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갈수록 조선족기업과 가까워진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 기자=기업상장이 더는 조선족기업과 거리가 먼 존재만은 아니라는것이 확실히 되고 있다.조선족 신동일씨(흑룡강성 오상적)가 이끄는 북경 랑시회사가 몇해전에 첫 상장한 조선족기업이라면 최근 흑룡강성 할빈시의 두 조선족기업이 성공적으로 상장해 조선족기업성장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있다.
8월 1일, '2015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기업발전 세미나'가 할빈시 아성구 서천안저수지푸경구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에서 흑룡강대천환경보호과학기술유한회사 천옥금 리사장과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이 각자의 기업경영경험담과 더불어 기업이 상장하기에까지 이른 전반 과정을 소개하면서 기조발언을 했다.
흑룡강대천환경보호과학기술유한회사 천옥금 리사장은 "인터넷시대에 들어선 오늘 기업경영에서 시장을 잘 포착하고 자원을 정합하며 자금운영을 잘 함으로써 기업의 새로운 생장점을 찾는것이 필수적이라면 기업상장은 기업으로하여금 더 발빠른 성장을 가져오게 할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천옥금 리사장에 따르면 대천회사는 이미 공업,농업,무역,미디어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그룹형 기업으로 발돋음했으며 금년에 상장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있다.
경공림펌프유한회사는 흑룡강성의 첫 조선족상장기업이다.박성공 리사장은 근 30년간 기업을 경영해오면서 갖은 희노애락을 겪어온 기업경험담을 소개했다.그는 "조선족기업들은 기업경영에서 관념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자본시장을 잘 리용하지 못해 기업경영에서 늘 자금난에 부딪치게 되며 따라서 기업발전 또한 더디다.현대화주식제기업을 제대로 잘 운영해 나아가려면 기회를 틀어주여 상장의 길로 나아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찍어말했다.
현재 한창 기업상장을 서두르고 있는 할빈광왕전기기계설비유한회사 리충선총경리는 "전반적으로 기업경영이 위축되고있는 환경에서 살아남자면 시장에 립각하고 신용을 드팀없이 지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금운영에서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할빈려달방화문제조유한회사 원광수 리사장,할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 림동 리사장,할빈 추영화경제무역유한회사 박영찬 총경리 등 기업인들도 각자 회사의 실제와 결부해 기업경험담을 소개했다.
3시간반동안 지속된 이날 세미나에서 기업인들은 서로간에 마음을 확 터놓고 진지하게 교류를 진행했다. 기업인들은 이번 세미나가 그 어느때보다도 진지했고 흡인력이 있었으며 교류를 통해 많은것들을 터득했다고 입을 모았다.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권용현회장(흑룡강세일국제려행사 리사장)은 총화발언에서 "앞으로 조선족기업발전에 유익한 여러가지 형식의 세미나 및 강좌를 경상적으로 조직할 뿐만아니라 우수기업 참관고찰을 통해 기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할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기업인들은 윷놀이,오락활동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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