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쇼핑몰은 진화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0일 08시44분    조회:23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 상황과 달리 국내 인터넷쇼핑몰업계에는 성공신화가 별로 없다. 인터넷쇼핑시장에서 알리바바그룹이 B2C(기업 대 소비자의 인터넷비즈니스)에서만 65% 좌우, C2C(개인 대 개인의 인터넷비즈니스)에서는 97%에 육박하는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알리바바그룹의 그늘이 크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또 2조원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인터넷거래시장에서 모두가 위축되어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그룹을 중심에 두고 그 동안의 인터넷쇼핑몰발전을 둘러보면 녀성, 육아 등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한 인터넷전문쇼핑몰의 발전이 있었다. 그리고 국내 여러 곳에 물류창고를 두어 배송속도를 강조한 인터넷쇼핑몰의 발전도 있었다. 거기에 외국상품의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상품인터넷쇼핑몰도 있었다.

취급상품과 배송방식의 차별화와 함께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소개의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초창기의 인터넷쇼핑몰은 상품에 대한 사진과 소개하는 글이 전부였다. 얼마 뒤 Flash라는 짧은 동영상형태의 상품소개가 등장하였고 현재는 인터넷의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상품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상품소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동영상으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을 더 발전시켜 또 다른 방식을 추구한 사람도 있다. 그는“상품에 따라 다르겠으나 상품의 진위와 제조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의 구매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얘기한다.

지난 5월 27일, 연길에서 신상품개발성과설명회를 개최한 연변중연과학기술유한회사(延边中软科技有限公司)의 허룡길사장의 얘기다. 인터넷쇼핑몰 내에서 상품별로 실시간으로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제조회사와 연동하여 제조과정까지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리 제작된 화면이 아닌 실시간 방송과 인터넷쇼핑몰을 융합시킨다는 뜻이다.

그러나“말은 쉽게 들릴지 모르나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분야”라고 허사장은 얘기한다. 현재 중국과 한국의 컴퓨터엔지니어 12명을 포함한 직원42명이 1년여의 개발을 거쳐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정보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기능과 함께 모바일 프로그램에 기반한 생중계기능, 매니캠(ManyCam, 물건을 확대해 보여주는 카메라) 기능에 대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본인이 아마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실시간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을 추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허사장은“회사에서 직접 상품을 확보한 상태에서 상품소개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뿐만 아니라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업체를 직접 생중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상품의 상세한 상태와 함께 전체 생산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가짜상품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요”라고 얘기한다.

상품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라는 새로운 소개방식을 취한 허룡길사장의 움직임이 시장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사진, 짧은 동영상, 록화방송, 생중계방송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분명 진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는“거대공룡”알리바바그룹에 대한 도전일 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흑룡강신문=하얼빈) 10월 25일, 러시아 극동 제2대 도시 블라고베셴스크시의 아줌마들이 휴일을 이용해 온 가족을 이끌고 이 도시 맞은편에 위치한 중국 헤이허시(黑河市)로 와서 쇼핑하고, 중국 음식 ‘먹방’을 찍었다.   고랭지대에 위치한 블라고베셴스크시에는 ‘1년의 절반이 겨울...
  • 2015-10-30
  • 동북아물류협력포럼에 참가한 중로한 3개국 관계자들 동북아세아지역 국가간 물류령역의 합작방향과 대응전략을 탐구하고 한국과 동북3성간 물류령역의 합작무대를 구축하기 위한데 목적을 둔 동북아물류협력포럼이 10월 28일 오후 훈춘시 방천풍경구의 룡호각에서 있었다. 한국주심양총령사관과 로씨야 빈해변강구정부, 흑...
  • 2015-10-30
  •   28일, 훈춘시 관원이 립증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 로씨야, 조선 3개국에서 공동으로 건설하는 두만강삼각주 국제관광합작구가 길림성 ""13.5"계획에 편입된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편성작업은 년말쯤에 완성될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길림성 중점 프로젝트중의 하나로 부상하게 된다. 료해한데 따르면 두만강...
  • 2015-10-29
  •   “동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로 불리우는 장춘-훈춘 도시간철도가 개통된후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유한회사 룡정분회사는 룡정시려객운수소로부터 고속철도 연길서역으로 통하는 뻐스선로를 개통했다. 28일, 룡정분회사의 류아경리는 “룡정시시민들의 출행에 편리를 도모하고저 연변동북아...
  • 2015-10-29
  •   29일, 동북아지역합작연구토론회 및 우호경제무역합작협의 체결식이 연변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중·일·로 3국 지방경제무역교류회의 일환으로 거행된 이번 회의에서 중국, 일본, 로씨야, 한국 등지에서 온 기업계인사 및 각계 대표들이 열띤 연구토론을 벌렸다. 연구토론회에서 주농업위원회 농촌경제경...
  • 2015-10-29
  • 일전, 성당위 재정경제판공실에서 공개한 우리 성의 최신 현역주요경제지표 데이터에 따르면 연길시의 재무세수수입, 주민수입, 사회소비 등 전통우세지표가 계속해 우리 성의 앞자리를 차지한데 법인기업수와 “규모이상 공업기업, 자질등급건축업기업, 한도이상 도매소매음식기업, 한도이상 봉사업기업 (‘네가...
  • 2015-10-29
  • 2015年10月30日《公园路区域停水通知》 尊敬的用户您好! 10月30日(星期五)早8时至下午16时,因我公司供水管道施工,公园路以南、梨花路以北、园辉街以西、州法院以东区域用户受停水影响。 因管道施工临时停水,给用户用水带来的不便,请谅解! 延吉市水务集团有限公司 2015年10月28日上午09点30分
  • 2015-10-29
  • “한국 中企, 옌볜에 자본·경영노하우 많이 전수해주세요” -장안순 中 옌볜조선족자치주 서기… 문화일보 단독 인터뷰 “중조 간의 경제 협력은 정상적으로 발전 중입니다. 조선을 포함해 주변 각국과도 경제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해 갈 것입니다.”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
  • 2015-10-29
  • '2030년 북극항로 완전 개통되면 두만강 하구는 골든 트라이앵글' 韓·中·러 物流협력 세미나 한·중·러 3국이 28일 북·중·러 국경의 꼭짓점인 지린성 훈춘시 팡촨(防川)에서 '동북아 물류 협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중국이 팡촨을 국제 세미나 장소로 내...
  • 2015-10-29
  •     속초해양산업단지종합보세구 현판식 한 장면. GTI박람회기간 훈춘과 자매도시인 강원도 속초시는 속초해양산업단지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쎈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리병선 속초시장 및 중국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해양산업단지종합보세구역 현판식을 가졌다. 보세구내에는 특별히 중...
  • 2015-10-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