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송이버섯마을' 의 어제와 오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일 14시47분    조회:29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송이버섯 채집 등 촌민들의 전통적인 수입원

  농부산물 직매장 개설해 농민수입증대 기대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길림성 룡정시 삼합진 부유촌은 원근에 이름있는 '송이버섯마을'이다. 이촌 농민들은 오래전부터 자연에서 채집한 송이버섯 등 산나물을 시장에 팔아 주식인 입쌀을 사서 생계를 유지해 나갔다.

  조선과 두만강을 사이두고 자리잡고 있는 부유촌은 울창한 수림과 산이 3면을 에워싸고 있어 자고로 공기가 맑고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여 있어 아주 아름답고 시골풍경이 물씬 넘치는 고장이다.

  그러나 이 고장은 춘하추동이 분명한 지역이고 더우기는 랭해지역이어서 벼농사는 안되고 주요 농작물은 감자,옥수수와 조 등 작물이다.그것도 겨우 민식으로 해결할수 있을 정도여서 이런 농작물로 풍요롭게 살아가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마을의 촌민들은 재래로 송이버섯과 산나물 채집, 사과배와 돌배 생산으로 돈을 벌어 자식을 키우고 학교에 보냈단다.

  새로 부임한 리종국 촌민위원회주임에 따르면 원래 이 마을에는 256가구에 570여명의 인구가 있었지만 대부분 청장년들이 한국이나 연해지역으로 나가다 보니 지금은 120가구에 250여명만 남아있다. 그래서 리중국 촌장은 "자연이 선사하는 송이버섯,산나물,무공해 사과배와 돌배로 농부들의 치부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그제날 저의 부모들은 자연에서 나오는 산나물로 생계를 연명하면서 땅을 개간했고 봄철에는 산나물을 캐서 시장에 팔고 송이버섯철에는 송이버섯을 따서 애들의 학잡비를 해결하고 옷을 사 입혔지요. 지금도 상해에서 대학을 다니는 애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송이버섯 채집 등 부업으로 번 돈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라며 70세의 전할머니는 "그런데 지난 3년에는 해마다 송이버섯이 거의 돋지 못해 채집하지 못한 것은 물론 매년마다 림장에 산도급 료금을 바쳐야 합니다"고 하소연을 했다.

  송이버섯과 관련해 지창문(남,70세)로인은 "다년래 송이버섯 채집은 국영림장이 독점하고 있고 농민들은 5년에 한번씩 도급계약을 맺어야 송이버섯을 채집할수 있다.도급계약기간에 송이버섯을 캐든 못캐든 반드시 일인당 매년 1400여원의 돈을 국영림장에 바쳐야 하기에 저의 내외는 2800여원의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런데 지난 3년간 송이버섯이 흉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산 리용료는 반드시 지불하란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그에 따르면 송이버섯이 잘 돋을 때에는 매년 1만원내지 1만 5000원의 수입을 얻을수 있단다.

  룡정시 삼합진은 송이버섯 생산지로서 연변의 80%이상의 송이버섯을 이 진에서 채집하며 삼합진의 송이버섯 채집에서 이 촌이 80%를 채집한다.

  그래서 최근 몇년래 삼합진은 송이버섯 축제를 몇차례 여는 등 이벤트 행사도 열었었다.삼합진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은 본지 사람들은 거의 맛을 보지 못하고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분명히 이 촌의 농민들은 옛날부터 산과 들에서 나오는 자연산 특산물로 생계를 유지했는데 오늘에 와서 이른바 림업부문에서 국가의 산과 땅이라는 리유로 농민들로부터 산 리용료를 받기에 농민들은 달통될리가 없는것이다.

  부유촌은 비록 정부의 새농촌 건설자금에 힘입어 2013년에 덩실한 조선족 전통가옥에다 집안에는 욕실,화장실 등을 구전하게 갖추어 놓았지만 수입원이 고갈되여 장래가 막막한 형편이다.

