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송이버섯마을' 의 어제와 오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일 14시47분    조회:29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송이버섯 채집 등 촌민들의 전통적인 수입원

  농부산물 직매장 개설해 농민수입증대 기대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길림성 룡정시 삼합진 부유촌은 원근에 이름있는 '송이버섯마을'이다. 이촌 농민들은 오래전부터 자연에서 채집한 송이버섯 등 산나물을 시장에 팔아 주식인 입쌀을 사서 생계를 유지해 나갔다.

  조선과 두만강을 사이두고 자리잡고 있는 부유촌은 울창한 수림과 산이 3면을 에워싸고 있어 자고로 공기가 맑고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여 있어 아주 아름답고 시골풍경이 물씬 넘치는 고장이다.

  그러나 이 고장은 춘하추동이 분명한 지역이고 더우기는 랭해지역이어서 벼농사는 안되고 주요 농작물은 감자,옥수수와 조 등 작물이다.그것도 겨우 민식으로 해결할수 있을 정도여서 이런 농작물로 풍요롭게 살아가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마을의 촌민들은 재래로 송이버섯과 산나물 채집, 사과배와 돌배 생산으로 돈을 벌어 자식을 키우고 학교에 보냈단다.

  새로 부임한 리종국 촌민위원회주임에 따르면 원래 이 마을에는 256가구에 570여명의 인구가 있었지만 대부분 청장년들이 한국이나 연해지역으로 나가다 보니 지금은 120가구에 250여명만 남아있다. 그래서 리중국 촌장은 "자연이 선사하는 송이버섯,산나물,무공해 사과배와 돌배로 농부들의 치부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그제날 저의 부모들은 자연에서 나오는 산나물로 생계를 연명하면서 땅을 개간했고 봄철에는 산나물을 캐서 시장에 팔고 송이버섯철에는 송이버섯을 따서 애들의 학잡비를 해결하고 옷을 사 입혔지요. 지금도 상해에서 대학을 다니는 애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송이버섯 채집 등 부업으로 번 돈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라며 70세의 전할머니는 "그런데 지난 3년에는 해마다 송이버섯이 거의 돋지 못해 채집하지 못한 것은 물론 매년마다 림장에 산도급 료금을 바쳐야 합니다"고 하소연을 했다.

  송이버섯과 관련해 지창문(남,70세)로인은 "다년래 송이버섯 채집은 국영림장이 독점하고 있고 농민들은 5년에 한번씩 도급계약을 맺어야 송이버섯을 채집할수 있다.도급계약기간에 송이버섯을 캐든 못캐든 반드시 일인당 매년 1400여원의 돈을 국영림장에 바쳐야 하기에 저의 내외는 2800여원의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런데 지난 3년간 송이버섯이 흉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산 리용료는 반드시 지불하란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그에 따르면 송이버섯이 잘 돋을 때에는 매년 1만원내지 1만 5000원의 수입을 얻을수 있단다.

  룡정시 삼합진은 송이버섯 생산지로서 연변의 80%이상의 송이버섯을 이 진에서 채집하며 삼합진의 송이버섯 채집에서 이 촌이 80%를 채집한다.

  그래서 최근 몇년래 삼합진은 송이버섯 축제를 몇차례 여는 등 이벤트 행사도 열었었다.삼합진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은 본지 사람들은 거의 맛을 보지 못하고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분명히 이 촌의 농민들은 옛날부터 산과 들에서 나오는 자연산 특산물로 생계를 유지했는데 오늘에 와서 이른바 림업부문에서 국가의 산과 땅이라는 리유로 농민들로부터 산 리용료를 받기에 농민들은 달통될리가 없는것이다.

  부유촌은 비록 정부의 새농촌 건설자금에 힘입어 2013년에 덩실한 조선족 전통가옥에다 집안에는 욕실,화장실 등을 구전하게 갖추어 놓았지만 수입원이 고갈되여 장래가 막막한 형편이다.

