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주,고속철 이용 관광활성화 '부푼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30일 07시39분    조회:20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민속체험·접경지역 관광 등 고속철 연계상품 개발 나서

(옌지<중국>=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자치주)가 지역의 첫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부푼 꿈을 키워가고 있다.

29일 연변자치주에 따르면 별다른 산업기반시설이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훈(長琿) 고속철도'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외지 출신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연변주는 내달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앞두고 주도인 옌지(延吉) 1일 관광 및 주변 관광코스, 국내 관광코스, 접경관광코스 등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주변 관광코스에서는 옌지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투먼(圖們)·훈춘(琿春)·둔화(敦化) 등 연변주 내 6개 중소도시의 명승지를 찾아가 하루 또는 이틀간 무역 통상구를 돌아보고 과일따기 및 온천 체험, 사찰 방문 등을 하게 된다.

국내 관광코스는 총 13가지 코스가 있는데 고속철을 타고 옌지와 선양(瀋陽), 잉커우(營口), 청두(成都), 윈난(雲南) 등을 연계 방문해 장자제(張家界)·구이린(桂林)·주자이거우(九寨溝) 등 각지 명소를 탐방하는 상품이다. 

접경 관광코스를 선택한 외지 관광객은 옌지에 도착해 대외통상구를 거쳐 북한, 러시아와의 국경을 넘은 뒤 2~3일 일정으로 나선시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변자치주는 특히 훈춘(琿春) 팡촨(防川)의 북·중·러 3개국 접경지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변시찰 시 둘러봤던 연변박물관, 둔화(敦化)시 류딩산(六鼎山)관광지의 진딩(金鼎)대불 등 각 명소의 지명도를 높여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한 홍보활동의 하나로 지난 23~26일 중국신문사·봉황망과 공동으로 한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매체 취재단' 20여 명을 초청해 이들 관광지 답사 및 조선족 민속무용 '사계여가'(四季如歌) 관람 등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6~18일에는 중국 내 인터넷 매체 취재단 60여 명을 대상으로 연변 취재활동을 주선해 허룽(和龍)시 진달래민속촌, 훈춘 취안허(圈河)통상구 등을 참관하게 했다.

또한 연변주 내 중소도시의 소수민족 특색마을들로 하여금 민속공연 발굴 및 각 민족 고유의 풍습을 재현해 관광객들이 체험하게 하는 등 특색있는 볼거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위앤샤오윈(苑曉雲) 연변자치주 관광국 부국장은 "고속철 개통에 따라 변두리에 밀집된 명소로 외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하게 됐다"며 "고속철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연변주 내 중소도시들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마윈지(馬雲驥) 연변주 안투현 현장은 "관광객을 위해 지역의 5개 산(山)을 연결한 트래킹 코스를 만들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늘어나 지역이 발전하면 외자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자오싱(姜兆興) 연변 둔화(敦化)시 공산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국가 4A급 관광지 등 볼거리가 많지만 국토 동쪽 끝에 위치해 외지인 방문이 힘들었다"면서 고속철 개통으로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고속철로 인해 생활반경이 확대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5일 옌지서(西)역 대합실에서 만난 뉴(牛)모(60·여)씨는 "안투(安圖)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는 길인데 예전 1시간 거리를 20분에 가게 됐다"며 "앞으로 고속철을 자주 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창춘~옌지 구간을 많이 다닌다는 왕(王)모(25)씨는 "원래 시외버스를 타면 6시간 소요되는 거리가 2시간30분으로 짧아져 대단히 편리하다"면서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춘즈(李春子) 연변주 관광국 시장관리처 처장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연변 관광산업이 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성(省) 내 지린·창춘은 물론, 이웃 랴오닝성, 베이징 등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일전 훈춘시경제기술합작국에서 훈춘해순무역유한회사에 “외국상공인투자기업비준증서”를 발급했다. 이는 성당위, 성정부에서 “훈춘이 개방발전을 다그치는것을 지지할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실시한 이래 ...
  • 2016-03-14
  •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 소영진 신농촌, 의란진 태암촌이 올해 중점적으로 건설할 성급 중점촌으로 확정된 가운데 연길시는 152만원을 투입해 이 세개 촌을 새농촌건설 정품마을로, 모델마을로 건설...
  • 2016-03-14
  • 일전, 연길공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연길로부터 한국에 이르는 화물운송 전세기가 올해안으로 개통될 전망이다. 연변은 독특한 지리적, 인문적 우세로 한국과의 무역왕래가 빈번하다. 연변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제품들은 본지의 특산품이 위주이며 한국은 연변에 복장, 화장품, 식품 등을 주로 수출한다. 화물...
  • 2016-03-14
  • 세관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1월 우리 주 대 한국 수출입총액이 1.3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그중 대 한국 수출액은 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올해 우리 주 대 한국 수출입무역은 년초부터 큰 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사영기업의 대 한국 수출입액이 8707만원으로 44.3% 성장, 1월...
  • 2016-03-14
  • 2월 26일 오후, ≪연변주관광협회와 한국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간의 합작 조인식≫이 연길시 환락궁에서 거행되였다. 이로써 연변주관광협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윈윈관계를 실현하고 한국의 여러 유명 음식브랜드업체들이 륙속 연길환락궁에 입주하게 된다. 이번 조인식에는 중국측대표로 연변주정부 부주장 홍경, ...
  • 2016-03-11
  • 10일, 전 주 “공산당원 봉사도시”창조활동 현장추진회의가 훈춘시에서 있었다. 회의는 연길시, 훈춘시 두개 시범시의 “공산당원 봉사도시” 창조활동 경험을 총화하고 전 주 “두가지를 학습하고 한가지가 되는” 학습교양활동가운데 창조활동을 전면적으로 보급할데 관련해 동원, 포치했...
  • 2016-03-11
  • “안된다는 일도 되게 하라!” 이는 화룡시국토자원국 최문철 신임국장(46세)의 업무에 대한 주문이다. 최문철국장은 기관과 기층에서 사업한지 꽤 오래된 일욕심이 많고 배짱이 두둑한 간부이다. 지난해 팔가자진당위 서기로부터 이 국의 국장으로 취임한후 그가 이끈 국토자원국은 화룡시 투자유치와 대상건설...
  • 2016-03-11
  •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시와 우호협력 교류도시인 중국 흑룡강성 영안시 방문단이 9∼10일 제천시를 찾았다. 영안시 대한사업팀 정만교 상무부주임과 영안시 와룡조선족향 방일만 부향장은 이근규 시장과 만나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참여의사를 전달하고 공무원 교류 등을 논의했다. 방문단...
  • 2016-03-11
  • 일전 주소비자협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지난해 우리 주의 소비자신고수중 신고류형으로 통계하면 가용전자전기류의 신고수는 78건으로 신고총량의 20.16%를, 생활사회서비스류는 63건으로 신고총량의 16.28%를, 복장신발모자류 신고수는 40건으로 신고총량의 10.34%를 차지했다. 주소비자협회의 관계자는 2015년 총신고량...
  • 2016-03-10
  • 화룡시국토자원국 새 사로 새 방법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대형프로젝트 본격 유치 “안된다는 일도 되게 하라!” 이는 화룡시국토자원국 최문철 신임국장(46세)의 업무에 대한 주문이다. 최문철국장은 기관과 기층에서 사업한지 꽤 오래된 일욕심이 많고 배짱이 두둑한 간부이다. 지난해 팔가자진당위 서기로부터...
  • 2016-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