  이에 리종국촌장은 올해부터 농부산물 직매장을 개설해 중간고리를 끊고 농부들이 채집한 송이버섯 등 산나물을 직판매하겠다는 야심찬 결심을 내리는 한편 관광객들이 민박할수 있게끔 조건을 마련해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터놓기도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공항 6월19일 오후, 연길—오사까국제항공편 소식공개회가 연변주관광국에서 소집되였다. 소식공개회에서는 2015년7월4일부터 연길(조양천공항)—일본오사까(관시공항) 국제항공편이 정식 개통됨을 통보하였다. 국가에서 실시한 《일대일로》전략에 융합되고 두만강구역화국제합작발전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 2015-06-23
  • 紧 急 停 水 通 知  尊敬的用户:您好!     停水原因:因施工单位在施工中导致供水管道破裂。延吉市水务集团正在组织抢修。   停水区域:朝阳川镇区域及长白路飞机场以西区域用户将受停水影响。  停水时间:6月23日上午7点,预计恢复供水时间下午17点。   因供水管道抢...
  • 2015-06-23
  • 옌지~평양 직항 관광전세기 취항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와 북한 평양을 오가는 직항 관광전세기가 취항을 시작했다. 사진은 전세기와 같은 기종인 러시아제 AN-148 여객기. (연합뉴스 DB) realism@yna.co.kr 18일, 올해로 첫 운항에 들어선 연길-평양 관광 전세기가 만석으로...
  • 2015-06-22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지역 최대의 '코리아타운'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시타(西塔)지역에 무료 와이파이(WiFi:무선 인터넷)존이 설치된다. 17일 선양시 시타 가두판사처(사회관리 부서)에 따르면 오는 7월 말 한국인과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시타 중심상권에 와이파이존을 설치...
  • 2015-06-18
  • 1.延吉市6月18日停水通知 尊敬的用户:您好!   6月18日早7时至下午15时,因市电业局线路检修停电,我公司东北亚加压站停机停水,河南街以西、站前街以东、布尔哈通河以南、铁道以北区域用户将受停水影响。因停电停水给用户用水带来的不便,水务集团深表歉意!请谅解!   延吉市水务集团有限公司   2.和龙市...
  • 2015-06-17
  • 국무원 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5년 단오절 휴가를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6월 20일(토요일)부터 22일(월요일)까지 3일간 휴식한다. 주정부 판공실 2015년 6월 17일  
  • 2015-06-17
  •   16일,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에서 밝힌데 따르면 18일 연길시는 부분적 지역에서 물공급을 중단하게 된다. 배전회사 선로 점검수리로 인해 전기공급을 차단하기에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 동북아가압소는 기계를 정지하고 물공급을 중단하게 되는데 단수지역으로는 하남가 서쪽, 역전거리 동쪽, 부르하통하 남...
  • 2015-06-16
  •   일전, 성재정청에서 우리 주에 2015년 로혁명근거지이전지급자금 3600만원을 조달했다. 이는 우리 주가 올해부터 중앙재정의 로혁명근거지이전지급정책을 향수하게 되였음을 뜻한다. 료해한데 의하면 이 정책은 중국혁명에 비교적 큰 공헌을 하고 재정상황이 비교적 어려운 잇단 로근거지현(구, 시)을 지지하고 로혁...
  • 2015-06-16
  • 연길역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있는 해당 부문 사업일군들 6월 13일 새벽 1시 30분좌우, 523명의 관광객을 실은 관광전문렬차가 높은 경적소리를 울리며 연길역에 도착했다. 《석양홍 로년관광 동북코스행렬차》로 명명된 이 렬차는 6월 8일 강소성 염성역에서 발차하여 13일 새벽에 연길에 도착하였다. 이 렬차는 금...
  • 2015-06-16
  • 중국과 한국의 해운 과경 전자상거래 수출업무 가동 3개월이래 업무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총액이 240만 달러에 달했다고 위해(威海) 세관이 11일 밝혔습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위해시에서 올해 3월 중한 해운과경전자상거래 일반 수출업무를 개통한 후 현재 중한 해운 과경전자상거래업무가 빠른...
  • 2015-06-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