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도 조선족·현지진출 한국인들 '화합하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29일 10시34분    조회:21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생발전 토론회 개최…김영근 동포재단 이사 "함께 중국시장 뚫어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시에 사는 재중동포(조선족)와 현지 진출 한국인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고,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이수존)은 조선족과 한국인이 서로 협력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오후 칭다오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범 동포사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칭다오 내 조선족과 한국인 각 100명을 행사에 초대했다.


왼쪽부터 이봉산 칭다오 조선족기업가협회장,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이수존 칭다오 총영사, 김미정 칭다오 조선족여성협회장, 김기동 칭다오 한국상회 고문.


이 행사는 외교부가 전개하는 '재외동포 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칭다오는 물론 중국 전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수존 총영사는 "칭다오 지역의 조선족과 한국인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협력관계가 잘 유지되는 편"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교류·협력·화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사로 초청된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재중동포 사회의 협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이사는 20여년 간 미국에서 거주하며 겪은 주류사회 간, 동포단체 간 갈등 등을 먼저 소개하면서 "어느 사회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갈등은 존재하게 마련"이라며 "중국도 조선족과 한국인 간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한중 수교 23년을 맞는 해다. 수교 초창기는 서로 이용하는 단계여서 많은 마찰이 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조선족들이 부유해지고, 거상(巨商)이 생겨나는 등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한국인은 사기를 친다, 뒤통수 친다', '조선족은 우리를 이용만 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 있어 서로 불신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를 걷어내고 한목소리로 화합하면서 거대한 중국시장을 뚫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펼쳐졌고, 적십자 한중의료단 주최의 만찬이 이어졌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료녕신문 오정국 특약기자] 일전 리성림(조선족) 단동림풍무역유한회사 사장은 고향인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으로부터 ‘기부증서’를 받아안았다.   3월에 들어 성내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자 리성림은 고향사람들의 건강안전을 념두에 두고 고향, 모교, 제2고향인 단...
  • 2022-05-10
  •   길림성의 이번 전염병 예방통제사업이 단계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성, 지역간 류동제한도 해제되고 정상적인 생산생활질서가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길림성교통운수청의 《전 성 고속도로 정상수금운영관...
  • 2022-05-10
  • 5월 9일, 연변주공안국 교통경찰지대는 를 발부했다.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광범한 기동차 차주와 운전자들: 주내 전염병 상황이 안정되여 가는 데 비추어 광범한 기동차 차주와 운전자들의&...
  • 2022-05-10
  • 5월 1일, 연변주신종코로나페염전염병예방통제사업지도소조 판공실에서는《전원 핵산검측 및 '길상코드'에 '황색코드'부여 해당 사항에 관한 통고》를 발부하고 5월 2일부터 전 주 범위내에서 7일마다 1차례 전원 핵산검측을 완료하고 핵산검측을 하지 않은 사람의 '길상코드'에 '황색코드...
  • 2022-05-06
  •   8일부터 연길차무단 관리구역내 고속렬차 2대가 운행을 회복하게 된다. 6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재확산세로 두달여간 잠시 운행을 멈췄던 고속렬차가 오는 8일부터 일부 운행되여 려객들의 출행수요를 만족시켜주게 된다.  고속렬차 2대의 운행은 다음과 같이 배치된다.  1. C10...
  • 2022-05-06
  • 주정무중심에서 5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휴식일 예약 접수처리'봉사를 제공한다. '휴식일 예약 접수처리'봉사내용에는 중점투자대상, 시장개설, 시장공급보장과 응급물자 생산경영 등 업무 복귀 생산...
  • 2022-05-06
  • 5월 6일, 주우정관리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한국-연변주 우편물 배송업무가 회복되였다고 한다. 하지만 우편물 배송시간이 비교적 길기에 시민들은 택배를 보낼 때 신중히 고려하기 바란다. 우리 주 국제우편물 배송업무를 책임진 연변주우정분회사 직속영업부 주임 한천우의 소개에 따르면 한국에서 우리 주에...
  • 2022-05-06
  • 延吉高铁站,已做好准备!   5月5日,记者从中国铁路沈阳局集团有限公司延吉车务段了解到,5日一早,延吉西站内的工作人员就开始各司其职地忙碌起来。   据了解,近日,该站协调各部门积极做好防疫消杀、设备养护等工作,为高铁开通做准备工作。   据悉,目前车站已调配人员,并做好了应急预案、人流疏导、...
  • 2022-05-06
  • 작업과 휴식 시간 조절에 관한 통고   로동절 후부터 국경절 전까지, 주직속의 각 관련 부문에서는 여름철 작업과 휴식 시간을  실시합니다. 오전 근무 시간은 8:30-12:00, 오후 근무 시간은 13:30-17:00입니다. 연변주 인민정부 판공실 2022년 5월 1일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 2022-05-05
  • [주의] 5월 5일 연길시 이 구역 정전됩니다   연변배전회사 정전 공고정전선로: 10kV4333 해련선(解联线) 정전원인: 10kV4333 해련선  정전하고 선로 승격 개조정전시간: 2022년 5월 5일 9시부터 15시까지정전구역: 길림성연변주【연길시】천성주변 주택단지, 화태주택단지 및 그 주변 주택단지, 길운식당, 중고...
  • 2022-05-0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