(1963년생)씨는 오늘의 한정삼계탕이 만들어지기까지 고객의 입맛변화...
  • 2015-02-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