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창업에 대한 론의가 뜨거운 가운데 청도시연변상회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해 설립된 청도연변상회는 청도안도상회의 설립으로부터 그 시작을 알린다. 몇년전부터 안도현정부는 산동성 청도시에 조선족 특히 고향이 안도현인 외출자들이 상당수 포진하여있고 많은 창업자들이 창업하고있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조사조 및 사업조를 파견하였으며 련락번호공유, 좌담회개최 등 조치로 청도주재 안도상회조직을 구축하였다.
올해 7월, 주당위와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청도주재 기업인들은 청도연변상회 설립준비에 돌입하고 그 결과물로 8월 4일 청도시연변상회가 청도시민정국의 인가를 받으면서 정식 설립됐다. 설립과 동시에 상회는 신문, 인터넷, TV 등에 설립사실을 알리면서 고향이 연변인 기업인들의 연변상회가입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청도시연변상회는 회사자본금이 1000만원 이상인 기업 7곳을 포함하여 27개 회원기업을 가입시켰다. 또한 73개 기업의 가입신청에 대하여 심사를 하고있는데 년말까지 적어도 10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 회원기업의 년간 생산액은 1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하지만 청도시연변상회의 책임자 전치국씨는 타지에 있는 사람들은 늘 고향을 마음에 묻어두고 산다며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도 강하고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방향전환이 필요한 경우도 많으나 객지 타향에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며 “마침 고향의 당위와 정부에서 귀향자들을 대상으로 우대정책을 펼치고 자원우세, 정부비축항목 등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귀향창업을 지원하고있기에 타지에서도 귀향을 충분히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말한다.
전치국씨는 “현재까지 청도시연변상회는 각종 행사를 포함하여 우리 주 각급 정부와 12차례의 좌담회 등을 진행하였다”며 상회에서는 기업을 파견하여 안도현 등 현(시)에서 고찰을 함과 동시에 귀향창업기업에 기술이전을 할 준비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귀향창업 관련 정책출범과 추진회의의 개최에 대하여 전치국씨는 “연변은 이미 발전이 신속한 지역으로 되였고 외출로무인원의 귀향창업 역시 깊은 중시를 받고있는데 이는 외출로무인원들한테 좋은 기회를 마련하였을뿐만아니라 연변의 경제발전에도 새로운 원동력을 가져다주었다”며“연변청도상회는 고향의 발전에 공헌할 책임이 있는것은 당연한 일로서 향후 고향 연변을 더 많이 홍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연변에서 창업하고 연변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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