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제 종합문진 겸한 경로원을 꾸릴 타산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0일 08시26분    조회:17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이 아프고 병이 나기 마련이지요…로인들이 경로원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치료도 받을수 있게 되면 병원으로 가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어 훨씬 편리할것 아닙니까?”

기자와 무릎을 마주한 리철범씨(41세)는 현재 종합문진을 겸한 경로원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나이가 들면 몸이 아프고 병이 나기 마련이지요. 로인들이 경로원에서 생활하면서 치료를 받을수 있어 병원으로 가는 수고로움도 덜수있으니 훨씬 편리할것 아닙니까?”

리철범씨는 농촌에 계시는 부모를 자주 찾아뵙는다. 며칠전에도 여느 때처럼 새로 나온 “법률과 생활”, “로년세계”, “연변녀성” 등 우리 말 잡지를 두둑하게 사가지고 갔다. 그만큼 리철범씨의 효심은 깊고도 자상하다. 어쩌면 그 효심과 그의 경영노하우가 그에게 종합문진부를 겸한 경로원을 꾸릴 생각을 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리철범씨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을 공부할 때의 심겸을 진솔하게 말했다.

“어느날 저는 제가 그렇게 작아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강의내용을 습득하고 수강생들과 가까이 교류하면서 넓은 세상이 보이는것 같았고 저의 부족함과 함께 자신이 세상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것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리철범씨의 사회적응능력과 경영사고능력은 AMP과정을 거치면서 시나브로 완성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을 갓 나온 리철범씨는 여러 업종을 곰곰히 짚어가며 경영에 대해 궁리를 거듭했다. 그런 와중에 그는 결혼하게 되였는데 안해는 연변의학원 졸업생, 장인은 연변뇌과병원에서 신경내과 주임으로 장기간 근무해온 전문의, 신경법률감정사까지 지낸 분이였다.

리철범씨의 선택은 적중했다. 고객이 쇄도했고 리철범씨는 약방경영에 매달렸다. 그는 영리에만 매달린 그때의 자기를 “경영초년생”이라고 했다.

리철범씨는 2009년 3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반에 입학하게 된다. 그는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을 통해 전략개발 및 지식의 구현, 마케팅, 운영관리, 프로젝트관리, 자신의 잠재능력제고, 결책, 령도, 직원들과의 소통능력 등을 계통적으로 배웠다. 리철범씨는 환자 스스로의 자가진단과 함부로의 투약은 금물이고 꼭 의사의 지도아래 투약해야 한다는 내용의 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8기 수강생 60여명은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현재 리철범씨가 사무국장을 맡고있다.

리철범씨는 최고경영자과정공부를 통해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사람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약방에 이어 종합문진부를 꾸렸는데 사람이 첫째라는 그의 생각이 그의 경영의식의 밑거름이 됐다.

“모든 경영은 사람을 떠날수 없고 따라서 경영자와 소비자는 기름과 물의 관계로 되여서는 절대 안됩니다. 또 경영에서 영리에만 매달리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경영은 곧 사업이고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리철범씨는 늘 자신의 경영원칙에 따라 직원들에게 사람이 첫째이고 고객을 얻는것이 천하를 얻는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종합문진부를 운영하면서 처지가 어려운 사람보다 더 구차한 사람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리철범씨는 단골환자는 물론 도문시애심고아원의 환자들을 무상으로 진료하는 등 그가 도와준 환자는 부지기수이다.

연변일보 김인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0월말까지 우리 주에서 직접적으로 리용한 외자가 1억 7023만딸라에 달해 두달 앞당겨 올 계획목표의 103%를 수행했다고 일전 주경제합작국에서 피로했다. 주경제합작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 주에서 실제로 리용한 외자는 4억 541만딸라, 지난 동기 대비 17.9% 늘어났다. 그중 직접적으로 리용한 외...
  • 2015-11-18
  • 다양한 창업이 시도되고있는 시대,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인터넷과 관련된 창업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적어도 많은 자본금을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무한경쟁의 시대 인터넷관련 창업 역시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신만의,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가 없으면 성공이란 그저 남의 일에 불과하다. 16살에 고향...
  • 2015-11-17
  •      연길시 서시장업주들의 대천성으로의 이주가 16일 시작됐다. 사진은 대천성에서 매장위치도를 확인하고 있는 서시장 업주들. 윤현균 기자     16일, 연길서시장 과도시 영업장소인 대천성은 정문에 붙여놓은 매장위치도를 료해하는 업주들로 붐볐다. 업주들은 위치도에 따라 자신의 매장위치...
  • 2015-11-17
  •   왕청현에서 농촌합작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올 10월말까지 1022호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왕청현의 농촌합작사가 972여호에 달하면서 비교적 큰 규모를 형성한 토대에서 올들어 발전템포가 다그쳐지면서 10월말까지 1022호에 이르렀다. 료해에 의하면 이 현의 농촌합작사는 올해에만 20여호가 늘어나면서 지난...
  • 2015-11-17
  •   협회 업종평가 등 다기능 수행 연길시관광협회 설립을 다그쳐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추동할것이라고 연길시관광국이 16일에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 연길시관광협회는 관광업종 단체회원 접수를 위주로 하며 개별적 개인회원과 부분적 관광업종 관련 단위를 흡수하고있는데 여기에는 관광명소, 려행사, 성급호텔,...
  • 2015-11-17
  •  이번 주 우리 주의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수가 좀 많을것이라고 16일 주기상국에서 전해왔다. 주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3.4도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9도가량 높고 찬공기의 영향으로 20일에 한차례의 뚜렷한 강온과정이 있다. 전 주의 평균 총강수량은 10밀리메터가량으로 례년 동기보...
  • 2015-11-17
  •   인민넷 조문판 보도: 기자는 연변주질량기술감독국으로부터 국가질량총국은 이미 연변주에 길림 장백산인삼 국가지리표지산품 보호시범구 성립을 비준했음을 료해했다. 시범구의 성립은 연변주 인삼산업발전에 거대한 추동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연변주는 유구한 인삼산업발전 및 자연지리우세가 있고 경내의 장백산...
  • 2015-11-17
  • 일전에 기자는 연변출입경검험검역국으로부터 돈화시가 수출콩 질량안전 시범구명단에 이름을 올랐음을 료해했다. 이 시범구는 2012년에 성급수출식품농산품질량안전시범구로 선정된 뒤 더욱 착실하게 사업하고 부단히 승격하며 규모를 늘여서 최종 국가급수출식품농산품질량안전시범구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연변출입경검사...
  • 2015-11-17
  • 오늘부터 연길서시장이 대천성에 옮겨가면서 연길시정부는 삼꽃거리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길서시장의 이주사업을 질서있고 안전하게 전개하기 위해 연길시는 “중화인민공화국 도로교통법” 관련 규정에 따라 삼꽃거리(인민로 이남으로부터 삼꽃거리와 신화거리 교차구 서쪽구간)을 통제하기...
  • 2015-11-16
  •   연변의 조선족 특색식품은 우리 주 식품산업의 끊임없는 발전과 더불어 그 향기를 온 세상으로 내뿜고있다.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연변의 식품공업 총생산액은 212억원으로서 동기 대비 14% 증가하여 전 주 공업총생산액의 22.73%를 점하고있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광주항대, 한국농심, 대만통일, 복건야크, 섬서...
  • 201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