  이에 리종국촌장은 올해부터 농부산물 직매장을 개설해 중간고리를 끊고 농부들이 채집한 송이버섯 등 산나물을 직판매하겠다는 야심찬 결심을 내리는 한편 관광객들이 민박할수 있게끔 조건을 마련해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터놓기도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최근, 연길시사회의료보험관리국에 따르면 《연변 도시, 농촌 주민기본의료보험 주급 통일관리 실시방안》과 《2015년 도시, 농촌 의료보험 비용납부 및 보조표준을 조절할데 관한 통지》에 근거하여 연길시에서는 10월 1부터 2016년도 도시, 농촌 주민의료보험금을 전면적으로 징수하게 된다. 2016년도 도시, 농촌 의료보...
  • 2015-09-23
  •   20일 10시경에 장훈도시간철도가 정식으로 개통된 가운데 12시 40분경에 훈춘으로부터 북경, 할빈, 치치할, 대련, 단동 등 주요도시로 통하는 고속철선로도 개통되였고 아울러 훈춘-북경 D22고속렬차 “연변진달래호” 관명식이 있었다. 주관광국 국장 박봉은 “훈춘-북경 D22고속렬차를 연변의 주화...
  • 2015-09-23
  •   귀향창업에 대한 론의가 뜨거운 가운데 청도시연변상회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해 설립된 청도연변상회는 청도안도상회의 설립으로부터 그 시작을 알린다. 몇년전부터 안도현정부는 산동성 청도시에 조선족 특히 고향이 안도현인 외출자들이 상당수 포진하여있고 많은 창업자들이 창업하고있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조사...
  • 2015-09-23
  •   국내외 경제무역조직 우리 주를 륙속 방문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선후로 여러개 국내외 경제조직이 우리 주에서 현지고찰 및 대상접목활동을 벌렸다. 한국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국 일행 3명이 우리 주에 와 한정인삼, 대경방직 등 한국기업의 운행상황을 료해했다. 그들은 연변과 한국은 문화가 비슷하고 언어...
  • 2015-09-23
  •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 국가량식국, 재정부, 중국농업발전은행에서 얼마전 련합으로 통지를 발부해 2015년 우리 나라에서는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에서의 옥수수 림시 매입정책을 지속할것이라고 전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나라에서 림시로 욱수수를 매입하는 기간은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이다. 2015년...
  • 2015-09-23
  • 19일,“새로운 형세하에 취업창업사업을 일층 추진할데 관한 주인민정부 실시의견”이 출시됨에 따라 우리 주의 귀향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있다.   해당 실시의견의 출범에 대하여 18일, 정철 주당위 조직부 부부장은 귀향창업의 선두부문으로서의 주당위 조직부는 귀향창업을 지지하고 서비스...
  • 2015-09-23
  • 연변방송에 따르면 올해부터 연변주에서는 인민폐 5500여만원을 투입해 관광구 화장실을 전면 개조하게 됩니다. 연변주 적지 않은 관광구 화장실이 더럽고 지저분하고 시설이 낙후한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관광국에서는 관광구 화장실 개조 및 관리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됩니다. 현재 전 주적으로 건설개조하게 되는 관광...
  • 2015-09-23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병원장 김철호)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22일 오후 병원 6동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김철호 병원장을 비롯한 양 병원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갖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공동 학술연구, 의료...
  • 2015-09-23
  • 이번 주 우리 주의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수가 적은편이라고 21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전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14.3도가량으로 평년 동시기보다 섭씨 1.9도 정도 높고 평균총강수량은 7밀리메터가량으로 례년 동시기보다 3밀리메터 정도 적다. 주요강수과정으로 24일에 국부지역에 소나기가 있고 25일부터 26일 사이에 ...
  • 2015-09-22
  •  9월 20일, C1008호 렬차가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훈춘역에서 출발하면서 4년 동안 건설된 길림-도문-훈춘 려객운수전용선 고속철도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설계시속이 250킬로메터인 이 고속철도는 장춘-길림-두만강지역 개발개방선도구를 횡단한다.동쪽으로는 로씨야 자르비노항, 조선 라진항, 한국 부산항 등을...
  • 2015-09-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